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제주도낚시]대물 벵에돔의 습격, 낚시는 기다림이 아닌 타이밍이다. - 큰코지 포인트

♡아일락♡ 2013. 10. 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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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낚시]대물 벵에돔의 습격, 낚시는 기다림이 아닌 타이밍이다.- 큰코지 포인트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을 맴돈다고 합니다. 많이 추우시죠??? 저도 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부모님 일손을 도와드리러 나가야됩니다. 따숩게 입고 나가야겠습니다. 지금 제 게시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따숩게 옷을 챙겨입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서 게시글을 작성하려니... 허리랑 팔이 너무나 아픕니다.

 

29살 건장한 청년의 허리랑 팔이 왜???? 아플까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이지만 제주도에 살고 있는 '아일락'은 어김없이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 바다를 찾았습니다.

최근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주도 바다낚시 게시글이 많아지고, 낚시 정보 컨텐츠가 많아진다는 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많은 말 없이 제가 왜!!! 허리랑 팔이 아팠는지... 바다낚시천국 제주도에서의 바다낚시 풍경으로 초대합니다.

 

 

 



 

※ 낚시는 기다림이 아닌 타이밍입니다. 한번의 타이밍을 위해 낚시꾼은 갯바위에 서서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낚시를 위해 집을 나설때마다 집에 보이는 눈치...그래도 바다를 찾습니다.

 

때는 어느 바람이 심하게 부는 정오....

 

제가 다녀온 도보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주도 예래동, 대평포구 근처에는 유명한 낚시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표시된 '작은코지'도 유명한 낚시 장소이며, 위의 사진에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근처에 대평 박수해안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낚시를 한 '큰코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큰코지 포인트'는 원래 '장마철'에 마릿수의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장마철에...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벵에돔을 잡은 기억도 있습니다.

 

 

 

▲ 제가 오늘 소개하는 '예래동 큰코지 포인트'는 올레 8코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평마을로 진입하실 수 있으며, 예래동의 논짓물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장소에 자동차를 주차하신 후 등대가 보이는 쪽으로 약 5분~10분정도 들어가시면 낚시를 하실 수 있는 갯바위가 있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갯바위에 진입하기 이전에 낚시를 같이 다니는 '훈조사'와 같이 사진을 찍어봅니다.^^

오늘은... 대형 벵에돔을 잡을 수 있겠죠????

 

 

 

큰코지 포인트는 넓은 갯바위 지형입니다. 위의 사진의 장소가 원래 가장 낚시가 잘되는 장소입니다.

큰코지의 '서쪽'에 자리를 잡은 후 '하예포구' 방면, 박수기정 절벽 방향으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만일, '하예포구' 방향으로 낚시를 하실 수 없는 경우 반대편 '동쪽'에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동쪽' 포인트는 '작은코지 포인트'와 '큰코지 포인트' 사이의 '홈통 지역'으로 '감성돔'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위의 2장의 사진 장소에서 저희는 낚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너무나 심한 바람에 위의 2곳 장소에서는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여건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등바람'을 맞고... 최대한으로 갯바위 지형이 바람을 막아주는 큰코지 제일 앞쪽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헉.... 낚시 장소에 도착하니... 큰코지 주변을 '해녀'분들이 점령하고 있었네요. 이거는... 어떻게 해야되나?? 많은 고민이 생기고... 다른 장소의 경우 심한 바람으로 인해 낚시를 할 장소가 없고... 참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겨울철에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운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 건가?? 라는 생각으로 낚시할 장소를 이곳저곳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낚시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장소의 갯바위 모습입니다.

 

제가 왜!! 위의 사진의 장소를 낚시 자리로 잡았을까요???

 

바로, 따개비 및 거북손 등이 갯바위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홍합, 따개비, 거북손의 경우 산소가 많은 조류를 좋아합니다. 많은 양이 갯바위에 붙어 있는 경우 그 장소는 조류가 잘 받는 곳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바람을 맞고, 어떻게든 바람을 덜 받을 수 있는 큰코지의 제일 앞쪽의 한곳을 포인트로 선정하여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훈조사는 이미 낚시 준비에 열심이네요.

 

 

저도 얼른 낚시채비를 시작합니다.

 

 

※ 아일락의 채비

- 1호대 > 2500 드랙릴 > 2.5호 원줄 > 00찌 > G7 J쿠션 > 직결매듭 > 1.75호 목줄 > 감성돔 2호바늘

 

큰코지 포인트는 수심이 많이 나오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이곳에서 많이 낚시를 해보지 않았기에 일단은 천천히 수심층을 더듬는다는 식으로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슬금슬금... 약은 입질 하나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산 청볼락이네요. 너무나 작은 사이즈에 사진 한방을 박고 바로 바다로 돌려보내줍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훈조사'가 갑자기 옆에서 '왔다.'!! 를 저에게 외칩니다.

 

 

 

오오오~~~ 낚시대 휨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고기를 밖으로 꺼내보니~~~

 

 

 

벵에돔입니다.!!!

오늘도 제주도 벵에돔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이제 조만간에 영등철이 되면 이런 벵에돔 얼굴을 잠시동안 볼 수 없겠죠??? ㅜ

 

 

기준치 이상되는 벵에돔이 나오고~~~ 저도 얼른 벵에돔을 낚아보고자 열심히 낚시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거는 왠일!!!!

 

 

갯바위 주변 및 먼 바다까지 '자리돔, 학꽁치' 등 수많은 잡어가 바다를 점령해버립니다.

물위에서 밑밥을 주워먹는 '쥐치'도 보이네요.

 

 

겨울철 차가워진 수온으로 '벵에돔'의 활성도는 너무나 낮아져서 바다의 바닥에 있습니다. 바닥까지 채비를 내리기에는 중간에 잡어의 습격을 받아 바늘에 끼워진 미끼가 없어집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도 여러번의 채비 교체를 할 생각으로 채비 교체에 들어갑니다.

 

 

3B찌 > -3B 순간수중 > 도래 > 2호 목줄 > 감성돔 2호바늘 > 목줄에 G2 좁쌀봉돌, 전체 수심을 6미터에 맞춘 반유동 낚시로 다시 시작합니다.

 

 

채비를 바꾼 후... 정말 열심히 세월을 낚으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잡어때문에... 입질한번 받을 수 없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 후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철수시간이 다가올때까지 고기를 못잡으면..

나는 신경질에 바다만 원망하게 됩니다.

 

낚시가 너무나 되지 않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데~ 옆에서 '뜰채뜰채'를 외칩니다. 그런데 이 목소리는 저랑 같이 낚시를 온 '훈조사'가 아닙니다.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후 얼른 다른 낚시꾼의 뜰채질을 위해 달려갑니다.

 

 

물위로 올라온 녀석은 엄청 큰 '숭어' 입니다.

 

뜰채질 후 다시 저도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입질이 없습니다.

 

오랜시간 낚시도중... 배가 고픕니다. 하지만, 한마리를 잡고 바로 '회'를 뜬 후 같이 밥을 먹고자 기다립니다.

결국... 갯바위에서 밥을 먹지 못하며, 또다시 신경질에 바다만 원망하게 됩니다.

 

다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데... 또다시 옆에서 '뜰채뜰채'를 외칩니다.

'숭어'를 잡은 분의 뜰채질을 다시 한번 해드립니다.

 

 

갯바위로 올라온 녀석은 여름철 제주도 대표어종인 '독가시치' 입니다.

겨울철 차가워진 수온에 난대성 어종인 '독가시치'가 입질을 한다는 것은 바다의 수온이 낮에 강렬히 비취는 햇빛으로 인해 올라갔다는 뜻이였습니다.

 

햇빛이 강렬히 비췬 후 시간이 흐르자 바다의 수온이 올라갔기에~~ 저도 얼른 다시 낚시 시작!!! 을 외쳐봅니다.

 

 

 

너무나 많은 잡어의 성화에 '훈조사'는 잠시 옆으로 자리를 옮겨갔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모습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 멋있습니다.

 

조류에 흘러가는 찌를 바라보면... '물어라! 물어라!' 를 외치고 있겠죠???

 

갑자기 '훈조사'가 또다시 '왔다.'를 외칩니다.

 

 

작은 씨알이지만 '긴꼬리 벵에돔' 입니다. 이곳에서 독가시치, 긴꼬리 벵에돔까지 나온다는 것은.. 정말 수온이 올라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수온이 올라간 것이 확인되었기에 다시 채비 교체를 합니다.

- 00찌 > J5 칸쿠션수중 > 직결매듭 > 2호 목줄 > 감성돔 2호바늘

 

 

새로 채비를 교체한 후 저도 열심히 한번의 입질이라도 받기 위해 낚시를 하고 있지만... 저에게만 유별나게 한번의 입질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거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 일까요??

 

 

 

'세월을 낚자!' '낚시는 기다림이다.' ..... 정말로 낚시를 해본 분들의 말 일까요?? ㅋ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순간 순간...' 갯바위에 서있는 저는 정말로 힘이 듭니다.

추운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왠 고생인지~~~ ㅜ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또 흘러간 후 해질녘!!! 바다낚시의 골든타임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골든타임... 먼 바다로 나갔던 물고기들이..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갯바위 가까운 곳으로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이제까지 한번의 입질을 받지 못한 저는 낚시는 기다림이 아닌 물고기가 먹이활동을 하는 타이밍이다.!!!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볼 준비를 합니다.

 

 

 

해질녘 낚시를 준비하면서 잠시 뒤를 돌아보니... 낚시에 정신이 팔려서 '한라산'의 멋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습니다.

정말로... 멋있는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이였습니다.

 

 

 

해질녘 잠깐의 피크타임을 위해 '훈조사'도 원래의 자리로 이동하여 낚시 채비 점검에 들어갑니다.

 

 

 

마지막 타이밍을 위해 변경한 채비

- 0 전자찌 > G7 J쿠션 > G2 좁쌀봉돌 > 직결매듭 > 2.5호 목줄 > 감성돔 3호바늘

 

새로 낚시 채비를 한 후 해질녘 한방을 기다립니다.

 

일몰이 모두 진행된 후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하자~~ 바다의 상황이 180도 변합니다. 갯바위를 점령했던 자리돔과 수많은 잡어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갯바위 앞으로 시커멓게 수많은 벵에돔이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많은 벵에돔이 '잡어'처럼 움직이는 갯바위 현장사진... 어두컴컴하지만 않았다면~~ 꼭 찍어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많은 벵에돔이 갯바위 가까운 곳으로 다가온 모습!! 오랜만에 보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30분~1시간을 열심히 해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벵에돔의 입질!!! 그러나... 저에게는 입질이 안 들어오고, '훈조사'에게 집중되어서 들어옵니다. 27센티, 30센티, 32센티... 계속해서 입질이 들어오고 또~~ 들어옵니다.

 

저는... 왜 입질이... 없었을까요...ㅜㅜㅜ

 

그래도~~ 열심히 찌를 갯바위 가장자리에 붙이고 갯바위 직벽 부분을 노립니다.!!

 

찌가 슬금슬금... 작은 잡어가 입질을 하듯이... 천천히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 올라왔다를 반복합니다. 이건머지?? 라는 생각에 원줄을 살짝 당겨줍니다.

그런데.. 갑자기 낚시대까지 가져가는 입질이 저에게 들어옵니다.!!!

 

릴의 베일을 닫으면서 낚시대를 세우는데요. 릴의 드랙이 역회전하여 풀려나갑니다. 얼른 릴의 드랙을 잠가주고, 낚시대를 다시 한번 세우는데... 물고기의 힘에의해 저는 무릎을 꿇었다가 다시 일어섰다가를 반복하게 만듭니다. 순간... 저는 '이거는 무조건 4짜 이상' 이다. 를 외치며, '훈조사'에게 '뜰채질'좀 해줘~~ 어두컴컴해서 하나도 안보여!! 를 외칩니다.

 

물고기가 힘을 쓰면, 낚시대를 내려주고, 잠시 멈추면 낚시대를 다시 세워주면서 원줄을 감아주고를 반복한 결과, 어두컴컴한 바다에 어두컴컴한 물체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뜰채질을 하는데... 물고기가 보여야 뜰채질를 하는데...ㅜ 건전지가 거의 다 된 후레쉬를 비취면서 겨우겨우 물고기를 뜰채에 담았습니다.!!

 

힘겹게... 이번 겨울철 처음!!!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받은 '대형입질' 이였습니다.

 

저를 당황하게 만들고, 제 허리와 팔을 아프게 만들어버린 이 녀석은 무엇이였을까요??

 

 

 

제주도 바다낚시의 로망! 대물 벵에돔 이였습니다.

벵에돔을 잡은 후 계속해서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밑밥이 없고, 시간이 늦었기에 얼른 철수 준비를 하고 계측을 위해 낚시점으로 달려왔습니다.

 

낚시점에서 계측을 해보니 47cm 가 나왔습니다.

 

아주 오래전... 저는 차귀도 똥여에서 47.5cm를 잡은게 제 벵에돔 기록어 입니다. 그 이후... 45cm가 넘는 벵에돔 자체를 잡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입질한번 받지 못하다가 한번의 타이밍에 제 두번째 벵에돔 기록어를 잡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잡은 대물 벵에돔을 손에 들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벵에돔' 이라고 하면, 제주도민을 제외한 타 지역분들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벵에돔보단 감성돔이라는 물고기가 고급어종으로 자리 잡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벵에돔'을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것 입니다. 정말로 맛있는 어종이며, 제주도의 횟집에서 1KG에 싸게는 10만원 비싸게는 16만원까지 나간다는 것 을요.

그리고 벵에돔 낚시는 감성돔과는 다른 파워풀하고... 고기와 낚시꾼과의 기싸움을 벌이는 과정이 정말로 짜릿합니다.

 

 

 

 

손질하기 이전에... 마지막으로 벵에돔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ㅋㅋㅋ 인증샷이 많아도 이해해주세요... 나름 자랑질??? 입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왜 40센티가 넘는 벵에돔을 대물이라고 부를까요???

 

벵에돔은 대표적인 4대돔(돌돔, 참돔, 감성돔, 벵에돔) 중 가장.. 엄청나게 느립니다.
3년정도 자라야 20cm가 되며, 30cm가 되려면 6년~7년 이상을 자라야한다고 합니다. 40cm 이상을 자라려면... 도대체 몇년을 더 자라야 할까요??

 

 

 

이날 잡은 벵에돔은 모두 바늘을 삼켜버렸습니다. 혹시라도 먹을 때 '바늘'이 위험할 수 있으니, 손질하면서 바늘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훈조사'가 잡은 벵에돔 3마리! 이것들도 모두다 30cm가 넘는 녀석들인데... 작게 보이네요.

 

 

 

이렇게 잡은 벵에돔은... 저희집에 동네분들이 오셔서... '술잔치'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대물 벵에돔 '회'... 정말 끝내주더군요. 어느 횟집에서도 먹을 수 없는 '회' 였습니다.!!!!

 

이번 겨울철~~~ 열심히 바다를 찾았더니 '용왕님'이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신 듯 합니다.^^

 

 

제가 찾은 '제주도 예래동 큰코지 포인트'에 고기가 있었습니다. 낮에는 잡어의 성화가 심했지만, 해질녘이 되자 수많은 벵에돔이 갯바위 주변 수면에 떠오르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기는 영등철로 접어들기 이전으로 바다의 수온이 들쑥날쑥 합니다. 만일, 자신이 바다를 찾는 날 아침일찍 보다는 오후무렵 날씨가 좋은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고기를 만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에 블로그에 제주도 도보포인트 정리를 하면서 느낀 점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에 게시글로 정리해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다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낚시꾼들은 오늘도 왠지모를 설레임에 바다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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