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주도에는 32년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폭설로 인해 제주도내 곳곳의 도로는 마비되고, 제주공항도 이틀간 중단되는 사태가 이뤄졌습니다. 폭설과 뚝하고 떨어진 차가운 기온에 저는 과감하게 낚시장비를 챙기고 제주도내 가까운 바다를 찾았습니다. 너무나 춥고 눈이 내리는 상황에 바다를 찾는다는 것. 일반인이 보면 미쳤다고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고 기상예보를 통해 바람의 방향만 파악한다면 충분히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기에 서슴없이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때는 어느 추운 겨울 날씨의 오후 4시.... 제가 다녀온 도보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가 찾은 포인트는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큰코지" 포인트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예비풍랑경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