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바다라는 자연과 대결을 펼쳐서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낚시를 하지 않았던 분들과 만남에서 제 취미가 '바다낚시'라는 말을 꺼내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낚시... 왜 하시는 거에요?" 그럼 저는 이런 말을 다시 드립니다. "글쎄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오랜시간 갯바위에 왜 서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바다 갯바위에 서 있는 동안은 아무런 잡생각이 들지 않아요."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제주도 바다를 찾아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저는 바다낚시천국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에 태어나고 현재도 살고 있습니다. 바다낚시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제주도라는 지역은 언제나 찾고 싶은 지역이며, 미지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