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도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초/중/고 시절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갔을때 제주도민에 대한 프리미엄(?)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출신이라고 말을 하면 "진짜?" 혹은 "우와~" 라는 감탄사부터 나왔습니다. 20대 중반에 저는 잠시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때당시 한국이라는 나라는 모르지만, 제주도를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시절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20대 시절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31년!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제주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 인지 몰랐습니다. 어린시절 매일같이 뛰어놀고 하던 장소가 제주도의 바다였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