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165

바다낚시천국제주 꽝낚시 조행기

현재 제주 바다의 수온은 작년 이맘때에 비해 높습니다. 벵에돔이 가장 좋아하는 18도 내외의 수온이 현재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수온은 대부분 바다 표층이고 바다속 수온은 정확히 측정하기 힘이 듭니다. 바다 속 수온과 표층 수온이 비슷하여야 고기들이 밑밥에 반응하여 먹이 활동을 왕성하게 해줍니다. 요즘처럼 표층 수온과 아래의 수온이 다를 경우 내가 운용하는 채비를 움직임이 거의 없는 대상어의 입 가까이 가져가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수온이 불안정하여 어정쩡한 지금 시기... 저는 조류 소통이 좋은 포인트를 선택하여 출조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조류 소통이 좋은 경우 조류에 따라 움직이는 긴꼬리 벵에돔이 수온에 상관없이 입질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때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한치낚시 체험

제주도 여행 중 여름밤에 바다를 바라보면 넓은 바다에 마치 가로등이 있는 것 처럼 아주 환하게 많은 불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불빛의 정체는 바로 '한치낚시배' 입니다. 매년 6월~9월 제철인 한치 오징어는 살오징어목 오징엇과에 속한 연체동물로 다리가 한 치 정도로 짧은 데에서 붙은 이름이고, 표준어는 화살오징어라 부릅니다. 또한, 한치 오징어는 제주도의 여름을 대표하는 것으로 많은 식당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사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오신분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밤 여행을 할게 없다는 것 입니다. 특히, 여름철 낮에는 뜨거운 햇빛으로 야외 활동을 하기에 부담스럽고, 밤에 올빼미 여행을 하고 싶은데 밤에 마땅히 갈곳이 없습니다. 먼가 역동적으로 제주도의 밤을 즐길..

5월 제주바다낚시 조행기

육지에는 봄이 찾아오고, 제주의 경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는 5월. 하지만, 바다의 수온은 1년중 가장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겨울철 불어오던 북풍계열의 바람이 5월달부터는 남풍계열의 바람으로 바뀌어 따뜻한 수온을 가진 바닷물이 제주도 가까운 연안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시기는 기존에 차가웠던 바닷물과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 '해무'가 심하고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5월이 가장 바다낚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꽝낚시를 각오해야하는 5월달 바다낚시. 쉬는 날 집에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무겁습니다. 장비를 챙기고 무작정 제주도의 바다를 찾아봅니다. 때는 5월 어느날 오전 10시....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주도 선상낚시의 메카 가..

제주에서 즐기는 선상낚시의 매력

우리나라의 바다낚시 조황이 떨어짐에 따라 많은 낚시꾼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일본의 대마도, 멀게는 일본의 오도열도, 남녀군도 등 어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낚시 환경이 좋은 곳으로 손맛을 느끼기 위해 국내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를 보면 많은 안개가 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안개는 대부분 '해무'입니다. 바다의 온도와 육지의 온도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해무는 남풍이 불어오는 지금철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한 바람이고 아직 제주도 연안의 바다..

봄철 시즌을 맞이한 제주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우리나라 남부 해안 및 제주도에서 잡히는 무늬오징어를 아시나요? 무늬오징어의 국내 정식 명칭은 흰 오징어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무늬오징어가 잡히는 제주도에서는 "미쓰이까"라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 미쓰이까라는 말은 일본어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생선 이름을 일본어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 부분과 동일합니다. 무늬오징어는 제주도에서 1년 4계절 만날 수 있지만, 귀한 오징어입니다. 그 이유는 한치나 살오징어는 군집성 어종으로 한번 잡히기 시작하면 많은 양이 잡히지만 무늬오징어는 소수로 움직이는 특성 때문에 많은 양을 하루에 만날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오징어에 비해 크기가 크다. 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 부위마다 다른 맛을 지니고 있기에 무늬오징어 맛을 아시는 사람들은 무늬오징어만 찾아서..

꽝낚시 없는 제주도 선상낚시. 볼락을 잡으려다 참돔을 잡다.

매년 4월은 저에게 잔인한 계절인 듯 합니다. 제 취미생활인 바다낚시이 조황이 제일 떨어지는 시기이며, 건강보험료 정산이 4월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엄청나네요. 통장이 언제나 로그인->로그아웃을 반복하듯이 바다낚시도 좋은 조황이 있을때가 있고, 조황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제가 즐기는 갯바위 낚시 조황이 최근 좋지 못하여 선상낚시를 위주로 출조를 다니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가파도 인근 해역에서 선상낚시를 즐길 것 이고, 기상이 좋지 못한다면 가까운 연안 바다에서 선상낚시를 즐기기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절의 가장 매력있는 어종은 큰 사이즈의 볼락입니다. 한번 입질하기 시작하면 쉬지 않고 큰 사이즈들이 입질을 해주기에 볼락 낚시만큼 재밌고..

제주도 바다낚시 조황 -가파도 똥여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바다의 수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지금 계절에는 어떻게 낚시를 해야할까요? 바로 수심 낮은 여밭 지역을 포인트로 삼아야 합니다. 바다의 수온이 떨어지는 지금 계절에 수심낮은 지역을 찾아야하는 이유는 바로 봄철 산란때문입니다. 깊은 곳에서 활동하던 대상어들은 봄철 산란을 대비하여 지금철 수심 낮은 곳으로 찾아와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게 됩니다. 대상어가 벵에돔만일까요? 아닙니다. 감성돔, 참돔 등 다양한 어종이 봄철 산란을 하게 되는데요. 수심낮은 곳. 해질녘 타임에 대물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어제 제 지인인 꾸르 형님은 가파도 똥여 포인트로 낚시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똥여 포인트는 수심이 3~5미터 정도밖에 되..

2월달 제주 꽝낚시 조행기 -작은코지포인트-

매년 2월의 바다날씨는 매우 사납습니다. 바람을 관장하는 신 '영등할망'이 잠시 지상에 내려오는 계절도 2월이며, 지금철 날씨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매서운 2월달의 날씨로 바다에 나가는 날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혹여나 날씨가 좋아 바다를 찾아서 바다의 상황을 확인해보면 바다 수온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 우리도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을 싫어합니다.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도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바다의 수온이 떨어지면 사람처럼 움직임이 둔화되고 본인의 서식지를 잘 벗어나지 않으려고 할 것 입니다. 그래도 2월은 바다낚시에서 대물의 시즌입니다. 꽝낚시를 하는 날도 많겠지만, 봄철 산란을 준비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녀석들을 만나게 된다면 엄청난 대물이기 때문입니다. 꽝낚시를 할..

2월 제주도 벵에돔낚시 조행기. 저수온기는 수심낮은 곳을 공략해라. -월정리 갯바위 포인트-

2월이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나라인 제주도 바다에도 저수온기가 찾아왔습니다. 저수온기에는 바다의 수온이 최저로 떨어져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낮아집니다. 활성도가 낮아지기에 당연하게 고기의 입질을 받기가 까다로워집니다. 그런데요. 낚시꾼들은 지금 계절에 본인의 기록을 새로 써나가기도 합니다. 4월이 되면 벵에돔, 참돔 등 다양한 어종들이 산란철을 맞이합니다. 산란철이 되기전에 2월~3월은 낮은 수심에서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낮은수심에서 산란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철에 수심이 낮고 수중여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을 찾는다면 대물을 만날 확률이 있습니다. 저도 1월부터 2월까지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이날도 그랬습니다. 낮 시간대보다는 늦은 시간대에..

제주도 벵에돔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2월달이 된 후 바다의 수온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수온기의 경우 잡어의 입질도 받기 힘드며, 꽝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요. 이제 4월즈음이 되면 대부분의 바다낚시 대상어종은 산란철을 맞이합니다. 지금 시기 산란철을 대비하여 많은 어종들이 몸집을 불려나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기는 깊은 수심보다는 낮은 수심층. 즉, 먹이가 풍부한 지역을 찾는게 좋은 조황과 연결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금시기에 공략하면 좋은장소를 저와 함께 낚시를 다니는 규원아빠님께 말씀드렸는데요. 규원아빠님께서 그곳을 찾고 찐한 손맛을 봤다고 합니다. ▲해질녘 타임에 강한 채비로 낮은수심층에서 잡아낸 45cm 벵에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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