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불어온 18호 태풍 차바는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요. 태풍이 새벽 3시~4시경 제주도를 관통할때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너무 강한 바람에 창문이 당장이라도 깨질 것 같고, 밖의 풍경은 가로수가 넘어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태풍 차바의 경로 입니다. 아침 제주도를 관통하고 우리나라의 부산쪽으로 향해 올라갈때 제가 가장 먼저 확인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께서 농사를 하고 있는 귤농장의 확인이였습니다. 아침일찍 부모님의 귤 농장으로 향했을 때...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부모님께서는 한라봉을 하우스 안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바람으로 비닐하우스 천장 비닐이 모두다 찢겨져 버렸습니다. ▲비닐하우스의 일정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