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바람이 매섭고 가장 수온이 내려간다는 영등철이 지났습니다. 영등철이 지났다고 바로 바다의 수온이 올라오고 바다낚시 시즌이 시작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조황이 좋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낮아진 수온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정한 수온이 유지되기까지 한달 혹은 두달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4월~5월은 제주도 갯바위에서의 바다낚시가 가장 힘든시기입니다.
이럴때 갯바위는 꽝낚시가 되겠지만, 선상낚시는 다릅니다. 선상낚시는 물때에 맞춰 조류에 맞춰 그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 것으로 좋은 조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제 가파도/마라도 전문출조선인 '일승호' 선장님은 선상흘림낚시 탐색차 혼자 선상낚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 좋은 손맛을 봤다고 하는데요. 어떤 조황이였을까요?
▲40cm 후반, 50cm의 벵에돔, 45cm가 넘어가는 돌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어종인 '벤자리'까지 가세해서 입질을 했다고 합니다.
벤자리라는 어종은 낚시꾼이라면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최고의 횟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벵에돔, 돌돔도 탐이 나지만... 저는 벤자리라는 고기가 더욱 탐이 납니다. 조만간... 애기 밥반찬으로 벤자리를 잡으러 다녀와야겠습니다. 갯바위 낚시가 재밌긴하지만... 요즘은 지루함과의 싸움이니... 잠시 멀리하고 선상낚시로 외도를 해보겠습니다.
제주 가파도/마라도 갯바위(당일출조/당일철수) 및 선상흘림낚시 문의 : 일승호(010-4103-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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