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제주도낚시]바다낚시에서 잡어보다 무서운 것이 있을까? - 강정방파제 포인트

♡아일락♡ 2013. 10.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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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어제 제주도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겨울비를 맞으면서 '바다낚시'를 다녀왔다가 지금 감기에 걸려버린 듯 합니다.ㅜ 아아아아아아아..... 이번 겨울은 감기와의 전쟁이 되는 듯 합니다.ㅜ

 

오늘은 어제 저에게 '감기'를 선물해 준~~ '바다낚시' 풍경으로 들어가볼까 합니다.^^

 

 



벌써 2월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1년 중 바다의 수온이 가장 내려간다는 '영등철' 입니다. 이때는 물고기의 활성도가 가장 떨어져 바다낚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바다낚시'를 좋아합니다. 바다의 수온이 떨어진다고... 바다를 안 찾는다면~~~ '용왕님'을 배신하는 것 이겠죠???

 

바다의 수온이 떨어져 바다낚시가 되지 않을 때에 제가 바다낚시를 찾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의 많은 '부속섬'이 아닌 가까운 본섬 도보포인트입니다.

 

왜 저는 제주도 본섬 도보 포인트로 낚시를 다닐까요???

 

제주도의 많은 도보포인트에는 '붙박이 벵에돔'!! 즉, 일반벵에돔이 있기 때문입니다. '긴꼬리 벵에돔'의 경우 바다의 조류를 따라서 이동하며 서식하기에 가까운 본섬 도보포인트까지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 벵에돔'의 경우 자신의 서식처를 딱! 정한 후 그곳에서 일생을 생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험으로 봤을때... 겨울철 '부속섬'보다 가까운 도보포인트에서 더욱 많은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었으며, 40cm가 넘는 대형 벵에돔도 많이 잡아봤었습니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에 골든타임만 지킨다면 무조건 대형 벵에돔을 배출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저는 어제 다녀왔습니다.^^

 

 

 

현재 해군기지 공사가 한창 이루어지는 제주도 서귀포 강정 방파제 입니다.

 

이곳은 해군기지 공사가 이루어지기 이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아주 유명한 '벵에돔' 포인트 였습니다. 아침일찍, 해질녘에~~ 매일매일 40cm가 넘는 대형 벵에돔을 마릿수로 배출했던 장소입니다.

 

그리고 현재 공사가 진행되는 지금도, 시간대만 잘 맞춰서 '잡어' 입질만 피한다면, 대형 벵에돔이 곧잘 잡히고 있는 명 포인트입니다.

 

 

 

 

강정방파제는 방파제 끝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공사현장 방향으로... 테트라포트 가까운 곳을 노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어제는... 북동, 북풍이 심하게 불어~ 그 곳은 도저히 서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남쪽을 바라보는 장소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일락의 채비

- 1호대 > 2500 드랙릴 > 2.5호 원줄 > 0찌 > 조수우키고무 > 2호 목줄 > 벵에돔 6호바늘

 

위의 채비는~~~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낚시 채비입니다. 중/상층에서 입질하는 벵에돔과 원래 수심이 낮은 제주도에서 가장 좋은 채비입니다.!

 

이렇게 낚시 준비를 한 후~~~~ 가장 중요한게 있었습니다.

혼자 낚시 장소를 찾았으며, 저는 위험한 '테트라포트'에 서서 낚시를 해야합니다. 그렇기에 '카메라'는 가방에 봉해진 후 다른 가방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냥~~ 오늘은!!!! 낚시에 집중하자!!! 라는 생각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 후 밑밥을 바다에 뿌리니 '잡어' 한마리 없으며, 바늘에 이쁘게 끼워진 '크릴새우'는 그대로 살아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약 30분동안 미끼는 그대로 살아서 돌아오다~~~ 순간적으로 릴에 감긴 원줄이 '후르르르르륵' 하고 빠져나가는 입질을 받습니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제대로 챔질도 하지 못하고... 고기를 릴링합니다.!!

 

근데!!!!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낚시를 하니..ㅜ 안전을 신경쓰랴... 고기를 신경쓰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거의 강제집행을 통해 물위로 올라온 것은 약 35cm가 거뜬히 넘어 보이는 '벵에돔' 이였습니다. 벵에돔을 '들어뽕' 하기에는 부담스러원 '뜰채'를 바다에 드리웠습니다.

 

헉!!!!!!!!!!!!!!!!!!!!!!!!!!!!!

 

뜰채가 벵에돔머리를 '툭!' 하고 쳐 버립니다. 그리고... '팅~~~~' 하고... '벵에돔'은 순식간에 제 두 눈에서 사라졌습니다.ㅜ

참...나........ 헛 웃음만 나왔지만~~~ '잡어' 한마리 없고, '벵에돔'이 입질을 한다는 것!!!! 최고의 바다 상황이라는 것 이였습니다.

 

얼른 다시 낚시 채비를 정비하고 낚시에 임해봅니다.!!!

 

그런데........ 이거는 무슨일??????????????????????????????????

 

 

 

 

정말로 많은 '해녀'분들이 바다로 작업을 위해 들어갑니다.....

 

 

 

 

 

강정방파제의 내항 및 외항에 정말 많은 해녀분들이 작업을 위해 들어와버린 상황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솔직히, '잡어'보다 더욱 낚시가 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취미 생활로 낚시를 즐기는 입장이며, '해녀'분들은 '생계'를 위해 '물질'을 하는 입장입니다.

 

당연히 제가 낚시를 정리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낚시시작 1시간만에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강정방파제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정말 추운 날씨의 바다에... 망설임 없이 들어가는 '해녀'분들... 정말 대단하다.!, 우리네 어머니의 마음! 이라는 감탄사밖에 안나왔습니다.

 

 

 

 

 

두번째로 이동한 곳은 '강정 선녀코지' 였습니다. 이곳은 제 블로그에 몇번 소개되었던 도보 포인트입니다.

오른쪽은 '밤낚시'에 좋은 장소이며, 왼쪽이 '썰물'에 좋은 조과가 보장되는 장소입니다.

 

들물에는 이곳이 거의 잠기기에 낚시가 불가하며, 썰물에 '왼쪽' 끝쪽에서 약 30m 정도 캐스팅을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발앞부터 약 10m 전방까지는 수심이 1미터 2미터도 안나오기 때문이며, 밑걸림이 심합니다.

 

아무리 비가 내리지만, 비를 맞으면서 낚시 준비를 한 후... 강정방파제에서 사용했던 채비에서 '원줄'에 '면사매듭'을 묶은 후 전체수심 3미터에 맞춘 '반유동 낚시'로 시작합니다.

 

첫 캐스팅에~~ 어랭이의 입질!!!

 

두번째 캐스팅에.... '제주도'를 걸어버립니다.!!! '제주도'가 얼마나 무거운지..ㅜㅜㅜ 비싼 제 '찌'를 가져갑니다.ㅜㅜㅜㅜㅜ

 

낚시 채비를 다시 할까???? 비도 오는데... 집에서 쉴까???

 

집에서 일단 쉬기로 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월평포구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양식장에서 물을 배출할때 말도 안되는 대형 물고기들이 들어오는 장소입니다.

아무리 수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이지만, 양식장의 미지근한 물이 나오기에~~~ 언제나 일정한 수온을 유지해주는 장소입니다.!!

 

해질녘에... 노려볼만한 장소입니다.~^^

 

 

집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밥을 먹고 쉬었다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밤에 혼자 다시 바다를 찾았습니다.

이번 제가 찾은 장소는 서귀포의 서건도와 강정 구럼비해안 사이에 있는 갯바위 입니다.!! 이곳을 머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FTV 그레이트피싱 촬영을 했던 장소이기도하며, 많은 동네 낚시꾼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밤에 찾았기에...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던 점..ㅜ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가 내리지만, 바람도 안불고,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합니다. 얼른 낚시 채비를 해봅니다.

 

※ 1호대 -> 2500 드랙릴 -> 2.5호 원줄 -> G2 전자찌 -> 칸쿠션수중 -> 3호 목줄 -> 목줄에 G2 좁쌀봉돌 -> 감성돔 3호 바늘

 

이렇게 낚시 채비를 한 후 낚시 채비를 바다에 드리웁니다. 그리고 남은 밑밥을 소진해야 하기에~~ 열심히 밑밥도 뿌립니다.!!

 

그렇게~~~ 저녁 7시부터 약 8시 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아일락이 입질을 받아버렸습니다.!!!!

 

 

한겨울에 가까운 갯바위에서 '참돔'이라니... ㅋㅋ '설날'에 쓰기에 딱!!! 좋은 사이즈 입니다.!!! ㅋㅋ 밤에 잡은 녀석들은 이번 설날에 어머니께서 쓰겠다고 하여 냉동실로 직행! 했습니다.

 

 

이렇게 겨울비를 맞으면서 바다를 찾았던~~ '아일락'은 어렵게 어렵게...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온'이 떨어지면, 잡어의 활성도도 낮아져야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다르게~~ 일정한 수온은 유지되어 있습니다. 일정한 수온때문에~~ 큰 고기는 활성도가 떨어지고, 잡어는 1년동안 쉬지않고 활성도가 있습니다.ㅜ

 

근데~~~ 참... 웃긴게 머가 있는지 아십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에는 언제나 잡어가 있으며, 사람들이 손때가 타지 않은 포인트는 '잡어'의 입질이 다른 곳 보다 심하지 않다는 것 이였습니다.

매일 그 시간에 밑밥이 뿌려지는 낚시 포인트.... 그곳은 언제나 그 시간에 잡어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포인트는 '잡어'가 거의 없으며, 그곳에 살고 있는 큰 물고기가 있다는 것 이였습니다.

 

이제 '영등철'이 코 앞입니다.!! 저는 바다의 수온이 다시 올라와서 안정될때까지 부속섬으로 낚시를 가지 않을까~~ 합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도보 포인트 탐색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도보 포인트를 많은 분들께 소개해보록 합니다.~^^

 

오늘은... 감기때문에 잠시 쉬고.... 내일부터??? 바다를 다시 한번 찾아볼까 하오니... 앞으로 더욱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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