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이제는 거의 끝무렵에 왔는지~~ 옷장속에서 잠들고 있던 겨울옷을 이젠 꺼내서 입고 있습니다. 요즘의 제주도는 바람이 거칠게 불고~ 파도도 아주 크게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계속 바다에는 주위보가 발효되어~~ 바다에 가기가 꺼려집니다. 어제 저녁 오랜만에 집에서 잠들고 있던~~ 낚시복을 꺼내서 세탁을 하고~ 고어텍스 약품을 뿌리고 했더니... 급하게.. 바다가.. 저를 부르고 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오늘 새벽.. 4시 30분에 나도 모르게.. 눈이 벌떡하고 떠지는 상황... 이거는.. 먼가요.. 귓가에 맴도는 바다의 파도소리... 몇시간 있으면.. 회사도 출근해야되는데.. 잠은 벌써 다 깨어버리고... 이 상황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