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금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에 만족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제주도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제 부모님도 그대로 제주도에 계십니다. 어린시절부터 같이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도 모두다 제주도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 제가 좋아하는 바다낚시를 원할 때 할 수 있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다 제주도에 있으며, 어디를 가든지 여행자의 기분으로 거닐 수 있는 제주도! 너무나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가다 제주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제주도 관련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아일락!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위에서 제가 여러분께 드린 질문...
"여러분들은 지금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에 만족하고 계시는지요?"
자신이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에 오래 거주하시면 '권태기(?)' 혹은 실증을 느낄때가 있으며, 최근 저는 가끔 제주도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게시글을 작성하는 부분 중 가장 큰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는 3가지 중 한가지에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이유도 다양하게 있겠지만, 아래에 제가 말하는 부분은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모든분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일 것입니다.
1.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 '제주도'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바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 한라산, 바다, 올레길, 오름 ]등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섬입니다.
이런 자연경관은 처음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분들이나, 처음 그 관광지를 찾은 분들은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연경관! 한번, 두번, 세번째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같은 광경을 정말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정말 우울하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찾으면 처음 온 것처럼 좋지만, 같은 관광지를 계속해서 이유없이 찾는 경우 정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습니다.
근데요. 이 말에 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찾는데 좋을때도 있고, 좋지 않을때도 있다는 말일까요?
그 이유는 제주도에는... 아일락과 같은 젊은 세대가 평일 저녁 등에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같은 부분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연경관은 학교를 다니고, 학교를 다니고 회사를 다니는 우리네에게 저녁에는 허락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분들 중에서 연인끼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 영화를 보거나, 관광지를 찾는게 끝입니다.
※ '낚시, 골프, 카메라' 등 이런 취미를 같이 공유하고 있다면, 문화생활의 편견을 깨뜨릴 수 있으나, 이런 취미가 공유되지 않는다면, 매일 똑같이 영화보고 밥먹고, 집으로 헤어집니다.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정말 없을까요?
▲ 제가 제주도에서 태어난 후 콘서트, 공연 같은 것을 제주도에서 딱! 2번 봤습니다.
한번은 2008년 DJ DOC 콘서트 였으며, 하나는 2012년 컬투쇼 였습니다.
근데요. 제주도에 공연이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타 지역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다는 말입니다. 제주도에는 이런 기회가 거의 없기에 사람들이 공연 가격도 잘 모르고, 공연이 한다고 해도 비싸다는 이유로 잘 찾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다는 부분... 정말 아쉽습니다.
2, 제주도의 사람은 3명만 알면, 모두다 알 수 있습니다.
[ 제주도의 사람은 3명만 알면, 모두다 알 수 있습니다. ]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 제가... 요즘 제주도를 가끔씩 벗어나고 싶다는 부분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약 한달 전 저에게는 정말 큰 일이 있었으며, 현재는 그 일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근데요. 그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에 정말 화가나고 짜증나고 분통터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 오래전 '코글'이라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보가 이 곳에서 검색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도.. 이와 비슷하게.. 내 일거수 일투족은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다른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제주도는 제주시/서귀포시와 동쪽/서쪽으로 4군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각 지역의 1명씩만 알고 계시다면, 제주도의 거의 모든 분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주도는 정말 큰 섬이지만, 거주하고 계시는 인원이 작고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지만 20살이되면, 거의 대부분 대학교에서 만나게됩니다.
대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제주도의 거의 모든 지역의 사람들과 연계가 이루어지며, 이 부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이를 막론하고 "어디출신"을 말하게되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람이 됩니다.
제주도에서의 3명만 알면 전부다 아실 수 있다는 부분은 페이스북 "알 수도 있는 친구 찾기" 보다 쉽고 무섭습니다.
내가 어디를 취직을 하고 어디를 가고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아버립니다.
3. 제주도...따뜻한 남쪽이지만... 겨울에는 정말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요즘에는 정말 많은 중국인에 미추어 버립니다.
- 제주도하면 여자, 돌, 바람이 많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근데요. 요즘에는 중국인이 가장 많다는 말을 합니다.
제주도에서 한달정도만 거주하시면, 위의 내용 중 '바람'이 많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 입니다.
남자 머리의 마지막 완성은... '왁스'로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왁스'를 이쁘게 바르고 자신감있게 집을 나서고 30분이 지나면 제 머리는.. 조선시대.. 머리로 변신을합니다.
▲ 바람 많은 제주도... 여러분의 머리는 언제나 산적같은 머리가 됩니다.
또한, 겨울에 실제 온도는 영상이지만.. 체감온도는... 서울보다 더 춥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제 살을 도려내듯이.. 추워집니다. 제가 추운 날씨를 안좋아하기에... 바람이 부는 제주도의 겨울만큼은..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제가 말한부분... 중국인 부분!
관광지를 가도 답답한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제주시의 시내에서 운전을 하실 때 잠깐 딴 짓을 하게되면 자동차 사고를 만나게도 됩니다.
그 이유는 수많은 중국인이 자동차가 지나가도 무관심한 표정으로 무단횡단을 하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시내를 지나다닐 때 사고가 날 뻔 한 적이 있었으며, 지금은 최대한 집중하여 시내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 수많은 중국인들이 제주도 화장실을 찾아서 실수를 많이 하기에 유명 관광지 화장실을 가보시면 위의 안내 표시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를 제외하고도 제 마음속에는 분명 다른 이유가 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는 이런저런것이 부족하지만, 다른 지역에 없는 다른 것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미워도 사랑해야하는 사랑하고 싶은 내 집! 내 고향인 제주도! 잠시 미워했던 마음을 비우고 다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내려고 합니다.
요즘 제주도를 잠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하다보니... 요즘 제가 등록하는 제주도 관련 블로그 포스팅에 정성이 떨어졌습니다.ㅜ
앞으로는 다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듬뿍 담아서 블로그를 통해서 제주도를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얄미울 때가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은 자신의 고향입니다.
"후회를 하는 시간... 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 후회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그 시간 자체도 후회스러울 것 입니다."
괜시리 딴 생각하지 마시고, "카르페 디엠! carpe diem"을 생각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를 즐겨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
오늘 모두다 행복한 하루되시고, 웃음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 제주 여행 및 제주도 이런저런 이야기 게시글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소길댁 이효리가 추천한 곳, 제주 새별오름 : http://jejunim1.tistory.com/495
- 사진 찍는 곳마다 화보가 되는 제주도 : http://jejunim1.tistory.com/392
- 제주도 여행 중 만나는 보석같은 장면들 : http://jejunim1.tistory.com/278
- 제주의 귀농 열기, 현지 농사꾼에게 듣는 귀농이란? : http://jejunim1.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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