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이제 25개월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이전에는 제가 원하는대로 식당을 가게되고, 여행지를 선택하여 쉬는 날 알차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모든 부분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원래의 제 모습과는 다른 식당 선택과 여행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오후 시간을 제주도에서도 남쪽인 서귀포시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민입니다. 그리고 서귀포는 제가 태어나고 초중고를 거쳐 20대 중반까지 지냈던 곳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주시에 살고 있지만 서귀포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고, 와이프도 서귀포 출신이기에 둘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금 살고 있는 제주시를 벗어나 서귀포를 찾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제주도민인 제가 즐겼던 부분이 아이와 함께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게시글을 작성해 봅니다.

 

▲점심무렵 서귀포를 찾아서 제가 즐겨찾는 중국집인 만사성에서 음식을 먹어봅니다.

 

▲서귀포시에도 유명한 중국집이 많이 있는데요. 다른 곳은 복잡하여 아이랑 같이 찾기에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사성의 경우 아기랑 찾아도 별 문제가 없고,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이 제 입맛과 아기의 입맛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민. 서귀포 출신으로 만사성의 음식은 먹어볼만하다. 라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간단히 중국음식으로 해결을 하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가까운 자연관광지를 찾아봅니다.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정방폭포'입니다.

정방폭포는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곳으로 찾을때마다 좋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날 친구 가족도 같이 다녔는데요. 친구네 아들은 더운 날씨에 이미 물놀이를 해버립니다.

정방폭포는 제주도내 다른 폭포와 다르게 물에 발을 담그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곳 입니다. 정방폭포를 찾았다면 신발을 벗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가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지 않게 정방폭포에서 발을 담그고 놀다보니 1시간 이상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정방폭포를 벗어나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한 '남원포구'입니다. 남원포구는 솔직히 볼것이 없습니다. 근데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차가 다니지 않는 넓은 장소를 찾을때가 있습니다. 바로 남원포구가 그런 장소입니다.

 

어른들은 팔각정 아래서 쉴 수 있고, 아이들은 넓은 주차장 부지에서 뛰어놀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라고해도 차가 많지 않고 안전한 장소로 애들이 뛰어놀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남원포구에서 정말 오랜시간 놀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오후 5시 30분이 되어버렸고,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옵니다.

 

▲남원포구 인근에 위치한 근고기 집에서 고기를 먹으면서 반나절 서귀포 여행을 마무리해봅니다.

 

예전에는 빡빡한 스케쥴로 계획하여 하루에 여러군데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있다보니 빡빡한 스케쥴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군데를 가더라도 아이와 오랜시간 머물면서 서로 웃을 수 있는 그런 곳을 찾게 됩니다.

제가 시간이 날때마다 아이와 자주찾는 장소 몇군데를 소개시켜드리면서 게시글을 마무리해봅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큰맘먹고 자동차를 사줬는데요. 집안에서는 도저히 태워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이호 해변'에 가서 자주 태우곤 합니다.

 

▲이호 해변도 넓은 평평한 장소가 있어서 아이랑 놀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아침미소농장'입니다. 이곳은 최근 셀프웨딩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고, 아이랑 찾아서 소 먹이주기 체험과 사진찍으면서 놀기에 좋습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노루에게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해봅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먹이주기체험으로 가장 유명한 장소가 한군데 더 있습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휴애리'라는 곳 입니다. 이곳은... 아이가 계속해서 당근을 토끼에게 먹이기에... 입장료보다 먹이값이 더 많이 쓰게되는 곳 입니다.

솔직히 당근을 사는 가격이 아깝지만, 아이가 좋아만 한다면... 먹이값 정도는 괜찮죠???

 

저는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 보다는 이렇게 야외에서 같이 놀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시간을 보냅니다. 키즈카페에서는 다른 아이와 부딪혀서 다칠까? 하는 걱정과 함께 어른들에게는 시간이 잘 안갑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같이 놀때는 아이도 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고 어른들도 같이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낮시간대에는 아이와 다니기 힘들 수 있는데요. 선선한 아침과 저녁시간대에는 아이와 함께 제주도의 이곳저곳 여행 어떠신가요? 라는 말을 남기면서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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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