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제주도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으로 제주도의 한라산을 기점으로 서귀포시는 지속해서 '해무'가 발생하고 있으며, 제주시는 구름한 점 없는 햇빛 쨍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남쪽에서 불어오는 남풍계열의 바람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의 차가운 면을 만나 해무를 일으키고 해당 해무는 바람을 타고 육지로 올라오는데요. 해무가 한라산에 가로 막혀 제주시는 쨍쨍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습한 날씨는 서귀포시나 제주시나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제주도에는 장마시즌으로 계속해서 비가 내려야하는데요. 올해 유난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장마철의 습한 날씨에서 '비'가 빠져버린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저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최근 제주도 동북쪽의 어느 장소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왠만해서는 마르지 않는 '습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찾는 숲인데요. 이곳을 찾을때마다 이런 모습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이렇게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위의 장소 말고도 제가 좋아하는 저만의 장소들이 있어서 그곳도 '설마'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보았습니다.

 

▲습지와 제주 돌을 배경으로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인데요. 이곳도 어김없이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마치 가뭄에 논 바닥이 갈라지듯이 제주의 습지도 이렇게 말라버렸습니다.

 

기상청 예보로는 비 소식이 계속해서 잡히지만 현재 제주도에는 실제로 비가 계속해서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도 잠시 5분정도 소나기 형태의 비만 오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기전에 시원하게 몇일간 비를 내려주어 제주의 가뭄을 해결하고 농작물에도 큰 피해가 없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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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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