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이야기/끄적끄적... 50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일반 감기 증상이라고요? 죽다 살아났습니다.

2월이 되면서 점차 늘던 코로나 확진자가 현재 1일 5만명을 넘어 10만명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 저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을 받았습니다. 제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걸려서 어떻게 아파했는지... 어떤 절차에 의해 격리 하였는지에 대해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지난 2월 8일 새벽. 저는 아무런 이유없이 온 몸에 땀이 흠뻑 젖으면서 잠을 잤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발열, 오한, 근육통에 깜짝 놀랐지만 그저 '감기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낮 시간대에 몸이 힘들어 인근 병원에 가서 몸살 감기약 처방도 받고 주사도 맞았습니다. 약기운에 2월 8일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으로 넘어갔습니다. 2월 9일 새벽 6시. 애들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린이집에 확진자가 발생하여 증상이 있거나, 동선이 ..

여러분의 세탁기는 안녕하신가요?

2020년 초에 전세계적으로 펜데믹을 불러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 들어온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재 하루에 수많은 사람들이 확진되고 있으며, 저도 최근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되어 자택격리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집에 격리된 시점에 제 몸이 아픈것도 있지만, 제가 가장 먼저 집에서 하게 된 행동이 있습니다. 매일 우리가 덮고 잠자는 이불 빨래, 옷 빨래, 집 구석구석 청소 등등등 집을 깨끗하게 해야 코로나 바이러스 이외에 2차 감염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되지마자 몸이 더 아프기전에 집안 대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빨래를 하다가... 빨래를 해주는 기계! 즉, 세탁기 청소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세탁기는 어떻게 ..

결혼 6년차에 찾아온 후회

지난 2015년에 결혼을 하고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현재 저에게는 그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딸과 아들이 있습니다. 올해 저에게 많은 일이 있으면서 지난 6년간의 결혼생활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01. 일이 전부가 아닌 삶 저는 결혼하기 전에 혼전임신으로 첫째가 먼저 생겼습니다. 아내와 저는 아무것이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에 신혼이라는 기간없이 미친듯이 일만 했습니다. 일...일...일... 잠깐의 시간 한시간, 30분, 1분... 아니... 1초라도 아내의 마음을 집을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일...일... 그렇게 살다보니 나는 돈버는 사람, 아내는 집안일 하는 사람이라는 편견과 관념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렇게 오랜기간 지내게 되었습니다. 02. 아이..

남편, 아빠라는 걸 후회한 적 있나요?

오늘 해당 컨텐츠에서 솔직히 고백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우리 가족을 보고. 좋은 아빠 좋은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난.. 최근 모든걸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지난 많은 나날 육아와 일에 지쳐있던 우리 부부는 최근에 많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다투고 화해하고 또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에 지쳐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해결해보고자 아내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는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어떻게 우리 가족이 다시 처음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는지 이번 컨텐츠에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나는 올해 나이 37살. 결혼 7년차 입니다. 지난 2015년 5월 14일에 나는 처음 아빠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2018년 8월 16일에 나는 두번째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나는 결혼..

초보아빠와 딸이 함께 보낸 일주일

지난 8월 저에게 또다른 가족이 생겼습니다. 첫째가 태어나고 3년이 지난 올해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와이프는 병원에 있고, 조리원에 있는 기간까지 저는 첫째딸과 함께 둘이서 지내야했습니다. 지난 15년 5월에 첫째가 태어나고 첫째딸과 함께 지내온 시간이 있기에 저는 딸과 둘이서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요. 현실은 그러지 못하더군요. 둘째가 태어난 내용에 대한 육아일기는 다른 게시글에서 찾아뵙기로 하면서, 둘째가 태어나고 와이프가 병원에 있는 기간동안 초보아빠인 저는 첫째딸과 어떻게 지냈을까요? ▲올해 8월 태어난 둘째입니다. 이제는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8월 둘째가 태어나고 엄마없는 일주일. 초보아빠와 4살딸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매일 아침 9시 3..

둘째가 생겼습니다. 아빠의 역할은 무엇일까?

제 딸이 곧 36개월이 되어갑니다. 2015년 5월에 태어난 제 딸 때문에 더욱더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치열을 넘어 전쟁같이 살아야하는 또다른 이유가 생겼습니다.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하고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가오는 8월에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고, 그 이후에 저는 지금보다 더 전쟁같은 행복한 나날을 보낼 계획입니다.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입니다.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하고 조심한 생활을 해야하기에 시간이 여유로운날이면 첫째를 데리고 이곳저곳 다녔습니다. 첫째랑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그때야 알았습니다. 육아의 짐을 전부다 와이프한테 떠넘긴건 아니였는지 말입니다. 회사일보다 힘든 육아... 앞으로 해야할 날이 더욱 많기에 미리..

아버지께서 사고난 후 느낀 점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해서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블로그에 소홀했던 이유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2017년 11월 13일(월). 아침일찍 출근을 했던 저에게 오전 11시경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 왈 : "아버지 사고 났어. 지금 당장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와라"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 여쭤보려고 하였으나 이미 어머니의 말투에서 정신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는 바로 운전을 하고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친척분께서 접수를 하고 계셨습니다. 도착함과 동시에 응급실 출입증을 받고 응급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명의 의사와 4명이 간호사가 아버지의 상태를 다급하게 살피고 있었기에 응급실안에서 아버지를 찾는데는 ..

아빠가 되고 나서 느끼는 점

2015년 5월 14일 제 아기가 태어난 후 저는 아빠라는 슈퍼맨이 되보고자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2돌인 24개월이 되는 제 딸내미가 커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없던 힘도 생기고 정말 힘이 들때는 핸드폰에 저장된 딸의 사진을 보면서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아직 아기가 없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기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아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공감과 추억을, 아기가 없는 분들에게는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전달했으면 합니다. 오래전 아기가 너무 어렸을때의 일은 생략하고 15개월때 정도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작성해봅니다. ▲어느 날인가 딸이 펜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그리고 벽..

아기 키우면서 힘들었던 순간

제 딸이 태어난지도 벌써 19개월이 되었습니다. 2.56kg로 작게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병원을 거의 다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요. 최근 제 딸이 밤 늦은시간에 갑자기 고열과 숨을 잘 쉬지 못하고 토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바로 진료를 받았는데요. 바로 입원을 하라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하면 아기도 힘들고 저와 아내도 힘들겠지만, 병원에서 좋아질때를 기다린 후 집에 가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병원에서 그냥 집으로 가라고 했다면... 저는 병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사리손에 링거바늘을 놓을때... 아기는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언제 그렇게 울었냐는듯이 갑자기 애교를 부립니다. ▲..

하계할인 적용된 전기요금이 나왔습니다.

올해 여름은 비가 내리지도 않고 엄청난 폭염이 찾아왔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44일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어컨은 자연스럽게 가동이 되었으며, 7월~8월 전기요금은 다른 계절에 비해 5배가 넘는 요금이 청구되었습니다. 매달 3~4만원정도 나오던 집의 전기요금이 여름철에는 아래 사진 속 내용처럼 엄청나게 과금되었습니다. ▲7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입니다. 다른계절에는 매달 3~4만원이던 요금이 16만원이나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계속해서 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의 다른 방은 모두다 문을 닫고 거실의 에어컨만 키고 거실에서만 살았습니다. 방이 3개있는 집 이지만 원룸에 사는것처럼 살면서 에어컨을 사용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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