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낚시 287

가파도/마라도에서 펼쳐지는 선상 방어/부시리 낚시. 가파도 선상 낚시 조행기

매년 가을철~겨울철까지 제주도에는 대물 바다낚시 시즌이 찾아옵니다. 대물 바다낚시는 작은 크기의 물고기를 잡는게 아닙니다. 큰 크기의 물고기를 잡는 낚시이고, 가울철~겨울철에는 제철맞은 대방어, 대부시리가 제주어장으로 다시 돌아오기에 파워풀한 손맛, 몸맛, 입맛 등 다 느낄 수 있습니다. 몇일전 저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바다낚시 명소인 가파도권으로 선상 흘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점점 대방어, 대부시리 낚시 시즌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많은 말 없이 현장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먼 바다에서 살다가 제주 바다로 오는 물고기가 있으니 바로 방어입니다. 겨울방어! 산란을 앞둔 방어는 마라도 해역에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옷을 껴입듯 지방으로 중무장합니다. 1년 4계..

여름어종의 습격. 9월 제주 바다낚시 조행기

바다의 수온이 물고기의 활성도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바다의 수온이 1도~2도 들썩이면 우리 몸이 느끼는 10도 정도의 차이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 제주도에는 2달이상 비가 내리지 않고 뜨거운 햇빛만 쨍쨍했습니다. 그 결과, 바다의 수온은 올라갈때까지 올라 물속 온도가 30도까지 치 솟았습니다. 물속 온도가 30도라는 말은 우리가 40도 이상의 온천물에 들어간 것과 동일합니다. 너무나 높아진 수온으로 여름철 제주도 바다낚시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9월달이 되면서 선선해지기는 하지만 바다의 수온은 아직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태풍 영향으로 바다의 상황이 얼마나 바뀐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태풍이 불어오기 몇일전에 저는 낚시 장비를 챙겨서 서귀포시에 위치한 부속섬으로 찌낚시를 ..

제주도 명 포인트에서의 벵에돔 낚시 -가파도 넙개 포인트-

올해 여름은 우리나라에 태풍이 불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불어오면서 한번씩 바다에 높은 너울을 만들어주어야 표층 수온과 하층의 수온이 뒤섞이면서 대상어의 활성도가 좋아지는데요. 올해는 뜨거운 햇빛에 의해 수온이 계속해서 달궈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높은 바다 수온으로 제주도의 바다낚시 조황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벵에돔의 고향을 찾아간다면 말이 틀려집니다. 최근 저는 제주도내에서 벵에돔의 고향으로 바다낚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제주도에는 곳곳에 엄청난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소나기 소식에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 핸드폰으로 몇장 찍은 사진이 전부인 점 참고 바랍니다. ▲벵에돔의 고향을 찾기 위해 저는 사계항에서 '일승호'를 타고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유어선은 형..

8월 폭염과 함께한 제주 벵에돔낚시 조행기 -형제섬 코너포인트-

7월중순 장마날씨가 끝나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제주도에는 엄청난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끔씩 소나기가 내려 무더움을 씻어주지만 소나기가 내려도 뜨거운 햇빛에 또다시 폭염이 우리를 엄습하고 있습니다. 매년 장마시즌부터 제주도에는 벵에돔 낚시 시즌이 시작되고, 그 이후 겨울까지 쭈욱 제주도에서는 벵에돔의 왕성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낮에는 바다를 찾지 않고 밤에만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누벼다녔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 조행기를 작성해야하나 밤이라는 특성상 사진도 찍지 못하고 조행기로 등록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낮 시간대에 뜨거운 날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제주도내 어느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는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때는 어느 8월 오후 1시.... 제가 다..

제주도 긴꼬리 벵에돔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최근 제주도 바다 수온은 참으로 이상합니다. 주변 선장님들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느 지역은 수온이 28도 이상 나오고, 어느 지역은 갑자기 수온이 5도나 떨어져서 낮게 형성된다고 합니다. 바다 수온은 그날그날 물고기들의 활성도에 영향을 주고, 너무 낮은 수온/너무 높은 수온일때 대상어는 입질을 하지 않고, 갑자기 변화되는 수온에서도 고기의 활성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벵에돔 낚시에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밤에 벵에돔이 입질을할까?" 이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밤에 벵에돔이 입질을 해주지 않고 밤낚시의 주 대상어는 참돔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요. 밤낚시에 큰 사이즈의 벵에돔이 잘 물어줍니다..

제주도에서 배낚시를 해볼만한 이유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사면이 바다이고 그 바다는 아름다운 애매랄드 빛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깊은곳의 바다에서도 바다 속이 비취고 그 과정에서 낚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다낚시는 갯바위에서 즐기는 부분과 배 위에서 즐기는 부분이 있고, 그 중에 "배낚시"에 대해 언급해볼까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낚시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배낚시는 "따스한 햇살 비치는 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물고기 한마리씩 낚는 모습" 이십니까? 요트투어를 하시면 여유롭게 물고기 한마리씩 잡을 수 있고, 어선을 이용한 체험낚시를 하셔도 하실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내에 작은 물고기만 잡는 부분으로 여러분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을 것 입니다. 제주도를 찾았을 때..

무더위와 함께한 가파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2부-

무더운 여름철 날씨를 무서워하지 않고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를 찾아 1박 2일간 벵에돔 낚시를 즐겼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오전 11시 여객선을 이용해 가파도를 찾았습니다. 상동방파제에 근처 석축방파제에서 잠시 낚시를 하던 중 낚시 불가 판정을 내리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만일, 가파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1부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무더위와 함께한 가파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1부- : http://jejunim1.tistory.com/755 바다낚시에는 엄연히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골든타임' 이란... 큰 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시간(아침녘, 해질녘)입니다. 해가 중천에 뜨는 낮 시간..

무더위와 함께한 가파도 벵에돔낚시 조행기 -1부-

최근 제주도에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낮 시간대에 야외활동은 죽으려고 하는 짓 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이제 7월말이 되었고 8월중순까지는 이 무더위가 지속될 것 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 저는 제주도의 바다를 찾아서 바다낚시를 즐겼습니다. 근데요. 이번은 평상시의 제 낚시 스타일과 조금 다르게 즐겨보았습니다.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벵에돔 낚시 천국 가파도를 찾아서 그곳에서 1박 2일동안 물때에 따라 포인트를 이동하면서 낚시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최근 다녀온 가파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로 초대합니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항에서 남쪽으로 5.5㎞ 지점인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위치한 곳 입니다. 가파도의 면적은 0.87㎢이고, 해안선 길이가 4.2㎞..

소관탈도 선상 흘림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제주시 항구에서 출발하여 1시간정도 북쪽으로 이동하면 만나는 곳 관탈도. 관탈도는 추자도와 제주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좋은 조류 소통과 우뚝솟은 여(돌) 주변으로 물고기들의 좋은 서식지가 됩니다. 낚시꾼들이 자주 가고 싶어도 날씨가 허락하지 않으면 갈 수 없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사람들의 손떼가 많이 묻지 않았습니다. 어떤 대물들이 물어줄지 모르기에 채비를 던질때마다 긴장을 해야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몇일전 저는 소관탈도 선상흘림낚시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날의 잔상이 남아 선장님께 수시로 소관탈도 흘림낚시 조황에 대해 여쭤보곤 합니다. 2일전 밤 12시에 출발하여 아침물때까지만 낚시를 한 후 ..

마라도 선상흘림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여름철 제주도에는 남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남풍계열의 바람은 제주도의 남부권(서귀포시권) 바다에 높은 너울을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먼 바다의 따뜻한 쿠로시오난류를 제주도 연안가까이 붙여주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따뜻한 수온은 물고기들의 활성도를 높게 만들어주고 그 과정에서 낚시꾼들은 화끈한 손맛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 그곳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는 많은 어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낚시꾼이라면 가보고 싶은 곳 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해도 좋고, 주변에 배를 정박한 후 배 위에서 흘림낚시를 즐겨도 좋습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그 명성에 걸맞게 언제나 설레임을 주고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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