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폭군, 바다의 황제 '돌돔'! 돌돔을 잡아보겠다고 올해 처음으로 돌돔원투낚시를 제대로 배우고 있습니다.
벵에돔 낚시는 섬세한 낚시라고 한다면 돌돔낚시는 남자들이 즐기는 둔탁한 힘과 힘의 대결이라고 칭해도 될 만큼 엄청난 매력이 있습니다.
우연히 접한 돌돔낚시에 빠져서 돌돔 장비를 구입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모든 채비를 해보면서 갯바위 돌돔 원투낚시를 도전해봤는데요.
그 조행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주도에서의 돌돔낚시는 1년 4계절 이루어집니다.
3월부터~6월까지 돌돔의 산란철이 이루어지며, 그 이후 겨울까지 돌돔낚시가 계속해서 이루어지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게 포인트 문제도 있지만, '미끼'여부가 더 중요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돌돔은 '게고동, 소라, 전복, 성게, 혼무시' 등 다양한 미끼를 사용해서 입질을 유도하는데요. 시기마다 잡어의 유무에 따라 사용하는 미끼가 달라져야 하기에 출조하면서 미끼 고민이 가장 많은 듯 합니다.
또한, 시기마다 제주도내 다양한 포인트에서의 입질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내가 어디를 가고 어떤 미끼를 쓰고 했는지에 대해 모든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제주시내권에 위치해 쉽게 짬낚시로도 찾을 수 있는 곳 입니다.
들물에는 길목이 잠기는 곳으로 반드시 중썰물에 진입해서 중들물에는 나와야하는 곳 입니다. 물때표를 잘 확인하시고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바다게 말고 '전복'도 챙기고 갔습니다.
내 생에 다른 사람 도움없이 혼자서 채비하고 미끼 끼우고 던져보는 돌돔원투낚시를 시작합니다.
섬세한 벵에돔낚시는 캐스팅하고 미끼끼우고 밑밥치고... 변경 할 채비 생각하다보면 하루의 낚시시간이 다 지나가는데요.
돌돔낚시는 언제 입질이 들어오는지 초릿대를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고, 다음 미끼를 손질하고 끼우고... 하다보면 하루의 낚시 시간이 다 가는 듯 합니다.
같은 낚시지만 공략하는 대상어종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하는 낚시가 재밌네요.
그런데요. 바늘에 고기가 걸어지지 않고, 미끼만 따일 뿐 입니다.
열심히 초릿대를 바라보고 있던 찰나.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던 후배에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혹돔이 있다면 분명 이곳에 돌돔이 있을텐데... 돌돔의 입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늦게 포인트를 찾아서 낚시 시간이 짧습니다. 2시간 정도의 짬낚시를 끝으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연대 갯바위 포인트는 아직 '몰'이 떠다니고 있어서 낚시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몰이 떠다닌다는 말은 아직 수온이 제대로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온이 조금 더 오르면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서 돌돔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해당 출조 조행기는 영상으로 작업하여 '제주마스터낚시 TV' 유튜브에 등록해놓았습니다. 영상조행기 즐거운 감상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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