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제주도낚시]우도의 신비스런 해안절벽에서 바다낚시 - 우도 콧구멍 포인트

♡아일락♡ 2013. 10. 29. 07:45
320x100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원래 2008년부터 다음 블로그에서 활동하다가~ 최근에 지금의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게시글을 모두다 옮긴 후 게시글을 등록하려고 하였으나,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게시글을 등록하면서 차근차근 게시글 이전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티스토리에서 더욱 많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해주시면 더욱 힘내서!!! ^^

 

 

그럼~~ 많은 말 없이 바로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작성하는 아일락의 게시글은~~ 위의 메인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제주도 바다낚시 게시글입니다.^^

그럼~~~ 게시글 고고씽!!!! 집중하시고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때는 어느 날씨가 너무나 좋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심하게 부는 정오~~

 

오늘 아일락은 제주도 동쪽끝에 위치한 바다낚시의 명 포인트인 '우도 출조기'를 작성합니다.

'우도'... 정말 매력있고 많은 물고기가 서식하는 장소입니다.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이 조금이나마 우도라는 낚시 포인트에 대해 도움드릴 수 있는 게시글 이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 우도로 출조를 떠나기전... 제가 자주찾는 낚시점으로 향합니다.~~

 

 

 

▲ 찌낚시에서 너무나 중요한... 밑밥을 준비해봅니다.~

 

찌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자기만의 밑밥 배합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밥가루+밑밥크릴+빵가루 등등등

 

저도 언제나 기본적으로 하는 밑밥 배합이 있습니다. 밑밥가루 1봉지 + 밑밥크릴 2장 혹은 3장를 기본적으로 섞으며, 빵가루는 섞지 않고 봉지채로 따로 구매해서 가져갑니다.

빵가루를 섞지 않고 따로 가지고 가는 경우는, 그날그날 내가 낚시를 하고 있는 포인트 조류의 세기, 잡어의 유무, 물고기의 활성도에 따라 빵가루를 섞기도 하며, 빵가루를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날은 빵가루를 구매해서 가지고 갔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혼자 낚시를 갔다온게 아니고, 아일락의 낚시 친구들과 같이 간 것이기에 낚시 장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 포인트로 향하기전~ 아일락의 해맑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힘들어도 스마일 합니다.^^

 

 

 

 

▲ 오랜기간 아일락과 제주도의 바다를 찾는 친구들입니다. 다들 훈남이죠잉~~^^

 

 

사진을 찍고 놀다가 배에 올라 우도의 포인트로 향합니다.

 

 

▲ 1박 2일에 나와 유명해진 장흥<->제주 오렌지 호 입니다. 2시간이면 전라남도에서 제주도 성산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에 이배를 타고 전라남도로 낚시를 한번 떠나보고 싶습니다.

 

 

 

▲ 오랜만???에 떠나는 바다낚시 출조길~~배에 부딪히는 파도가 얼굴까지 튀지만~~ 차갑다? 라는 생각보다 너무나 설렌다~~라는 생각이 온몸을 감쌉니다.

 

 

▲ 제주도 여행의 1번지! 성산일출봉의 모습... 낚시 어선과 하나된 모습이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성산포항을 출발하여 약 10분??이니...우도의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 가장 먼저, 우도의 큰동산, 작은동산 포인트에 낚시객들이 내립니다.

 

 

 

▲ 우도의 큰동산, 작은동산 포인트!!! 파도가 조금 쳐 주는날 사정없는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으며, 낚시꾼들을 위한 낚시 장소처럼 정말 안전하고 낚시하기에 좋습니다.

 

오래전.. 큰동산 포인트에서 갈매기가 내 낚시 바늘을 먹어서 가는 바람에...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ㅜ 원줄을 끊어먹고, 비싼찌를 바다에 헌납하고... 릴의 베어링까지 고장나버린 그 사건..ㅜ 그 이후로 큰동산 포인트에는 왠만하면 진입하지 않습니다.

 

 

▲ 큰동산 옆 코너... 위의 사진의 분들과 제가 타고 있는 배에 타고 있는 분들과 자리 체인지를 하기 바로전에 이미 낚시하고 계시던 분이 큰 입질을 받은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 멋있게 휘었던 낚시대에는 '다랑어'가 올라왔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보트'가 보이시죠???

우도는 정말로 좋은 낚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흠이 있습니다.

 

바로 관광객을 태운 보트가 쉬지않고 포인트 주변을 왔다갔다.. 거리며, 잠수함도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합니다.ㅜ

 

그렇게 물고기의 경계심을 심하게 만들어도 물고기의 입질이 계속들어온다는 매력... 바로 우도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 제가 내리려는 포인트로 가는 배에서 뒤를 돌아보니.. 우도의 신비스러운 해안절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 우도의 톡칸이라는 포인트와 큰동산 포인트 사이에는 '우도잠수함'이 있습니다.

 

잠수함이 낚시꾼에게 많은 방해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도에서 이것은 많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 제가 우도에서 좋아하는 '절터' 포인트입니다.

 

 

 

▲ '절터'에서 바로 위의 사진의 장소!!! 홈통이라서 낚시가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얇은 수심에서 정말 많은 벵에돔이 나옵니다.

 

 

▲ 위의 '코너' 포인트를 지나면~~~ 바로 제가 내리려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제가 이날 우도에서 낚시를 한 장소는 어디일까요???

 

'큰 콧구멍'과 '작은콧구멍' 이라는 포인트 입니다.

 

 

 

 

▲ 위의 2장의 사진 보이시나요?? 큰 콧구멍 포인트의 모습입니다. 큰 콧구멍 포인트에는 아일락의 친구 2명이 내렸고, 작은콧구멍에는 저랑 제 친구가 내렸습니다.

 

큰콧구멍, 작은콧구멍 포인트는 안전하면서도 위험합니다. 물 수위가 낮으면 배가 포인트에 까지 댈 수 없으며, 배가 갯바위 아래에 멈추면 낚시꾼은 배에 타고 있는 다른 일행의 도움으로 절벽을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그리고 큰고기의 입질을 받았을 때... 뜰채가 물 수면까지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ㅜ

 

 

 

▲ 제가 내린 작은 콧구멍에서 바라본 '삼각여'의 모습입니다. 아직 '삼각여'에서 낚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요... 언젠가는 해 볼 날이 있겠죠?? ㅋ

 

 

포인트에 내려~ 짐을 정리한 후 바로 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 아일락의 채비

- 1호대 > 2500 드랙릴 > 2호 원줄 > G2 4-2-4찌 > J4 칸쿠션수중 > 직결매듭 > 2호 목줄 > 벵에돔 5호바늘

 

이날 포인트에 내려 밑밥을 발앞에 뿌리니... 수많은 다랑어 녀석들이 수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작은 크기의 크릴새우 머리와 꼬리를 떼고 아주 작게 바늘에 끼울 수 있도록 작은 벵에돔 5호 바늘을 선택하고 G2 대구경찌에 4번 쿠션수중만 사용하여 나중에 봉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처음에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약 10분?이 지났을까요?? 제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던 '훈조사'에게 첫 입질이 들어옵니다.! 고기를 꺼내보니~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 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훈조사'가 무슨 채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훈조사'는 00찌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바닥층에서 벵에돔의 입질을 받았다고 하기에~~ 기존의 제 채비에 쿠션수중 바로 아래에 G2 정도의 좁쌀봉돌을 하나 물리게 되었습니다.

 

뒷줄을 안잡으면 마이너스 부력때문에 채비가 빨리 가라앉아 버리기에 뒷줄을 잡으면서 낚시를 진행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에게도 바로 입질!!!

 

앗싸아~~를 외치면서 고기를 릴링하는데요... 제 원줄이 끊어져버렸습니다.ㅜ 릴에 감긴 원줄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던 제 실수이겠죠??ㅜ

 

제 실수를 탓하면서.. 머릿속에는 온갖 '욕'이 둥둥 떠 다니는 와중에... 다시 채비를 꾸린다고 가방을 뒤지는데요..ㅜ 카메라 가방에 있던 카메라를 실수로 만져버렸습니다.ㅜ 그리고는....

 

퐁당...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카메라 밧데리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던 부분에서 밧데리가 바다로 퐁당..ㅜ 빠져버렸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이날 집에 도착한 후 바로 카메라 밧데리를 구매했는데요.ㅜ 몇일 지나지 않아 제주도 오름에 사진 찍으러 갔다가 밧데리를 또 분실하였습니다.ㅜ 도대체.. 올해 아일락은 왜 이럴까요.ㅜㅜㅜㅜㅜ

 

이렇게 제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한 채... 철수때까지 낚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철수시간 약 30분전까지 우리에게는 별다른 입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철수 30분전... 우리에게는 폭풍같은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작은콧구멍 포인트에서 약 30m 정도 캐스팅을 한 후 큰 콧구멍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조류에 그대로 흘려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원줄을 강하게 가져가는 입질이 크릴새우 하나에 한번씩 들어왔습니다.

 

30분동안 쉬지 않고 들어온 입질에는 다랑어, 자리돔, 벵에돔 등등등 정말 많은 물고기가 올라왔습니다. 벵에돔을 제외한 모든 고기는 그 자리에서 방생조치!

※ 강한 들물조류로 인해 큰콧구멍쪽으로 강한 물살이 형성되기에 저는 000찌에 B 봉돌을 목줄에 물린 후 낚시를 계속했습니다.

 

이날 제가 가지고간 빵가루를 섞으지 않았던 이유는 벵에돔이 중/상층이 아닌 바닥층에서만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이였기에 굳이 빵가루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정오부터 시작된 우도 콧구멍 포인트에서의 낚시는 아래와 같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 카메라 밧데리 분실로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안좋은 점 양해바랍니다.^^

 

 

 

※ 사진으로는 이렇게 보여도 다 30cm가 넘는 건장한 녀석들입니다.

 

 

※ 요 녀석들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 면장갑을 잘 못 구매해온... 친구 와이프 때문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ㅋㅋㅋ 코팅장갑을 거꾸로 착용한 후 손질에 들어갑니다.

 

 

※ 생선의 포를 뜨면~~ 바로 얼음물로 직행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더욱 살이 솨솨솨솨솨~쌀아있네~~~가 됩니다. ㅋㅋㅋ

 

 

※ 바로 요렇게 말입니다.~~~ㅋㅋ

 

 

※ 맛있는 벵에돔 회와~ 김밥을 이용해 김초밥을 만들어서 먹고, 어린 아기들을 위해 치킨도 준비하여 맛난 한끼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일락은 오랜 낚시 친구들과 제주도 동쪽의 명 포인트인 우도로 바다낚시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말을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가끔씩 이런말을 합니다.

내가 낚시를 하러 간 장소에서 하루종일 열심히해도 '입질' 한번 없으면... "바다에 고기 하나 없네.! 잘 못 왔어.!"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말에는 큰 오류가 있습니다. 제주도가 왜! 바다낚시천국! 일까요?? 제주도의 바다는 어디를 가도 고기는 있습니다. 바다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이 사용하는 낚시 채비를 한번더 혹은 수없이 많이 교체하면서 낚시를 진행하면~~ 꼭! 용왕님은 여러분께 보답해줍니다.

 

제가 뜬금없이 위에서 제주도는 바다낚시천국.. 어딜가나 고기는 있다.! 라는 말을 할까요???

 

 

 

낚시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은 초보나 오랜기간 낚시를 했던 낚시꾼이나 '깻잎' 한장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깻잎' 한장이라는 차이가~ 부지런하지 못하고, 누구가의 도움에만 의존하는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 만큼 멀게 느낄 수 있으나~~~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한 낚시꾼에게는 깻잎 정도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한 낚시꾼이라면... 누구에게나 바라는 바다낚시의 골든타임!!! 그시간... 우리는 집안의 눈치를 보면... 낚시 장비를 챙겨서 바다의 갯바위를 찾습니다.

 

아일락도 부속섬 같은 경우는 낮시간을 이용해 출조하지만~ 가까운 도보포인트는 새벽녘 혹은 해질녘에 포인트를 찾아서 잠깐의 골든타임을 즐깁니다.!

 

제가 찾은 가까운 도보포인트에서의 새벽녘 골든타임 낚시!!!

어떻게 되었을까요???

 

'to be continued...'
 
※ 위의 게시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view on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추천과 댓글은 '아일락'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더욱 좋은 게시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