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바다의 제왕. 바다의 폭군 이라고 부르는 돌돔! 우리나라 최고의 횟감. 고급어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돌돔은 살이 단단하고 맛이 독특하여 생선회, 소금구이, 매운탕으로도 최고급에 속하며, 창자 또한 진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40cm 급 이상 돌돔의 경우에서만 몇점 나오는 아가미 위의 볼살은 그 어떤 고기의 뱃살보다 좋은 것이라고 말하곤합니다.
위의 내용처럼 40cm가 넘어가는 돌돔을 최고급 횟감 및 어종이라고 부릅니다.
벵에돔 릴찌낚시를 즐기다가 돌돔이 간혹 입질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그때의 경우 전문 돌돔 장비가 아니기에 큰 사이즈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최근 전문 돌돔낚시 장비를 이용한 돌돔낚시를 계속 해보면서 느끼는 돌돔의 파워풀한 손맛은 '제가 왜 이낚시를 이제야 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만듭니다.
엄청난 눈맛, 손맛, 입맛 3가지를 모두다 선물해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주도 남쪽 가파, 마라도 쪽을 찾아서 선상돌돔낚시를 해봤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파워풀한 돌돔의 입질!
그 현장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수온이 따뜻한 계절이 되면 바다의 제왕 '돌돔'낚시의 계절이 찾아옵니다. 그런대요. 제주도의 경우 1년 4계절 바다의 수온이 따뜻해 영등철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 모두다 돌돔낚시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바다의 수온이 최저로 떨어지는 영등철에는 대물 돌돔을 잡기위해 많은 돌돔 낚시꾼들이 제주도를 찾곤합니다.
대물 돌돔을 만나기 위해 떠나봅니다.
5M 전후의 돌돔전용대 -> 장구통릴 > 10호 합사 > 돌돔 중간채비 > 조류의 빠르기에 따라 50호~100호 사이 봉돌을 사용하고 13호 이상의 돌돔바늘을 사용합니다.
근데요. 입질 유무에 따라 바늘이 더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매년 시즌이 되면 선상돌돔낚시를 즐기고 있는데요. 20도 이상의 수온이 유지되는 지금철부터 계속해서 돌돔낚시는 제대로 된 시즌이 됩니다.
돌돔이 먹이활동을 하는 시간을 위해 계속해서 미끼를 끼운 채비를 바다에 드리웁니다.
처음 채비를 드리우고 약 2~3시간이 지나고 돌돔이 먹이활동을 하는 피크타임을 만났습니다.
이때 손이 빠른 사람이 한마리 두마리 더 잡습니다.
첫번째 입질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여기저기 낚시대가 휘어집니다.
미리 미끼를 여러개 준비한 사람이 승자!
근데.. 저는 이제야 제대로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한번 던지고 미끼끼우고... 그 과정에서 버벅댑니다.
잠깐 찰나의 순간을 위해 하루종일 열심히 미끼를 꼽고 던지고 해야합니다.
돌돔낚시가 다른 낚시와는 아예 다릅니다. 서로간에 희열을 느끼는 타이밍도 다르고요.
이런 부분 때문에 10년 넘게 즐기던 벵에돔 낚시보다 돌돔낚시에 희열을 더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은 돌돔낚시를 즐기겠지만, 벵에돔 낚시도 병행할 것 입니다. 제주도의 긴꼬리 벵에돔낚시는 또다른 매력이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낚시를 즐기면서 콘텐츠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출조 조행기는 영상으로 작업하여 '제주마스터낚시 TV' 유튜브에 등록해놓았습니다. 영상조행기 즐거운 감상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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