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온지 별로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벌써 겨울이 다가온 듯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철 제주도의 바다낚시꾼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가까운 바다를 찾아서 바다낚시를 즐깁니다. 최근 제주도 조황을 살펴보면, 마릿수의 벵에돔 조황 뿐만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부시리의 입질이 이어지고 있으며, 밤낚시에는 대물 참돔의 입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로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최근 저는 해질녘 타임을 노리기 위해 많은 나날 가까운 바다를 찾았습니다. 그 가운데 실망스러운 조과도 있었지만, 이런 기회를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엄청난 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아일락의 조행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때는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