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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에서 조심해야 하는 맹독을 가진 생물 - 푸른고리문어, 노무라입깃해파리, 독가시치

♡아일락♡ 2021. 7.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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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는 장마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약 1주일 정도 후면 장마가 물러나고 분격적인 여름이 찾아올 것 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에는 수많은 관광객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 제주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바다' 입니다. 

오늘 제가 안내드리는 내용은 제주도에서 '바다'를 찾았을때 반드시 숙지하셔야 하는 내용입니다.

 

1. 푸른고리문어

 

푸른고리문어는 매년 제주도의 바다에서 일반 관광객 및 낚시꾼에 의해 발견되고 있지만, 그 위험성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문어의 일족으로 일반적인 크기가 밤송이보다 작을 만큼 보통 문어보다 작고, 특징으로 노란몸에 선명하고 푸른 고리의 무늬가 있다. 이명은 표범문어고, 아열대 지방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합니다.


겉보기에는 작고 약하며 모습이 귀여워보이는 푸른고리문어가 위험한 까닭은 맹독 때문입니다. 보통 복어가 지니고 있다고 알려진 맹독의 하나인 테트로도톡신이 있으며, 게다가 이 독을 문어 자신이 사냥용으로도 쓰니 문어의 이빨에 독이 있으며, 심지어는 조금 떨어진 표적에 독을 발사도 합니다.

 

- 1㎎의 맹독(테트로도톡신)은 사람을 치사시킬 수 있는 양이며,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 또한,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절대 잡지 말아야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푸른고리문어는 크기가 작은 데다가 평상시엔 보호색으로 위장하니 문제입니다. 따라서 재수없으면 의도도 안 했는데 이 문어에게 근접할 수도 있으며, 낙지다! 하면서 푸른고리문어를 잡았다가 비명횡사할 일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제주도에서 오징어낚시를 하거나 보말잡기 체험 같은 부분을 하실때에는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노무라 입깃 해파리

 

위 사진에 등장하고 있는 '해파리'는 더운 날씨로 인해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위의 해파리는 우리를 찾아오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에 자주 출몰하곤 합니다.

 

지난 6월 23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와 전남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대량 출현으로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이 해파리는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는 여름철... 해수욕장에 불청객으로 찾아오며, 해파리로 인해 급작스럽게 입수 통제가 이루어지곤 합니다.

그 이유는 해파리는 몸 아랫부분에 있는 촉수를 사용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먹이 사냥을 합니다. 그런데 독성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이 있는 자포세포가 존재하며, 이에 쏘이면 통증과 발열, 오한, 근육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경 마비로 인해 호흡곤란이 찾아오고,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죽은 해파리라도 자포세포에 독이 존재하므로 밟거나 스쳤을 때도 매우 위험합니다.

성인의 경우 '해파리'의 위험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기에 자신의 눈에 해파리가 보이면, 바로 그 자리를 피해 자신의 몸을 보호하지만, 어린아이의 경우 '해파리'보다 '물놀이'가 중요하기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해수욕장에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곤 합니다.

 

※ 오래전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는 600여명이 해파리에 쏘여서 피해를 보았으며, 매년 제주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파리에 쏘여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에서 '해파리'가 출몰했다면... 해수욕을 즐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하였을 경우 '해파리'에 쏘였을때 최소한의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만일, 해파리에 쏘였을때!!!

1. 독성 해파리에 쏘였을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빨리 독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바닷물 혹은 식초로 10분이상 세척하면 독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물이나 알코올로 씻어내면 염도 차이로 독이 든 자포세포가 터져 상처 깊숙이 독이 들어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물, 알코올의 사용은 절대 금물!
2.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를 손으로 떼어내려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젓가락이나 장갑을 이용해야 합니다.
3.  피부에 박힌 독침을 제거할 때는 손이 아닌 플라스틱 카드나 조개껍데기로 독침 반대 방 향으로 긁어내야 합니다.
- 벌에 쏘였을 경우에 침을 제거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4.  해파리에 쏘인 부분에 얼음찜질이나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신에 독을 퍼 뜨릴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래찜질이나 뜨거운 찜질 또한 독을 더 퍼뜨릴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5. 현장에서의 조치는 사전조치일 뿐 입니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진단 및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3. 독가시치

▲ 제주 바다낚시에서 심심치 않게 잡히는 독가시치(일명 따치)입니다.

독가시치는 아열대성, 혹은 난류성 어종으로 분류합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해안과 일본 남부해, 동중국해 등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해초나 암초가 밀집된 연안 해역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길 좋아합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계란형이고 주둥이는 둥글고 작습니다. 양 턱에는 앞니 모양의 이빨이 1줄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습니다.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에 독샘이 있어, 찔리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독에 대해 면역력이 약하신 경우 119 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종종 실려갑니다.

낚시를 많이 다니시는 분이나, 초보분이나 고기를 잡으면 고기의 바늘을 빼기전에 고기의 아가미를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서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가시치를 그렇게 잡으시면 정말로 큰일납니다. 고기가 살짝 팔딱 거리면서 지느러미에 조금이라도 찔리게되면 그날 낚시를 접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고기를 갯바위에 그대로 놓으신 후, 발로 고기의 옆 부분을 지긋이 누른 후 바늘을 빼시거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후 빼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주도!하면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는 곳 입니다. 많은 관광객분들 중 제주도의 바다를 반드시 찾을 것이며, 그곳에서 각종 체험도 하시고, 사진도 찍고 즐기십니다.
하지만, 그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바다에서 넘어지는 것만 안전사고가 아닙니다. 바다에 서식하는 그 어떤거에 물리고, 쏘이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관련 정보를 미리 습득하시고 안전에 대해 미리 생각하시기 바라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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