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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놈의 담배. 다시 담배를 손에 잡은 사연

♡아일락♡ 2014. 4. 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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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놈의 담배. 이제는 정말 담배를 끊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지금 제 목상태가 너무나 좋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어제 저녁에 술을 먹게 되었고, 술자리에서 수없이 많은 담배를 피웠기 때문일 것 입니다.

 

오늘 제 블로그의 주제는... 아주 예전부터 저에게 친구였던 담배에 대해 작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저를 반성하려고 이렇게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원래 담배를 안피우시거나, 금연중이시거나, 흡연중이시거나... 가지각색 일 것입니다.

 

저는 아주 예전부터 담배를 피다가 중간에 2년동안 참았다가 다시 피웠다가 뉴질랜드에서 생활할 때 6개월이상을 다시 담배를 참았었습니다.

※ 2년동안의 기간은 제 군대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으며, 군 생활할때는 제가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6개월은 어떻게 담배를 피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담배가격...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담배는 2500원~2700원 입니다. 하지만, 이 담배를 뉴질랜드에서 사려면 14불(약 12000원)정도의 돈이 들었습니다. 14불이면~ 정말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돈 이였습니다.

 

한가지 더 중요한 이유는 아래의 사진때문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담배를 사면 담배 케이스에 붙어있는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수많은 담배 종류중에 가장 양호한 사진입니다. 이것보다 더욱 심한.... 정말 보기 싫은 사진이 붙어있는게 더욱 많습니다.

뉴질랜드 생활을 할때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담배를 피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 담배를 안피다보니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담배 한개도 피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때도 저는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렴하고 담배피기 좋은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정말 힘들었지만... 담배를 멀리하면서 꾸준히 참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한 후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간 후... 저는 어쩔 수 없이 담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취업준비생은 정말로 힘들다는 것을 전부다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담배가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 만일, 처음부터 담배를 안 피우셨던 분들이라면, 괜찮습니다. 원래 피워서 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웠던 사람의 경우... 꾸준히 참는 것은 정말로 힘듭니다.

 

제가 우리나라에 도착한 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다시 제 손에는 담배를 들게 되었으며, 그 이후 다시 저는 독한 마음을 가지고 약 6개월가량 담배를 손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손에는 다시 담배가 들려있습니다. 담배를 참았다가 다시 손에 들었다가를... 반복하게 만드는 이 상황...

아래에 제가 작성하는 것은 제 핑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작성해보면서 다시 한번 금연이라는 부분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1. 우리나라의 술, 음식, 커피문화!!!

 

- 담배피는 사람들이 가장 담배가 피고 싶을 때 중 1위 혹은 2위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술, 음식, 커피 일 것입니다. 외국사람들도 저희들처럼 술을 마십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실내에서 절대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모두다 금연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부분은 우리나라도 시행하고 있지만, 이제야 시행되는 부분이기에 많이 미흡합니다. 술집/커피숍 등등 건물에는 흡연실을 따로 마련하여 그곳에서 쉽게 담배를 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맵고, 짠음식 문화.... 맵고, 짠 음식을 먹고 담배를 안 찾는 분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죠???

아울러, 우리나라처럼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기에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를 찾으면서 같이 담배를 찾게 됩니다.

 

 

2. 저렴한 가격과 금연에 대한 홍보 부족!!!

 

- 제가 금연을 했던 뉴질랜드의 흡연 문화를 보시면... 큰 돈과 담배 케이스에 붙어있는 사진으로도 많은 분들이 담배를 끊게 만드는 요인을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케이스는 정말 심플하며, 경고문만 조그마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2000원에서 3000원이라는 돈만 있으면 누구든지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정말 많이 있기에 가까운 곳에서 담배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최근 밤에 잠을 청하다가 뜬금없이 잠에서 깬 적이 있습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제 버릇은 담배를 찾는 것 입니다. 집안을 둘러봤더니... 담배가 없습니다. 하지만, 새벽 늦은 시간... 집 문을 나서자 24시간 편의점 몇군데가 불을 켜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저렴하고 쉽게 담배를 구입하게 되었고 다시 손에는 담배가 들려있습니다.

 

 

3. 스트레스, 짜증이 많은 우리나라의 문화!!!

 

- 제가 다시 담배를 피게된 제일 큰 이유입니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다시 한국에 적응하였고... 그 과정과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외국 생활을 많이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사람들의 문화때문일 듯 합니다. 외국사람들은 정말 여유롭게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삶에 대한 스트레스, 짜증이 많이 없습니다. 자신이 버는 만큼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자신의 생활을 즐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일을 하든지 서로간에 융합되지 않고 사람들끼리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취업을 하고나서 매일매일 잠에 쫒기고... 내 자신도 챙기지 못하면서 주위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주위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있고요... 정말 스뜨레쑤와 짜증이 밀려와서 그럴때마다 담배 한모금을 찾게 되었습니다.

 

담배를 피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습니다. 담배 냄새가 싫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게 우리나라의 담배문화 현실인 듯 합니다.

 

최근 인간의조건 방송에서 물건없이 살아가기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1박2일 금연여행을 통해서도 금연을 하는 고통에 대해 같은 흡연자로써..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사회는 자기 혼자만 살아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여러사람이 같이 융화되고 살아가야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한명에게라도 불편을 끼친다면 그것은 없어져야 하는게 맡다고 생각합니다. 제 오랜 흡연 기간... 중간에 참았다가 다시 손에 담배를 잡은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위 사람들에게 담배냄새가 나지 않고 상큼한 냄새가 나는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오늘 작성한 이유는!!! 제가 다시 한번 금연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꼭 금연에 성공해서,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그리고 금연에 도전하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 다시 한번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흡연하시는 분들 '아일락'하고 같이 도전합시다!!

내일부터는 다시 제주촌놈 아일락의 제주도 여행 설계 및 제주도 바다낚시 포인트 소개 게시글이 이어집니다.^^

 

사람은 언제나 안좋은 것을 먼저 배웁니다. '욕', '담배' 등...

먼저 몸으로 배운 것을 잊어버리기란 정말 많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만큼 약하지 않습니다.!!

우리모두 담배 없는 건강한 삶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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