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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당한 개인정보유출, 그 위험은 이전부터 알리고 있었다.

♡아일락♡ 2014. 3.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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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당한 개인정보유출, 그 위험은 이전부터 알리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원래 오늘의 게시글은 어제 예고해드린 내용처럼 추자도에서의 바다낚시 게시글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당시 찍었던 사진 편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잠시 하루정도 게시글 등록을 미루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최근 벌어진 어처구니 없는 이 사태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KT라는 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났습니다. 각종 언론 기사를 확인해보면 KT 초등학생 수준의 보안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되고, 누구나 쉽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취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0년넘게 KT를 이용하고 휴대폰뿐만이 아닌 인터넷 TV까지 KT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충격적이다 못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최근 몇개월 전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KT 정보 유출을 통해 유출된 내 개인정보를 확인하다보니... 정말 이거 나에게 비밀은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이번 KT에서 유출된 부분을 공개합니다.

 

 

 

 

 

▲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의 경우 기존에도 많이 유출되었기에 그러려니합니다.

하지만, 카드 정보 중 유효기간의 경우 결제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입니다. CVC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3자리의 CVC 정보도 이전 카드회사 유출때 유출되었을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게 아니면 짐작으로 때려맞추든지 어떻게든 다른 곳에서 불법적으로 결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10가지의 정보가 유출되었는데요. 고객관리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는 저만 알고 있어야 하는 소중한 내 정보입니다.

 

이렇게 유출될 것이면... 왜 회원가입을 받으면서 "개인정보 동의서"에 동의를 구하고, "제 3자 제공 동의서"에 동의를 구하고 있습니까???

※ 회원정보를 탈퇴시까지만 가지고 있으며, 탈퇴 후에는 일괄 폐기한다는 약관의 내용... 이제는 거짓말 입니다. 다른 사람의 손에 이미 넘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3자에게 이렇게 유출될게 뻔한데..... 참.... 이제 온라인상에서 내 정보는... Shift+Delete를 할 수 없는 상태까지 된 상태인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처구니 없고 화가난 상황에서 제 머릿속에 떠오른 한가지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신분들 중 2012년 소지섭씨가 나왔던 "유령"이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제가 '유령'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던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나 공감하고 무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유령'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직설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속의 인터넷 환경은 지금 현재 우리네의 인터넷 속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유령'이라는 드라마는 트윗, 9만 8천개. 블로그 포스팅 1천 500개 이메일 1억 6천 600만통. 유투브 동영상 600개 업로드. 구글 검색 69만 4천 445개. 이 모든 것들이 사이버 세계에서 1분마다 일어나는 일들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인터넷 뱅킹으로 금융거래.. 일기대신 블로그 운영, SNS를 통해 인관관계를 유지한다. 우리가 만들었지만... 우리를 뒤흔들고 있는 또 다른 세상!!! 이 드라마는 아무생각없이 누른 한번의 클릭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모니터 뒤의 섬뜩한, 가려진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이렇게 '유령' 이라는 드라마속의 내용이 무서운 이유를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말하고자 합니다. 그럼... 아래의 게시글을 읽으면서 자신은 그렇지 않은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어떻게 보면, 유령이라는 드라마는 최근 터진 대기업 홈페이지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유출과 무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좀비PC를 통해 유출되는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비 PC라는 부분으로 기업 관리자 서버가 해킹된다면 그것은 더욱더 이번 상황과는 다른 또다른 상황이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은행 메인 서버 자체가 좀비 PC가 된다면... 그곳에 있는 우리의 돈은 무사할까요???

 

 

1. 당신의 컴퓨터는 '좀비PC'가 되지 않으셨나요???

 

 

※ 위의 사진은 제 메일함에 수신된 메일입니다. 저에게 수신되는 메일의 90%이상은 위의 내용처럼 '스팸메일'입니다.

 

'유령' 이라는 드라마에서 '악플러'들에게 '악성코드'가 삽입된 메일을 보낸 후 '악플러'들이 그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살인범에게 해당 PC가 좀비PC가 되어 버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좀비PC'... 절대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요즘의 사회는 PC가 없으면 모든 일이 마비되어 버리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중요한 자료는 자신이 이용하는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PC가 악성코드로 인해 '좀비PC'가 되어 버리면 자신의 중요한 파일 및 문서는 바로 외부로 유출되는 것 입니다.

 

당신의 컴퓨터가 '좀비PC'가 되지 않길 원하신다면 적어도 아래의 사항은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호기심이 간다고 자신의 메일에 수신된 메일을 함부로 열지 마십시오. 그리고 해당 메일에 첨부된 첨부파일을 절대 실행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 P2P 사이트(파일공유사이트)를 이용하실 때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P2P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정말 많은 파일이 등록됩니다. 그리고 우리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야동, 영화 등 정말 많은 파일이 등록됩니다. 우리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동영상 및 파일의 경우 그 파일 혹은 동영상에 악성코드가 삽입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꼭 바이러스 검사 이후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컴퓨터에 파일을 설치하실 때 부가서비스 기능을 설치하지마시기 바랍니다.

 

 

 

※ 위의 사진은 곰플레이어를 설치할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그리고 위의 곰플레이어 사진은 악성코드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이해가 쉽도록 캡처한 점 참고바랍니다.

 

위의 사진처럼 컴퓨터에 필요한 파일을 설치하려면 중간중간 화면에 부가적인 서비스 설치를 알리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치 않는 부가서비스이지만 체크되어 무관심하게 '다음'을 누르다보면 모든 부가적인 서비스까지 같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PC에 설치되어 있는 가장 많은 부분은 '유료 바이러스 프로그램' 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PC가 멀쩡하지만, 바이러스가 있다고 계속 표시되며, 그 부분으로 본인의 PC는 버벅거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개인이 사용할 때 '무료'인 V3 혹은 알약 프로그램이라면 바이러스는 걱정없습니다. PC에 파일을 설치하실 때!!! 꼭 주의하세요.

 

 

2. 당신의 아이디/비밀번호는 어떻게 설정되어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하루에 몇가지의 사이트에 접속하십니까??? 그리고 그 사이트에 접속하실때마다 모두다 다른 아이디/비밀번호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제가 생각할 때 100명이면 100명 모두 아이디/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하게 아이디/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자신의 아이디/비밀번호를 기억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내용은 자신의 아이디/비밀번호를 노출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자신이 모르게 가입한 사이트의 보안이 취약하여 해커에게 해당 사이트가 해킹을 당하면 그 사이트에 가입된 모든 사람의 아이디/비밀번호는 해커에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해커는 해당 아이디/비밀번호로 모든 사이트의 로그인이 가능해버립니다.

그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에 접속하여 광고성 게시글, 악플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꼭!!! 기억하기 힘드시지만 아이디/비밀번호를 서로 다르게 설정하시고, 꼭 필요하지 않은 사이트의 경우 '회원가입'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3. '보호나라(http://www.boho.or.kr/)'라는 사이트를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수시로 자신의 IP 주소를 확인하고 계신가요??

 

- 한국인터넷 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는 해킹·바이러스 정보와 개인정보 침해사고, 불법스팸신고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또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무료 백신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다음 사이트 및 네이버 사이트의 경우 자신의 IP 기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그 기록을 확인하시고 타인의 IP가 확인되실 경우 사이버 수사대로 의뢰 하시고 이용하시는 PC의 점검을 바로 시작합니다.

- 이용하시는 윈도우 프로그램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용하시는 PC에 저장된 중요문서, 사진들은 꼭 파일에 암호를 지정하여 타인이 내 컴퓨터에 접속해도 열람하지 못하도록 설정해 주셔야 해킹을 당해도 자신의 문서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은 세계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세계최고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인터넷을 이용하는 횟수도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순간순간 그리고 이용하지 않는 순간도 자신의 개인정보는 인터넷을 통해서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온라인상에 작성한 부분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열람하고 있다는 것...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제 컴퓨터를 조정하고, 내 정보를 알고 있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터지는 개인정보유출사건을 보면서 한가지 느끼는게 있습니다.

-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오프라인과 다르게 그곳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모든게 오픈됩니다. 모든게 오픈되는 상황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SNS를 이제는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고요.

발을 디디는 순간 자신의 정보가 오픈되는 온라인 세상... 기업만 믿을게 아니라, 이제는 본인이 먼저 앞장서서 보호해야 합니다. 자신의 중요 개인정보가 입력된 홈페이지의 경우 정기적으로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련 정보를 변경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위에서 제가 말한 3가지의 내용...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알고 있기에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상기하여 자신의 정보를 보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건이 단순 사과로 마무리되는 하나의 사건이 아닌 먼가 조치를 취했다는 공식 자료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지지 않는 인터넷 환경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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