벵에돔낚시 287

제주도 벵에돔낚시 조황 -범섬-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겨울이라는 특성상 북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오고 있습니다. 북풍계열의 바람은 따뜻한 수온을 남쪽 먼바다로 보내는 역할을 하게되어 바다의 수온을 떨어뜨리게됩니다. 겨울철 북풍계열의 바람은 고기에게 두통을 일으키고, 남풍계열의 바람은 좋은 조황과 연결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겨울철 남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온다는 예보가 있다면 낚시 장비를 챙겨들고 바다를 찾아야합니다. 또한, 북풍계열의 바람이 일주일동안 지속된다면 수온이 들쑥날쑥하지 않고 유지되기에 이럴때도 바다를 찾아야합니다. 최근 제주도에는 북풍계열의 바람이 1주일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올때 잠시 바람이 잦아든 틈을 타 어제 제 친구인 '..

해질녘 골든타임 벵에돔 낚시 -대평 환상여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의 대표어종 벵에돔! 벵에돔은 따뜻한 바다의 수온(18도)에서 좋은 활성도를 보이기에 여름철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쉽게 얼굴을 볼 수 없기도 합니다. 벵에돔은 경계심이 강한 물고기로 채비 운용을 잘 하지 않는다면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위험을 느끼면 수중동굴이나 수중여로 숨기에 그물에는 쉽게 걸리지 않기도 합니다. 벵에돔이라는 바다물고기!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제주도에서는 최고의 바다낚시 어종이며, 손맛/입맛/눈맛 모두 환상적입니다. 연중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는 제주도 바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벵에돔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었지만 연중 벵에돔 낚시가 이루어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저에게 벵에돔은 언제나 대상어..

제철맞은 겨울 벵에돔을 먹어보니...

겨울이 되면 바다물고기는 월동준비에 들어갑니다. 산란을 위해 살집과 지방량을 늘리는 시기도 이때입니다. 많은 바다물고기들은 겨울과 봄철 산란을 하며, 겨울철에 먹이활동을 하면서 몸집을 불려나갑니다. ※ 겨울이 제철이라고 알고 있는 방어 역시 겨울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12월부터 1월~2월까지 제철이고 제주도의 대표 바다낚시어종인 벵에돔의 경우도 봄철에 산란을 하기에 겨울철 최대한으로 몸집을 불려나가고 지금 시기를 제철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벵에돔의 경우 산란철인 봄을 제외하고는 연중 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 ※ 제철생선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생선이 가장 맛이 좋은때를 말합니다. 하지만, 제철 생선도 물론 정말 맛이 좋지만 산란기가 아니라면 그렇게 심하게 맛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산란기의 경우 온 몸..

한겨울 제주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문섬 가다리포인트-

겨울철이 찾아온 후 낮아진 기온으로 바다의 수온도 같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낮아진 바다의 수온은 바다속 물고기들의 활성도를 낮게 만들고, 낮아진 활성도에 낚시꾼들은 꽝낚시를 자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낮아진 수온으로 잡어의 활성도도 같이 떨어지기에 잡어때문에 꽝치는 일이 많이 발생하지 않고, 봄철 산란전에 몸집을 불려나가는 대물들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부분으로 낚시꾼들은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갯바위에 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낚시꾼의 한사람으로써 지금의 대물 시즌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장비를 챙겨들고 가까운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습니다. 때는 2017년 1월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날 오전 11시경....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우..

겨울철 제주도 바다낚시 시즌의 시작. 도보포인트에서 벵에돔을 만나다. -남원큰엉포인트-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갯바위 위에 서서 낚시를 하는 것은 곤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낚시꾼에게 겨울철의 추운 날씨는 오히려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겨울철은 대물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여름내내 달궈졌던 바다의 수온이 추운 날씨로 점점 떨어져 잡어의 성화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상어의 입질을 받기도 쉽고, 그 가운데 큰 녀석들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내내 시즌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12월 중순부터 1월중순~말까지 제주도에는 겨울바다낚시 시즌이 이어지고 그 이후 더욱 떨어지는 바다의 수온으로 바다낚시의 비수기가 잠시 찾아옵니다. 12월 중순부터 1월 지금까지 제주도 곳곳의 바다에서는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2017년 새해 첫 바다낚시 출조. 가파도 갯바위에서 대물참돔을 만나다.

2017년 정유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제주도의 많은 바다낚시 포인트를 다니고 또 다녔는데요. 2016년 제주도 바다낚시 출조를 떠올리면 더욱 많은 추억이 쌓인듯 합니다. 제주도의 가까운 도보포인트, 가까운 부속섬 혹은 원도권으로는 추자도까지 많은 나날 출조를 다녔는데요.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제가 자주찾은 제주도의 포인트가 바뀌어버렸습니다. 그 곳은 제주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 입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다른 지역보다 수온이 높고, 강한 물골과 깊은 수심때문에 엄청난 대물들이 가파도/마라도 인근의 낮은 해역으로 올라와서 먹이활동을 하곤합니다. 그 와중에 낚시꾼들은 엄청난 입질에 쩔쩔매기도 하고, 본인의 기록어 경신을 하기도 합니다. 2017년 새해가 밝아오고 저는 오후..

겨울철 제주도 바다낚시는 어떨까? 꽝낚시가 이어지는 제주바다낚시

벌써 2016년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6년을 뒤돌아 생각해보면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던 듯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추억이 생각나는 부분은 제주도의 바다에서 즐긴 바다낚시이겠죠?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지금도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는 저에게 가장 재밌는 놀이터이자 잠시나마 모든걸 잊게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12월 중순경 저는 연이어 제주도의 바다를 찾아 낚시를 즐겼습니다. 그런데요. 그 곳에서 저는 아쉬움만 남는 조행이 되었습니다. 대물시즌을 맞이하여 사진도 찍지않고 낚시만 집중했습니다. 그렇기에 해당 조행기는 그저 짧게 작성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북서풍이 강하게 불지만 제주도 남원 인근 바다는 잔잔했습니다. 제 친구인 봉조사와 남원 큰엉 인근 포인트를..

꽝낚시가 없는 제주 가파도 선상낚시 조행기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다른 지역보다 연중 높은 수온을 유지합니다. 높은 수온과 화산지형이라는 특성상 많은 어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바다낚시천국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에서도 꽝낚시가 존재합니다. 하루종일 아무런 입질도 받지못하거나, 수많은 잡어에게 미끼를 강탈당하면서 고생아닌 고생스런 낚시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제가 하는 낚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선상낚시입니다. 선상낚시는 갯바위가 아닌 배에서 하는 낚시 방법이며, 물때에 따라 원하는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 찾아오면 제주도에서도 최남단 가파도/마라도 인근 해역은 방어어장이 형성됩니다. 제가 말하는 방어는 작은 크기의 방어가 아닙니다. 1m급의 대방어를 말하는 것 입니다. 또한, ..

낚시가 아닌 조업이라고 느낀 제주도 벵에돔 낚시 - 가파도 넙개포인트

2013년 제주도 바다낚시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 부분은 바로 낚시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져보트를 이용한 "여치기 낚시" 금지 부분입니다. 제주도의 낚시꾼들은 부속섬도 많이 다니지만, 바다위에 우뚝 솓아있는 "여(돌)" 위에 내려서 낚시를 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곳에서 많은 조황을 만났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어선법과 낚시관리육성법" 그리고 "레져법"에 따라서 레져보트는 "유어선"이 아니기에 낚시꾼을 낚시장소까지 안내할 수 없다며, 많은 단속이 있었으며, 지금도 레져보트로는 낚시터까지 갈 수 없습니다. "어선법과 낚시관리육성법"에 맞게 어업허가를 득한 배가 안전검사를 통해 "낚시관리육성법"에 의해 유어선으로 등록되어 있어야만 낚시장소까지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의 ..

가파도 선상 벵에돔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대한민국 최남단 바다낚시천국 제주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 가파도와 마라도는 우리나라의 바다낚시 장소 중 가장 재밌는 장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이유는 마라도 가파도와 제주본섬 사이는 수심이 200m가 넘어가는 곳들이 있으며, 그 사이는 엄청난 물골 자리가 형성됩니다. 수심깊은곳에서 깊은 조류에 서식하는 대형급의 물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위해 낮은 여밭으로 올라옵니다. 선상낚시 전용선들은 가파도/마라도 해역에서 대상어들이 낮은 여밭으로 이동하는 장소에 위치하여 대상어들의 입질을 받습니다. 가파도/마라도 해역은 엄청난 대물들이 살아가는 장소이고, 많은 개체수가 있는 곳 이기에 왠만해서는 꽝낚시를 하지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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