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56

바다낚시를 처음 하시려는 분들께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지금도 제주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서 바다는 어린시절부터 제 놀이터 였고 바다낚시는 이제 어엿한 제 취미가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즐긴지도 1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고, 언제나 5분~10분거리에 바다가 있기에 1년 365일중 100일 이상 바다를 찾곤 합니다. 이런 과정 중 바다낚시에 대해 느낀 점이 많이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풀어가보려고 합니다. "바다낚시를 처음 배워보시려는 분들께..." 이미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 몇가지를 전달드립니다. 본인이 이런 마음가짐이 되었다면 서슴없이 바다낚시를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나는 꽝낚시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낚시에서 꽝낚시를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낚시를 처음부터 시작..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는 제주도 모습

올해 유난히 제주도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으로 제주도의 한라산을 기점으로 서귀포시는 지속해서 '해무'가 발생하고 있으며, 제주시는 구름한 점 없는 햇빛 쨍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남쪽에서 불어오는 남풍계열의 바람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의 차가운 면을 만나 해무를 일으키고 해당 해무는 바람을 타고 육지로 올라오는데요. 해무가 한라산에 가로 막혀 제주시는 쨍쨍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습한 날씨는 서귀포시나 제주시나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제주도에는 장마시즌으로 계속해서 비가 내려야하는데요. 올해 유난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장마철의 습한 날씨에서 '비'가 빠져버린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

2일간 제주의 한치와 벵에돔을 잡다.

습한 장마철 날씨가 찾아오면서 제주바다의 여름 대표 어종인 '한치'와 '벵에돔' 낚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인 저는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지금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치와 벵에돔을 대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낚시를 다니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도 바다에서 살다시피 한 듯 합니다. 2틀에 걸쳐 한치낚시와 벵에돔 낚시를 다녀왔는데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때는 6월 어느날 저녁 7시경.... 일주일 전 기상 예보는 최악이였습니다. 하지만, 당일의 제주 날씨는 바람한 점 없고 파도 한 점 없는 너무나 좋은 기상 이였습니다. 저녁 무렵 가까운 도보포인트로 한치 찌낚시를 갈까? 비용을 지불하고 한치체험낚시 배를 이용할까? 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다음날의 일정때문에 낚시 시간를 할 수 있는..

장마시즌부터 시작되는 제주 벵에돔 낚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주의 많은곳에 '산수국'과 '수국'이 피어납니다. 산수국과 수국이 필때쯤에 제주도에 장마가 오고, 질때쯤에 장마가 끝이 납니다. 현재 제주도의 다양한 장소에 '산수국, 수국'이 피어났지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마른장마'가 지속되고 있다는 뜻 이기도 합니다. 비가 내리진 않지만 이맘때가 되면 남쪽에서 발생하는 너울이 제주도 남쪽 '서귀포 지역' 바닷가에 와서 부딪힙니다. 너울이 갯바위에 부딪혀 포말을 만들고 그 과정에 갯바위에서 떨어져나가는 먹이감이 풍부해지는 지금 시기가 제주도에 벵에돔 낚시 시즌을 알리기도 합니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지역 곳곳에서 벵에돔이 지속적으로 입질을 해준다고 하여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때는 6월 어느날 오전 11시경.... 제가 다녀온 포..

최남단 마라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 제주도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는 연간 60만명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마라도의 자연을 보기위해 찾고,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낚시꾼들은 마라도의 대물 손맛을 보기위해 찾습니다. 마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온이 따뜻하고 복잡한 조류를 가지고 있으며, 훼손되지 않은 바다 여건상 많은 낚시꾼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마라도에서 잡히는 고기는 다른 지역에서 잡히는 고기보다 더욱 힘이 쎄기에 한번 마라도에서 손맛을 봤다면 또다시 마라도를 찾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 마라도의 대물 벵에돔을 만나기 위해 찾아보았습니다. 때는 6월 어느날 오후 1시.... 사계항에서 1시에 출발하는 '일승호'를 타고 마라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마라도를 찾았더니 살레덕 방파제..

쉽게 찾을 수 있는 포인트에서 참돔을 만나다.

올해 제주도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4월이면 찾아오는 고사리 장마도 비 소식 없이 지나갔으며, 그 이후 5월과 6월 중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바다에 너울을 만들고 달궈진 수면의 바다물과 깊숙한 곳의 차가운 바다물이 섞여야 안정된 바다의 수온이 되는데요. 현재 겉수온과 속 수온이 달라서 바다낚시 조황이 참 애매합니다. 근데요. 위에서 말한 조황이 애매하다는 부분은 지금이 과도기라는 부분입니다. 벵에돔??? 지금 시기에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마리수의 벵에돔이 갯바위 근처로 붙었습니다. 하지만... 잡히는 벵에돔의 크기가 '자리돔'크기밖에 되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제주도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갯바위에 벵에돔 시즌이 찾아왔을까요..

제주의 여름밤을 재밌는 보내는 선상한치낚시

한치라는 오징어는 제주도 여름밤을 대표하는 어종이고, 여름철 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것으로 직접 잡아보고 먹는다면 재밌는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한치낚시는 매년 6월 중순~말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한치 시즌이 올해는 5월말부터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갯바위에서도 한치낚시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배를 타고 나가서 하는 선상한치낚시는 엄청난 대박 조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하는 선상한치낚시 전문 출조선인 '스텔라호'의 최근 조황을 살펴보면 저도 일을 멈추고 바로 나가고 싶다는 유혹을 받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두꺼운 낚시줄에 5~8개정도의 인조미끼를 달고 올렸다 내렸다 하는 액션에 한치들이 반응해서 입질을 해줍니다. ▲요즘 잡히는 한치는 산란전..

제주도 가파도/마라도 선상흘림낚시 조황

배멀미를 하지 않는다면 한번쯤은 해볼만한 매력이 있는 '선상낚시'. '선상낚시'를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제주도의 바다에서는 다양한 선상낚시 장르가 이루어지는데요. 그 중에 '돔'종류의 생선을 가장 쉽게 만나는 방법이 '선상흘림낚시'일 것 입니다. 제주도에서도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마라도' 일원에서 이루어지는 선상낚시는 어떤 어종이 물어줄지 모르기에 더욱 설레는 낚시가 이어집니다. 가파도/마라도 해역에서 선상낚시 전문출조를 하고 있는 '드림피싱호'의 조황을 살펴보니 '뜨헉'하게 만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괜찮은 크기의 참돔들이 입질을 해줍니다. ▲매일같이 조황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을만큼은 잡습니다. 저조한 조황이 있으면 좋은 조황이 있는 날도 있겠죠? ▲어창에 벤자리들..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제주도 여행

제 딸은 이제 25개월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이전에는 제가 원하는대로 식당을 가게되고, 여행지를 선택하여 쉬는 날 알차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모든 부분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원래의 제 모습과는 다른 식당 선택과 여행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오후 시간을 제주도에서도 남쪽인 서귀포시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민입니다. 그리고 서귀포는 제가 태어나고 초중고를 거쳐 20대 중반까지 지냈던 곳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주시에 살고 있지만 서귀포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고, 와이프도 서귀포 출신이기에 둘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금 살고 있는 제주시를 벗어나 서귀포를 찾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

제주여행 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상낚시체험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낚시를 해보고 싶다. 혹은 제주도 여행 중 3시간정도 낚시 체험을 하고 싶다. 라고 한다면 '선상 어랭이 낚시 체험'을 추천합니다. 선상 어랭이 낚시 체험은 낚시 장비가 없어도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저렴한 가격에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낚시 장비는 배에서 대여를 해주며, 미끼까지 모두다 지급되기에 몸만 갔다가 양손가득 생선을 잡아서 오실 수 있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바다관련 체험입니다. 제주도의 다양한 장소에서 선상 어랭이 낚시 체험이 가능하기에 출조배 정보만 있다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선상어랭이 낚시 체험에서 제가 최고로 치는 '쥐치'입니다. 쥐치의 회맛은 '돔'종류의 비싼 어종에 비해 더욱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2번째로 인기있는 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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