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24

6월이면 찾아오는 제주 벵에돔 낚시 시즌

벌써 2017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6월달이 되면 바다낚시꾼인 저는 신이 납니다. 그 이유는 어정쩡했던 바다의 수온이 점차 안정되는 시기로 제주도에 제가 좋아하는 벵에돔낚시 시즌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6월 중순 혹은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시즌이 되야 정확히 벵에돔낚시 시즌이 찾아오지만 올해는 5월달부터 날씨가 계속해서 쾌청하여 다른 때보다 바다의 수온이 일찍 높아졌기에 올해의 벵에돔 낚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시간이 날때면 저는 낚시 장비를 챙겨서 제주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아봅니다. 때는 6월 초 어느 날 오후 2시....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지난해부터 저는 제주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마라도 인근 포인트로 낚시를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출조..

제주도에서 벵에돔을 만나는 방법. 가파도/마라도 여치기 낚시를 아시나요.

여치기 낚시라고 아시나요?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 있는 암초를 '여'라고 하며 그 위에서 하는 낚시를 '여치기 낚시'라고 말합니다. 낚시꾼이 발을 디딜 공간은 협소하지만 갯바위보다 입질 확률이 높은 편이어서 많은 낚시꾼들이 선호합니다. 근데요. 진짜 의미의 여치기란 간조 즈음에 간출여에 내려 잠깐 낚시하고, 여가 잠기기 전에 철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길어야 3~4시간 밖에 낚시할 수 없습니다. 짧은 낚시 시간이지만 여치기가 많은 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은, 짧은 낚시 시간에 비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월달이 지나 6월이 오면 우리나라에 장마철이 찾아오고 장마철부터 제주도에는 내년 3월까지 벵에돔낚시 시즌이 이어집니다. 벵에돔 낚시 시즌이라고 하여도 꽝낚시를 하는 경우도 있고, ..

제주에서 즐기는 선상낚시의 매력

우리나라의 바다낚시 조황이 떨어짐에 따라 많은 낚시꾼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일본의 대마도, 멀게는 일본의 오도열도, 남녀군도 등 어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낚시 환경이 좋은 곳으로 손맛을 느끼기 위해 국내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를 보면 많은 안개가 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안개는 대부분 '해무'입니다. 바다의 온도와 육지의 온도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해무는 남풍이 불어오는 지금철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한 바람이고 아직 제주도 연안의 바다..

제주도 선상흘림낚시 조황 -가파도/마라도-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바다낚시 장르 중 갯바위에서 즐기는 '찌낚시'의 비수기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곧 대부분의 바다낚시 어종은 봄철 산란을 맞이하고 산란을 끝내면 당분간 먹이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바다낚시 비수기에서 반드시 손맛을 보고싶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라면 선상낚시를 통해 대상어들이 다니는 길목,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곳. 그곳으로 직접 찾아가서 낚시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 제주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 인근 해역은 많은 어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합니다. 최근 제가 자주 이용하는 드림피싱호는 타이라바 출조보다 가파도/마라도 인근해역으로 선상흘림낚시를 자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

제주 가파도/마라도 선상흘림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바람이 매섭고 가장 수온이 내려간다는 영등철이 지났습니다. 영등철이 지났다고 바로 바다의 수온이 올라오고 바다낚시 시즌이 시작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조황이 좋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낮아진 수온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정한 수온이 유지되기까지 한달 혹은 두달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4월~5월은 제주도 갯바위에서의 바다낚시가 가장 힘든시기입니다. 이럴때 갯바위는 꽝낚시가 되겠지만, 선상낚시는 다릅니다. 선상낚시는 물때에 맞춰 조류에 맞춰 그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 것으로 좋은 조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제 가파도/마라도 전문출조선인 '일승호' 선장님은 선상흘림낚시 탐색차 혼자 선상낚시를 ..

누구나 쉽게 참돔을 만날 수 있는 낚시. 타이라바 낚시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도미 라는 생선을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도미"라고 하면 "참돔" 과 "감성돔" 처럼 어류를 분류할때 일컫는 말이고 그래서 "도미"라는 어종은 없으며, "도미과"에는 "참돔" "감성돔" "황돔" "붉돔" "청돔"...... 등등이 있습니다. 이중에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참돔이 시중에 '도미'라고 유통됩니다.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로 분홍색 몸에 푸른 다이아몬드 같은 비늘이 달린 자연산 참돔의 별칭은 '바다의 미녀'라고 불립니다. 일본에서는 참돔을 복을 부르는 명물로 여기며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분홍색 빛이 이쁜 자연산 참돔입니다. 참돔은 바다낚시 대상어종 중 1가지 입니다. 빠른 조류에 살고 있는 녀석이며, 50cm급 이하는 상사리라고 부르기도하며, 80cm~..

17년 1월~3월까지 제주도 낚시는 어땠을까?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제주도라는 특성상 어린시절부터 바다를 가까이하고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낚시를 시작즐긴지가 벌써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제주도에서 바다는 저에게 최고의 놀이터이며, 그곳에서 즐기는 취미생활은 잠시나마 모든것을 잊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제까지 제주도의 많은 바다 포인트를 찾으면서 낚시를 즐겼는데요. 올해 2017년이 된 후 지금까지의 출조 횟수는 이전에 다녔던 것보다 더욱 많은 나날 바다를 찾았던 듯 합니다. 제 블로그에 등록하지 못한 조행기까지 합치면 30번의 넘는 출조를 하였는데요. 제 블로그에 등록된 조행기를 토대로 올해 1월~3월까지 제주도에서의 벵에돔낚시는 어땠는지에 대해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제가 출조를 다녀오고 블로그에 등록한 조행기는 ..

3월 제주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가파도 작은악근녀 포인트-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제가 자주 출조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제주도의 가파도와 마라도권 입니다. 가파도와 마라도 해역은 아주 강한 물골이 지나가는 곳이며, 중간 수심은 200m의 깊은 곳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가파도와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바다의 수온이 높습니다. 강한 물골, 깊은 수심, 높은 수온이라는 3박자는 바다낚시꾼을 유혹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어느순간 제가 자주다니는 바다낚시 포인트가 가파도와 마라도권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3월 어느 날 바람한 점 없고 파도하나 없는 기분좋은 날씨에 저는 또다시 낚시 장비를 챙겨들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가파도/마라도권으로 낚시를 가기 위해 찾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외치한 사계항입니다. 이곳에서 가파도/마라도..

대물 벵에돔을 만나다. 제주에 찾아온 벵에돔 낚시 시즌 -마라도 살레덕 포인트-

벵에돔이라는 바다 물고기를 아시나요? 벵에돔은 연안의 암반지역에 서식하고, 치어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주로 해조류를 먹으며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합니다. 동해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에 서식하며 일본 홋카이도 이남, 타이완, 동중국해 등에도 분포합니다. 그리고 벵에돔은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회로 유명하며, 벵에돔은 회 뿐만이 아니고 조림, 튀김 등등등 많은 재료로 이용됩니다. 제주도 바다낚시의 대표 대상어종이지만, 매우 민감하여 낚기 어려운 종이며, 벵에돔을 주 대상어로 한 낚시 토너먼트 대회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저에게 벵에돔은 1순위 대상어종입니다. 많은 나날 벵에돔을 잡기위해 바다를 찾고 그 과정에서 큰 대물을 만나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 최근 제주도 이..

1박2일에서 소개하지 못한 마라도

지난 주말 1박 2일 방송에서는 시즌 3 중 유일하게 찾지 못했던 '제주도'를 찾는 부분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송년특집이라는 명목 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를 찾는다는 주제로 방송을 보고 있는 제주도민인 저에게 많은 기대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많은 실망감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 방송캡처(kbs-1박2일 12월 21일 방영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를 찾는 다는 부분에 기대감을 잔뜩 받고 방송을 시청하던 도중... 여객선 터미널에 들어가면서 '결항'이라는 부분이 확인되고, 그 부분에 대해 연기자분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장면... 풍랑경보라면 당연히 배가 뜨지 않는게 당연한 부분인데요. 오히려 이게 저에게 불쾌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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