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는 봄이 찾아오고, 제주의 경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는 5월. 하지만, 바다의 수온은 1년중 가장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겨울철 불어오던 북풍계열의 바람이 5월달부터는 남풍계열의 바람으로 바뀌어 따뜻한 수온을 가진 바닷물이 제주도 가까운 연안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시기는 기존에 차가웠던 바닷물과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 '해무'가 심하고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5월이 가장 바다낚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꽝낚시를 각오해야하는 5월달 바다낚시. 쉬는 날 집에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무겁습니다. 장비를 챙기고 무작정 제주도의 바다를 찾아봅니다. 때는 5월 어느날 오전 10시....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주도 선상낚시의 메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