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를 다니다보면 주변에 알려주고 싶지 않고 혼자만 알고 싶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제 머릿속에도 제주도내 포인트 중 몇군데는 제 주변에 절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왜! 비밀스런 포인트가 존재할까요? 그 이유는 자신만의 포인트에 많은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도내 수많은 낚시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바다를 찾습니다. 그렇기에 한곳의 장소에서 대상어들이 잡힌다는 소리가 들리면 그 포인트에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서 다음에 내가 그곳을 찾았을 때 그 장소에서 낚시하기가 꺼려집니다. 최근 제주도에 장마철 날씨가 시작됨과 동시에 제주도 남부권에는 벵에돔 시즌이 제대로 시작되었습니다. 그와 맞물려 저도 자주 제주도내 곳곳 갯바위를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