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낚시 13

2일간 제주의 한치와 벵에돔을 잡다.

습한 장마철 날씨가 찾아오면서 제주바다의 여름 대표 어종인 '한치'와 '벵에돔' 낚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인 저는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지금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치와 벵에돔을 대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낚시를 다니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도 바다에서 살다시피 한 듯 합니다. 2틀에 걸쳐 한치낚시와 벵에돔 낚시를 다녀왔는데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때는 6월 어느날 저녁 7시경.... 일주일 전 기상 예보는 최악이였습니다. 하지만, 당일의 제주 날씨는 바람한 점 없고 파도 한 점 없는 너무나 좋은 기상 이였습니다. 저녁 무렵 가까운 도보포인트로 한치 찌낚시를 갈까? 비용을 지불하고 한치체험낚시 배를 이용할까? 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다음날의 일정때문에 낚시 시간를 할 수 있는..

최남단 마라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 제주도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는 연간 60만명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마라도의 자연을 보기위해 찾고,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낚시꾼들은 마라도의 대물 손맛을 보기위해 찾습니다. 마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온이 따뜻하고 복잡한 조류를 가지고 있으며, 훼손되지 않은 바다 여건상 많은 낚시꾼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마라도에서 잡히는 고기는 다른 지역에서 잡히는 고기보다 더욱 힘이 쎄기에 한번 마라도에서 손맛을 봤다면 또다시 마라도를 찾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 마라도의 대물 벵에돔을 만나기 위해 찾아보았습니다. 때는 6월 어느날 오후 1시.... 사계항에서 1시에 출발하는 '일승호'를 타고 마라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마라도를 찾았더니 살레덕 방파제..

엄청난 조황을 보여준 마라도 선상낚시

바다낚시천국 제주도는 바다낚시꾼의 로망의 장소입니다. 제주도에서 바늘에 미끼를 달고 던지면 물어줄 것 같은데요.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꽝낚시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요. 본인이 바다를 찾았을때 바다의 상황이 엄청나게 좋고, 대상어들의 활성도가 좋다면 어떤 채비를 사용하든지 어떻게 채비를 운용하든지 대상어들이 퍽퍽 입질을 해줍니다. 이날이 그랬습니다. 최근 마라도/가파도 권에서 갯바위 낚시도 많이 하지만 선상낚시도 자주 즐기고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 관계상 갯바위 낚시를 하지 않고 서풍계열의 바람을 막아주는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벵에돔을 대상어로 선정하여 선상흘림낚시를 즐겼습니다. 이날... 저는 내 평생 최고의 조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가파도/마라도 전문 출조선인 일승호를 ..

최남단 마라도에서 즐기는 선상흘림낚시

우리나라의 낚시 인구는 8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800만명 중 민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저도 800만명 중 한명으로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제주도 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살아가면서 바다낚시꾼이라면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부러워합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수온이 따뜻하고 가는 곳곳이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의 경우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좋고 다른 곳에 비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여 바다낚시꾼의 로망의 장소입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제주도내 다른 지역보다 가파도와 마라도로 출조를 자주 다니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재밌는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때는 어느 따뜻한..

제주도 바다낚시 조황 -마라도 왕돌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의 바다 수온은 평균 14도 내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제주도에서도 최남단 가파도와 마라도의 경우 1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의 활동성도 떨어집니다. 매년 2월이면 찾아오는 영등철. 영등할망이 잠시 내려온다는 최고의 저수온기를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 조류 소통이 좋고 수중여가 잘 발달하여 대상어들이 봄철 산란전에 먹이활동을 하는 곳을 찾아 낚시를 해야 꽝낚시 확률이 떨어집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포인트 중 가파도와 마라도는 1년 4계절 다른 지역에 비해 바다낚시 확률이 가장 좋은 곳 일 것입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만 지속적으로 출조를 하고 있는 제 지인 꾸르..

2017년 새해 첫 바다낚시 출조. 가파도 갯바위에서 대물참돔을 만나다.

2017년 정유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제주도의 많은 바다낚시 포인트를 다니고 또 다녔는데요. 2016년 제주도 바다낚시 출조를 떠올리면 더욱 많은 추억이 쌓인듯 합니다. 제주도의 가까운 도보포인트, 가까운 부속섬 혹은 원도권으로는 추자도까지 많은 나날 출조를 다녔는데요.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제가 자주찾은 제주도의 포인트가 바뀌어버렸습니다. 그 곳은 제주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 입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다른 지역보다 수온이 높고, 강한 물골과 깊은 수심때문에 엄청난 대물들이 가파도/마라도 인근의 낮은 해역으로 올라와서 먹이활동을 하곤합니다. 그 와중에 낚시꾼들은 엄청난 입질에 쩔쩔매기도 하고, 본인의 기록어 경신을 하기도 합니다. 2017년 새해가 밝아오고 저는 오후..

제주도 참돔 조황, 가파도 타이라바 낚시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제주도에 겨울이 찾아오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육지에는 눈이 내리고 제주도의 바다 수온도 내려갑니다. 그래도 제주도의 기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제주도의 겨울은 또다른 매력을 선물해줍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름의 제주를 많이 찾겠지만,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에 제주를 많이 찾을 것 입니다. 그 이유는 겨울철이 되면 제주도의 바다는 대물 시즌이 되기 때문입니다. 찌낚시에서도 큰 녀석들이 입질을 하고 타이라바, 지깅 등 다양한 장르의 낚시에서 제주도는 엄청난 손맛이라는 선물을 안겨줍니다. 가파도/마라도 권에서 선상 전문으로 출조를 하는 드림피싱호의 조황을 보면 손이 근질거려서 ..

꽝낚시가 없는 제주 가파도 선상낚시 조행기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다른 지역보다 연중 높은 수온을 유지합니다. 높은 수온과 화산지형이라는 특성상 많은 어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바다낚시천국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에서도 꽝낚시가 존재합니다. 하루종일 아무런 입질도 받지못하거나, 수많은 잡어에게 미끼를 강탈당하면서 고생아닌 고생스런 낚시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제가 하는 낚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선상낚시입니다. 선상낚시는 갯바위가 아닌 배에서 하는 낚시 방법이며, 물때에 따라 원하는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 찾아오면 제주도에서도 최남단 가파도/마라도 인근 해역은 방어어장이 형성됩니다. 제가 말하는 방어는 작은 크기의 방어가 아닙니다. 1m급의 대방어를 말하는 것 입니다. 또한, ..

낚시가 아닌 조업이라고 느낀 제주도 벵에돔 낚시 - 가파도 넙개포인트

2013년 제주도 바다낚시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 부분은 바로 낚시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져보트를 이용한 "여치기 낚시" 금지 부분입니다. 제주도의 낚시꾼들은 부속섬도 많이 다니지만, 바다위에 우뚝 솓아있는 "여(돌)" 위에 내려서 낚시를 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곳에서 많은 조황을 만났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어선법과 낚시관리육성법" 그리고 "레져법"에 따라서 레져보트는 "유어선"이 아니기에 낚시꾼을 낚시장소까지 안내할 수 없다며, 많은 단속이 있었으며, 지금도 레져보트로는 낚시터까지 갈 수 없습니다. "어선법과 낚시관리육성법"에 맞게 어업허가를 득한 배가 안전검사를 통해 "낚시관리육성법"에 의해 유어선으로 등록되어 있어야만 낚시장소까지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의 ..

마라도 선상 흘림 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대한민국 최남단이며,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 제주도는 많은 바다낚시꾼의 로망의 장소일 것 입니다.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우면 고기가 입질을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주도의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웠을 때 원하는 고기가 입질을 해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꽝낚시"를 면하기 힘듭니다. 그런데요. 제주도내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마라도의 경우 제주도 본섬과는 또 다릅니다. 가파도와 마라도 사이는 수심 200m가 넘는 해역이며, 그곳의 빠른 조류에 살고 있는 많은 물고기는 수시로 가파도와 마라도 가까운 갯바위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이런 부분으로 가파도와 마라도는 원하는 대상어를 만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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