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제주도낚시]낚시에서 물고기 폭풍 입질 받고 싶다면...제주시 외도 떨어진 여 포인트

♡아일락♡ 2013. 10. 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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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어제는 회사 퇴근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아무런 생각없이 오랜시간 잠을 청한 듯 합니다. 오랜시간 눈을 감고 잠을 자는 와중에 작년 1년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젯밤에 꾼 꿈은 불과 꿈일지라도... 다시 한번 제 모습을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두 눈가에 눈물이 맺히면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12월, 1월 추운 겨울 혼자 동해안 도보여행 등... 혼자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여행을 했을 당시에 내가 가졌던 마음가짐이 어느순간 콩꼬물과 바꿔먹어버렸는지, 한없이 나태한 모습으로 지금의 상황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읽었던 책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느긋한 기차여행처럼 인생에서도 적당한 속도의 교감이 필요해.
무작정 달리기보다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렴.
너를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을 지나치지 않길바래...
 

 

나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나만 먼저 생각하는 버릇으로 인해 제 주변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쳐버린 것들이 많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그리고 두달후면 30살이 되는 아일락!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 게시글의 서론은 많이 길었습니다. 그럼 어제 작성했던 게시글에서 예고해드린 내용처럼~~~ 제주도 바다낚시 현장으로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만일, 어제 작성했던 '우도'에서의 벵에돔과의 한판승부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로 접속하시고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우도의 신비스런 해안절벽에서 바다낚시 : http://jejunim1.tistory.com/261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우리의 몸을 적셔도 고기만 물어준다면....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은 낚시꾼이라면 하루의 24시간 중... 꼭! 바다를 찾고 싶어하는 그 시간! 바다낚시의 골든타임!!!!

집안의 눈치를 보면서 낚시 장비를 챙겨서 바다의 갯바위를 찾는 이유에 대해 아일락의 출조기와 더불어 작성해 봅니다.^^

 

 

때는 어느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새벽 5시.... 

 

제가 다녀온 도보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아일락의 바다낚시 조행기를 보다보면 대부분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서귀포시에서 바다낚시를 즐겼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부모님댁을 나와서 제주시에서 회사를 다니고 살고 있는 입장이기에 시간을 내어 서귀포까지 낚시를 가기에는 왠지모르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래서~~약 5년??6년?? 전...제주시에 잠깐 살면서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즐겼던 제주시의 포인트에 대해 기억을 더듬으면서 가끔씩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제 게시글을 읽는 분들 중 바다낚시의 물때를 알지 못한다면... 이곳 포인트를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중썰물'에 진입해서 '초들물/중들물'까지만 낚시를 진행한 후 철수를 해야하는 곳 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게시글을 읽다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제가 오늘 소개하는 제주시의 낚시 포인트는 제주시 외도 '연대포구'까지 진입하시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서 약 50m, 100m 를 가시면 팔각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 차량을 주차하시고 위의 사진의 '1차 낚시장소' 부근까지 걸어서 진입하시면 됩니다.

 

오래전 이곳 포인트를 찾았을 때 저는 참돔과 벵에돔의 입질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벵에돔을 노린다면 철저히 발앞을 노리시는게 좋으며, 참돔을 노린다면 전방 30m 정도 캐스팅 후 자신의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흐르는 조류에 찌를 태우시면 가능합니다. 이곳은 조류 소통이 정말로 좋으며, 수심도 발앞이 약 5m정도이며 제주도 도보포인트에 맞지 않게 상당히 깊게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 집에서 낚시장비를 챙기고 선배를 픽업하고 낚시점에 들린 후 밑밥을 준비하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새벽 약 5시 30분경...

 

늬엿늬엿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바다낚시의 골든타임!!!

 

골든타임’이란 의학용어로 응급 외상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처치가 행해져야 하는 제한시간을 의미합니다. 이런 '골든타임'이란 말은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존재합니다. 해가 중천에 떠서 '역광'이 심한 시간이 아닌... 해가 뜨는 무렵 혹은 해가 지는 무렵~ 카메라에 최소한으로 태양의 빛이 적게 영향을 받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골든타임'이 '바다낚시'에도 존재합니다.!


'바다낚시'에서 '골든타임'이란~~~ 해가 뜨기 이전 '새벽녘' 혹은 해가 지는 '해질녘'!! 하루에 딱!!! 두번의 시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골든타임'은 의학에서도 짧은 시간을 말하며, '카메라 촬영' 및 '바다낚시'에서도 길어봐야... 1시간정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을 말합니다.
 
이때~~ 궁금한 점... '바다낚시'에서 왜!!! '새벽녘, 해질녘'!을 '골든타임' 이라고 부르는가??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큰 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해가 중천에 뜨는 낮 시간대에 큰 물고기는 수심이 깊은 먼 바다에서 활동을 합니다. 그러다가... 해가 지는 해질녘에~ 갯바위 가까운 곳으로 돌아와서, 갯바위에서 떨어져나가는 각종 먹이류를 먹는 먹이활동을 합니다.
새볔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해가 중천에 걸리기 이전... '새벽녘'에 먹이활동을 한 후~ 먼 바다로 나갑니다.

그리고 바다낚시에서의 가장 큰 적!!! 작은 물고기의 습격!!!을 가장 최소한으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물고기는 시간에 상관없이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 활동합니다. 그래서~ 큰 물고기가 없는 낮 시간대에는... 내가 낚시를 하는 갯바위 근처는 작은 물고기 천지가 되며, 큰 물고기가 갯바위로 들어오는 '골든타임'에는 큰 물고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잠시 멈추기 때문입니다.^^

 

※ 위에서 저는 새벽녘과 해질녘이 골든타임! 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바다낚시는 민물낚시와 다르게 또 한번의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게시글을 읽다보시면~~ 히힛~^^

 

 

 

▲ 오늘은 무슨찌를 셋팅할까요???

 

찌낚시에서 찌의 선택은 그날의 조과를 좌우합니다. 포인트의 특성, 조류의 세기 등 여러가지 상황을 머릿속에서 그려본 후 찌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물고기의 활성도가 좋은 날은 어떤 찌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아일락의 채비

- 1호대 > 2500 드랙릴 > 2호 원줄 > G2 4-2-4찌 > J6 칸쿠션수중 > 직결매듭 > 1.2호 목줄 > 목줄 중간에 자그마한 8번 봉돌 > 감성돔 2호바늘

 

가까운 제주도 도보포인트에서는 대구경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 가까운 도보포인트는 정말 낮은 수심층에 물속에 자리잡은 수많은 '여'로 인해 많은 밑걸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에 도착한 후 2-1-2 스타일의 소구경 0찌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이곳 포인트는 발앞의 수심도 깊게 나오며, 제가 낚시를 하는 시간은 초들물에 진입하여 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포인트에 도착 후 채비를 꾸리기 이전에 밑밥을 바다에 뿌려보니 잡어 한마리 물위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내 크릴새우가 맛있게 보이면서 바다의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채비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발앞을 노리는게 맞는 시간인 새벽녘 골든타임!!! 이 때는 뒷줄을 잡아서 밑걸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뒷줄을 잡아서 천천히 채비를 조작하고 만일, 입질이 없다면 먼곳까지 캐스팅하여 쉽게 채비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채비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저랑 같이 바다를 찾은 선배는 벌써 낚시채비를 다 꾸리고 낚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혼자 바다낚시를 가기에 심심해서 위의 선배를 데리고 갔다가.. 독가시치를 한번 잡아보고 바로 바다낚시에 빠지게 된 선배입니다. 이제까지 저랑 낚시를 다니면서 저에게 정말 많은 혼이 나는 아일락의 낚시 제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선배는 '이쁜 딸'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근데... 형수님의 눈치를 보면서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여자는 낚시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안되니... 제발 좀 끊어라!!! 라는 제 어머니의 말씀... 제가 낚시를 좋아하면서도 정말 많이 찔립니다.

 

 

 

헉!!! 낚시채비를 꾸리고... 저도 이제야 낚시를 하려는데... 거리의 가로등이 다 꺼지고 벌써 많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얼른 넓고 넓은~~ 바다에 찌를 드리웁니다.^^

 

 

찌를 드리우고, 밑밥 몇주걱을 뿌리고~ 별로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쭈~욱 가져가는 입질!!!!

 

왔썹 맨~~~♬

 

 

 

 

짱 귀요미 복어 입니다.

복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위의 사진의 '졸복'이 가장 귀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의 '졸복'이 가장 강력한 '독'을 품고 있다는 것...

 

 

복어 입질을 받고 저는 머릿속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복어가 있는 곳에는 분명 벵에돔이 있다.!"

이 말은 확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다낚시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분명합니다. '복어'가 잡힌 곳에서는 분명 벵에돔이 있었습니다.

 

이 말을 되새기고 다시 한번 크릴새우를 맛있게 끼우고 찌를 드리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형적인 긴꼬리 벵에돔의 입질 형태... 원줄을 드르르륵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왔썹 맨~~~♬

 

1.2호 목줄을 사용했기에~ 고기를 컨트롤하면서 천천히 ~ 그리고 천천히 고기를 수면위로 띄었습니다. 그런데.. 제 두눈에 들어온 것은 왠~~'점박이?'..

 

아니~~ 이것은~~~~~~~~~~~~~~~~~~~~

 

 

 

최고의 횟감이라고 불리는 '강담돔' 입니다.

 

강담돔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점박이?? 얼룩무늬로 덮여있으며, 돌돔과 습성, 생태가 비슷한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서 돌돔과 비슷한 고급요리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생선회, 소금구이, 매운탕 등으로 먹으면 여름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사실... 오랜기간 낚시를 즐겼지만, 제대로된 강담돔을 잡아본 적도...먹어본적도 없습니다.ㅜ 다음에 큰 녀석을 잡게되면 시식해본 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담돔' 이지만... 방생 사이즈이기에 사진 촬영 후 얼른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해가 뜨자~ 물고기의 활성도가 좋아지는지... 목줄에 물렸던 봉돌을 제거하고, 약 3미터 50cm 정도로 셋팅한 목줄을 2미터 정도로 짤라버렸습니다. 목줄이 짧으면 미끼의 부자연스러움이 생길 수 있으나, 채비 정렬이 빨라서 입질을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원줄이 목줄 역활을 해주기에 굳이 길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뜨고 세상이 환하게 변하자 크릴새우 하나에 입질 한번씩 들어옵니다.!

 

왔썹 맨~~~♬ 왔썹 맨~~~♬ 왔썹 맨~~~♬ 왔썹 맨~~~♬ 왔썹 맨~~~♬ 왔썹 맨~~~♬ 왔썹 맨~~~♬

 

그러나....

 

 

▲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수많은 벵에돔들....

 

이 시기의 제주도 벵에돔 낚시는 작은 사이즈의 벵에돔이 최고의 잡어로 변신합니다.!

제주도 낚시인들은 작은 사이즈의 벵에돔을 보고 "벵에돔+자리돔"을 섞어서 '벵자리'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초들물에 포인트에 진입해서 중들물까지~~ 제대로 된 입질없이 방생사이즈의 물고기만 잡다가 포인트 이동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위의 사진의 화살표 부분 보이시나요?? 저 부분이 제가 중들물까지 낚시를 한 장소입니다.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포인트에 진입해서 낚시에만 집중했다가는 포인트에 고립되서 정말 큰일납니다.!!!

 

 

그렇게해서~~ 바로 옆쪽에 있는 2차 낚시 장소로 포인트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 위의 장소는 2차 포인트 안쪽의 홈통 지역입니다. 저는 홈통지역이 아닌 정면 먼바다를 향해서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2차 낚시 장소의 경우 수심이 1m도 나오지 않습니다. 먼거리 캐스팅을 위해 무게감이 많이 나가는 찌를 사용해야하며, 왠만하면 수심을 맞춘 반유동 낚시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 변경한 아일락의 채비

- 전체 수심을 3미터에 맞춘 저부력 반유동 채비 0찌 > 마이너스 부력이 없는 찌 멈춤쿠션 > 직결매듭 > 1.7호 목줄 > 감성돔 2호바늘

 

 

 

낚시 채비를 변경하고 낚시를 하려고 하니~~ 선배는 벌써 낚시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네요. LTE-A 보다 빠릅니다. ㅋㅋㅋ

 

 

 

큰 녀석들아 물어줘라~~~

 

 

 

 

▲ 30m 이상을 캐스팅하여 낚시를 진행하기에 햇빛에 반사되는 찌를 보는 것도 힘듭니다. 초강력 집중력을 발휘하여 입질을 간파해야합니다.

 

옆에서 낚시하던 저에게 선배의 한마디!!!!

 

왔다!!!~~~~

 

낮은 수심에 입질을 받으면 강제 집행을 해야합니다. 강제 집행을 하지 않으면....

 

 

 

바로 이렇게~~ 줄이 끊어지고... 허탈한 표정만 지게 됩니다...ㅜㅜㅜㅜㅜㅜ

 

선배가 큰 입질을 먼저 받고~~ 저도 열심히 낚시를 다시 한게 되었습니다.

 

 

 

2차 낚시장소에서 끝물물이 마무리 되는 시점.. 파도가 갯바위까지 차올라~~ 우리의 몸을 적십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던 조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내가 던진 찌는 떨어진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슬금슬금 이동해줍니다.

 

바로 이때!!!!! 제가 위에서 말한~~ 바다낚시의 세번째 골든 타임!!!이 시작됩니다.

 

바로 '물돌이' 라는 시간입니다. '물돌이'는 보름 간격으로 이뤄지는 1~14물까지 조류의 세기에 따라서 진행되는 시간이 다릅니다. 정말 짧을 수 있고, 길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길어도 30분~1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짧은 '물돌이' 라는 시간... 카메라를 꺼낼 겨를도 없습니다. 무조건 집중하여 물고기의 입질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 "물돌이 타임"은 들물에서 썰물로, 썰물에서 들물로... 바다의 조류가 멋있게 뻗어나갈때 등등~ 바다의 상황이 갑자기 변할때를 말합니다. 갑자기 변하는 바다의 상황에 먼바다로 나가지 않고 낚시꾼이 서있는 포인트에 서식하는 큰 물고기들은 순간적으로 경계심이 흐트러져 입질을 해줍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바다낚시에서 '골든타임'이 존재하진 않습니다. 자신이 찾은 날... 그날의 바다상황이 '골든타임'을 만들어주는 점 참고 바랍니다. 만일... 자신이 '도보포인트'에 있으며, '골든타임'에 접어들때... 바다의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미련없이 다른 장소로의 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순간적으로 이루어진 '물돌이'라는 골든타임! 정확히 물돌이 타이밍이 이루어졌고,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기준치가 넘는 벵에돔과 반가운 인사를 건내게 되었습니다.^^

 

 

 

▲ 더욱 많이 잡을 수 있을 수 있었는데요... 고기를 끌어내다가 줄이 터지고, 물고기가 여에 감아버리고... 하다보니~~ 몇마리 잡지 못했습니다.

 

 

 

▲ 집에가서 물고기를 손질한다면~~ 집에 냄새가 많이 베기기에~~ 바다에서 미리 손질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일락'과 제주도 가까운 도보포인트로의 낚시 여행 어떠셨습니까???

게시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마치 이곳 포인트에서 저랑 같이 낚시했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 하루 24시간 중 이 시간에 나가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면서... 집 눈치 보지 않으며, 큰소리 치고 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다가 고기를 못잡으면... 더욱 혼나고, 다음에 낚시를 가지 말라는 어명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끔씩은 집에 눈치도 보고, 집에 봉사도 하고, 자주 낚시가시는 분들은 뜬금없이 낚시가 끝나고 집에가면서 장미꽃 한송이라도 사서 가신 후~ "용왕님이 오늘은 이걸 주더라~" 라고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ㅋㅋㅋㅋㅋ

 

 

앗!! 그리고 오늘 바다낚시의 '골든타임' 부분을 작성하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해봅니다. "바다낚시"라는 취미를 가진지 6년??7년?? 이라는 시간이 넘어가는데요.

이 기간동안 바다낚시는 우리네 인생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하며, 많이 배워봅니다.

 

1. 조급함은 '독'이다.

2. 열정과 부지런함 그리고 배움이 없다면 고기를 잡을 수 없다.

3. 안전을 무시하면 큰일난다.

※ 우리네 인생에서도 철저한 조사없이 무턱대고 시작하는 일은 잘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기다림보다는 타이밍이다.

※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타이밍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 노력이 운을 만나 기회를 만듭니다.

5. 다음 낚시꾼을 위해 물고기를 위해 배풀어라! - 다음 낚시꾼을 위해 자신이 낚시한 장소의 흔적을 지우는 것, 작은 사이즈의 물고기는 바로바로 바다로 돌려보내줘라.

※ 제가 서론에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주변사람과 소통하며 살아가야합니다. 주변분들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주변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오늘 아일락의 게시글! '낚시에서 물고기 폭풍 입질 받고 싶다면...' 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어떤 게시글일까요? 바다낚시? 여행? 글쎄요... 궁금하시면~ 내일 뵐께용~^^

 

바다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낚시꾼들은 오늘도 왠지모를 설레임에 바다를 찾습니다.

 

※ 위의 게시글이 좋은 정보가 되셨다면, 아래의 view on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추천과 댓글은 '아일락'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더욱 좋은 게시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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