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에는 수많은 관광객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제주 여행에 대해 좋은 기분을 가지고 돌아가시면 좋겠지만,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추억을 쌓아놓고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돌발상황으로 인해 좋은 여행의 추억을 안좋은 여행의 추억으로 만들곤합니다.
제주여행 중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5가지 돌발상황과 그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1. 제주여행의 필수인 '렌터카 대여'시 주의할 점
- 제주도 여행 중 렌터카 없이 여행하기란 정말 많은 힘이듭니다. 이 부분때문에 제주도를 찾는 분들은 렌터카 혹은 스쿠터를 대여하시고 여행기간 중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부분은 무엇일까요?
제주여행에서 렌터카를 잘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자칫 많은 비용이 지불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이용 중 사고가 나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주차된 렌터카를 다른 차량이 사고를 내고 가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렌터카를 대여하시면서 차량손해면책제도를 이용하면 좋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슈퍼자차(완전면책)' 부분을 가입하시고 그 부분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터카 운전은 운전자 본인 외 1명까지 무료로 면책제도 가입이 가능하시게 제2운전자까지 동시에 등록하시는게 좋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고, 아무리 운전에 자신이 있다고 하여도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가입하시고 운전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일, 자차 부분에 대해 가입하지 않는 경우... 대여시 스크래치·와이퍼·비상등 조작에 대해 꼼꼼히 직원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차에 가입된 경우 반납시 렌터카 직원이 차량 확인을 하지 않고, 유류에 대해서만 확인합니다. 하지만, 자차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정말 많은 체크가 이루어지며... 이때 자신이 하지 않은 스크래치에 대해 보상해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류비는 운전자 부담이기에 대여하실 때 차 기름의 양을 정확히 확인하시고 반납시 그 부분까지 채워서 반납하시기 바랍니다.
2. 제주도를 찾기 위해 반드시 이용해야하는 '비행기'가 결항되었을때...
-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를 찾기 위해서는 '비행기 혹은 배'를 이용해야합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태풍이 불어옵니다. 태풍이 불어온다는 것을 알고도 제주도를 찾는 당신... 솔직히 여행을 취소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태풍부는 날 여행을 떠나서 무엇을 보시겠습니까??? 자신이 찾은 곳에서 비바람에 쫄딱 젖고 고생만합니다.
그렇기에 기상청 예보를 믿으시고, 자신이 계획한 날 특이한 날씨가 발생할 예정이라면 과감히 취소하시고 일정을 변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에 대한 TIP
"화산 폭발, 태풍"... 이런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의 경우 항공사... 공항 직원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공사를 향해 무조건적인 항의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사에서 항의를 한다고 그 사람들의 모든 요구 조건을 들어줄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승객들의 요구 조건은 한시라도 빨리 비행기에 탑승하는게 목적일 것 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경우 결항이 언제 풀리는 지도 모르며, 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직원들도 관제탑의 연락을 기다려야 합니다.
항공기가 장시간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할 경우 항공사는 승객에게 의무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항공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상 내용은 항공사가 고의적으로 결항, 지연 운항에 포함된 내용이며, 기상악화, 천재지변, 긴급정비 등의 이유가 있는 경우 '보상' 내용에서 제외됩니다. 그렇기에 항공기 결항으로 당일날 비행기에 오르지 못해도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에게 '숙박, 식사'를 마련해 줄 의무가 없다는 내용이 됩니다.
태풍이라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기상이 좋아지길 기다릴 뿐 입니다.
제주여행 준비를 하시면서 기상청 확인은 필수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해 오고 있으면 누구라도 '태풍'이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동안 1~2일동안은 당연히 '비행기'가 결항될 확률이 많으며, '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결항'의 경우 '3시간'이전에 결항 문자를 받으실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하지만, 제주도내 공항의 경우 우리나라 공항 중 윈드시어 경보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로인한 결항 및 지연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윈드시어 경보 및 갑작스런 안개로 인한 비행기 결항의 경우 출발 30분전에 결항문자가 도착합니다. 30분전에 결항되었다는 연락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내일 당장 출근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답답하고 미칠 노릇이 됩니다.
이럴때 솔직히 정답이 없습니다. 그저, 대체항공편을 기다리거나... 다른 항공사 및 다음편 노선 비행기의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얼른 올려야 다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면서 많은 비행기를 타봤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비행기가 결항된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비행기를 타야하는날짜의 기상예보를 꼼꼼히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비행기를 타야하는 날 비 예보가 있거나, 강풍 예보가 있다면... 미리미리 비행기를 전날로 앞당기거나 하루 미뤄서 비행기에 오르시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3. 제주도의 부속섬을 찾았다가 다시 돌아와야할 때... 풍랑 주의보로 '도항선'이 결항되었을 때...
- 드라마, 영화를 보시면... 연인이 섬에 들어가서 일부러 배 시간을 놓친 후 '손만 잡고 잘께...' 라는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니고... 갑작스럽게 찾아온다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제주도에는 '추자도,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우도' 이렇게 5개의 유인도가 있습니다. 이곳들은 정말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는 제주도의 섬속의 섬이며, 대표적으로 우도의 경우 매년 100만명이상의 관광객분들이 찾는 제주도의 또다른 제주도입니다.
2번에서 안내한 비행기 결항처럼 '배'의 경우도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하시면 90%이상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라는 부분은 언제 변할지 모릅니다. 멀쩡했던 날씨에 갑자기 바람이 불어온다면 먼바다에서부터 너울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그 부분으로 인해 풍랑주의보, 경보까지 발생하며... 배는 결항됩니다.
이때... 90% 이외의 10%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은... 부속섬내에서 여행을 하시다가 갑자기 바람이 쎄개불고, 바다에 하얀색 포말이 일면서 파도가 칠때는 자신이 이용한 여객선사로 전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배 결항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비 주의보가 내려지며, 이때당시 해양경찰청에서 여객선사로 미리 통보를 해줍니다. 그에따라 예비 주의보 상태에서 여행을 중단하고 배를 이용해 다시 나오시면 가능합니다.
만일, 그 부분을 무시한 경우... 날씨가 좋아지길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배 결항은 비행기 결항보다 더욱 힘들 것 입니다.
4. 제주여행 중 갑자기 '비'가 내리고... 여행기간 내내 '비'가 내린다면...
- 제주의 여름철은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며, 제주도 전체가 한번에 비가 다 내리지 않고... 어느 지역에만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쪽에만 내리고 서쪽은 내리지 않을 수 있으며, 남쪽에는 내리고 북쪽은 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 한가운데 한라산이 있기에 비 구름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 입니다.
제주도 여행의 대부분은 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 인데요. 비가 내린다면... 멘붕이 아닐 수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제주... 한개의 단어로 모두다 하실 수 있습니다.
"비옷"!
비옷입니다. 여러분의 여행 기간에 자동차의 트렁크에 저렴한 비옷 하나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온 당신은 분명 여유분의 옷을 챙겨옵니다. 여유분의 옷이 있기에 옷이 비에 젖어도 별 부담되지 않습니다. 비옷을 입고 제주도의 자연을 느껴보는 것! 정말 매력있습니다.
비가 내린다고... 그저 숙소에만 있고, 자동차만 타고 돌아다닌다면...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은 그대로 망쳐버리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날씨가 좋다면 그 날씨에 맞춰서, 비가 내린다면 그 비에 맞춰서 여러분의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는 날 제주도에서 가장 조심해야 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516도로, 1100도로, 평화로, 남조로'입니다. 비가 오는날.. 이곳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안개'가 자욱히 발생합니다. 이 길을 자주 다니는 저도 조심을 합니다.!! 처음 제주도를 찾아서 운전하시는 분들... 비가 오는날!! 꼭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5. 제주여행 중 갑작스런 '복통, 구토, 설사' 등 병원을 찾아야할 때...
- 지난 8월에 김밥 식중독 문제처럼 여행지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제대로 알고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제가 작성하는 부분은 미리 예방하는 부분이 아닌 식중독에 이미 걸려서 '복통, 설사, 구토'를 하고 있을때의 대처법입니다.
여행 중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함께한 사람들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까운 병원을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하겠죠?
여행지 근처의 병원을 확인하는 것은 식중독뿐만아니라 예기치않게 찾아오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미리 처방을 받는게 좋으며, 그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설사 증세가 있다면 충분한 물을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며,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은 약을 복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으면서 식중독이 하루라도 빨리 떨어져나가길 바래야합니다.
제주도민이 전하는 제주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및 대처법에 대해 읽어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오늘 제가 작성한 부분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국내, 국외 등 다양한 휴가지를 정해서 가실 때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 운전을 하다가 렌터카와 사고가 난 적이 있으며, 예전 뉴질랜드에서 갑작스럽게 오랜기간 비행기 결항이 된적이 있으며, 제주도 마라도를 찾았을때 약 3일간 기상악화로 나오지 못한 적이 있으며, 제주도/국내/국외 여행 중 갑작스럽게 '비'를 만난적도 있으며, 여행 중 급성 장염에 걸려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그때... '내 여행은 왜 이럴까...'라고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그 부분은 다 저에게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추억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어떤 여행을 하던지, 철저한 계획을 세우셔도 예기치 않는 돌발상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짜증내지 마시고 그 부분을 현명한 방법으로 이겨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이겨낸 경험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정보가 됩니다.
제주도를 찾는 여러분 모두가 즐거운 여행길이 되길 바라며 게시글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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