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포 포인트 돌돔낚시 조행기. 직접 미끼 잡고 도전!

연중 높은 수온을 유지하는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의 바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온을 유지하기에 바다낚시라는 장르를 즐기는 낚시꾼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바다는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놀이터이고, 낚시는 바다에서 즐기는 최고의 취미생활입니다.

 

10년넘게 제주도 바다에서 '벵에돔'이라는 녀석을 대상어로 낚시를 즐겼는데요. 최근 '돌돔'이라는 녀석을 잡아보겠다고 열심히 바다를 다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돌돔을 잡아보겠다고 3번의 출조를 다녀왔는데요. 그 결과는 어땟을까요?

 

돌돔낚시꾼들이 사용하는 돌돔미끼는 '게고동, 소라, 전복, 혼무시'등이 사용됩니다. 그런데요. 미끼값이 상상을 초월하기에 한번 출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돌돔낚시 공부를 하던 중 대체 미끼를 찾으면서 '바다게(일명, 깅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바다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바다게'를 직접잡고 돌돔낚시! 도전해봅니다.

▲새벽 5시면 여명이 밝아와서 낚시가 가능하지만, 미끼 수급을 위해 30분일찍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포인트 주변에서 30분간 열심히 바다게를 잡아봅니다.

▲새벽시간대 약 30분간 열심히 바다게를 잡았습니다.

요 녀석을 이용해서 돌돔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제가 찾은 곳은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한 '영락리 해안도로' 입니다.

▲미끼는 새벽에 직접 채집한 '바다게' 입니다.

▲딱 1년전 이곳에서 벵에돔 낚시를 하던 중 옆에 기어다니는 '바다게'를 잡아서 던졌더니... 덜커덕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요렇게 말입니다.

▲사이즈 좋은 돌돔이. 바다게에 반응해서 올라왔습니다.

▲40cm 되는 돌돔이 뜬금포로 잡혔던 기억에 저를 다시한번 이곳으로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요. 2~3시간의 낚시 시간동안... 별다른 입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포인트 이동!

 

▲처음 찾았던 영락리 포인트에서 별로 멀지 않은 '신도포구'를 찾았습니다.

신도 포구는 수심이 8~9미터 정도 나오는 상당히 깊은 곳 입니다.

조류 소통이 좋아 돌돔, 벵에돔, 참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 입니다.

 

▲바다게를 이용해서 열심히 낚시를 해봅니다.

▲역시나... 역시나... 이날은 저에게 어복이 없나 봅니다.

점심경 물돌이가 지나고 ... 돌돔 입질 시간대가 끝나버렸습니다. 미련없이 철수!!!

다음날을 기약해봅니다.

 

전날 엄청나게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런데요. 다음날...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립니다.

엄청난 폭우가 하루종일 내리는데요. 돌돔을 향한 꾼의 열정은... 참 기가막힙니다.

 

▲엄청난 폭우를 뚫고 돌돔을 만나러 가봅니다.

▲제주시 애월에 위치한 '고내포구'

엄청난 비와 함께 돌돔과의 사투를 준비합니다.

 

▲아놔... 오후 1시부터~저녁 7시까지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꽝꽝꽝!!! 3번의 포인트에서 모두다 꽝낚시를 하였습니다.

요즘 돌돔 낚시 어복이 바짝 올라왔다고 자만했습니다. 역시 돌돔낚시는 어려운 장르였습니다.

 

3곳의 장소에서 꽝낚시를 했지만, 또 다른 날 대물 돌돔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돌돔바늘을 묶어봅니다.

 

해당 출조 조행기는 영상으로 작업하여 '제주마스터낚시 TV' 유튜브에 등록해놓았습니다. 영상조행기 즐거운 감상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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