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낮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는 제주 에깅낚시

♡아일락♡ 2013. 10.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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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블로그에.. '낚시' 관련 게시글을 너무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ㅜ

 

제가 요즘.. '찌낚시' 및 '에깅낚시'를 자주 다녔는데요.. 한 2주일..넘게.. 매일 '꽝'쳤기 때문입니다.ㅜ

 

 

이것저것 장비를 챙기고~ 바다를 가고 있는 제 마음은.. 벌써~~ 월척을 잡고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는데요. ㅎ 요즘.. 저에게 '어복'이 전부 없어진 듯.. 고기 한마리를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 제주도에서의 '낚시'를 생각하면.. 모든 포인트에서 전부 잘 잡힌다고 생각들 하십니다... 절대.. 아닙니다.. 그날그날 바다의 상황에 맞게 포인트 선정 및... 자신의 낚시 방법을 잘 선택 하셔야 합니다.

 

 

2주정도.. '찌낚시'를 가서~ 매일 '꽝'쳤기에.. 4계절 잡을 수 있는 '무늬오징어'를 잡기위해~ 오랜만에 '낮'에 ㅎ 가까운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제가 처음 찾아간 곳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한림 방파제'입니다.

 

 

※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한림방파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무늬 오징어 포인트 중 1곳 입니다.

 

바로 앞에 비양도가 보이며, 이곳은~ 저의 오징어 신기록이 나온 장소이기도 합니다.

 

 

 

※ 한림 방파제에서 도항으로 10분이면 비양도에 가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 2번 운행하며, 비양도 안에 있는 '호돌이 식당'의 '보말죽'은.. 정말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입니다. ㅎ

 

 

 

 

 

※ 한림 방파제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먼가 '베이트피쉬'가 있는 것처럼~ 정말 많은 갈매기들이 바다 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 혼자 가면.. 심심하기에~ ㅎ 같이 다니는 행님하고 같이 다녀왔습니다. ㅎ

이형은 매일 나보고.. 오징어를 많이 잡고 싶다고만 합니다..ㅡㅡ ㅎ

 

 

한림방파제에서.. 약 1시간 30분? 2시간 정도.. 열심히 에깅을 하였지만.. 오징어는.. 아무런 반응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림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월령코지'로 이동하였습니다.

 

※ 월령코지 포인트는~작년에 저에게 정말 많은 '한치'를 잡게 해준 장소입니다. 그리고~ 월령코지의 갯바위에서는 파도가 쫌 치는 날~~ 별의별 고기가 많이 잡히는 장소입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낚시 장소입니다.

 

 

 

 

 

 

 

월령코지 포인트에 도착하니.. 맞바람으로.. '에깅'을 하기에 너무나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에깅을 하였으나... 이 곳에서도.. '꽝'이였습니다.

낮에 에깅 낚시를 다니면서 오징어를 잡으면~~ 정말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그 볼거리는... 오징어가 먹물을 쏘면서~~ 끌려오는 모습을 밝은 모습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 오징어 낚시가 밤에 주로 이루어지기에 이 장면을 보기가 힘듭니다.

 

정말 오징어가 끌려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가 저 오징어를 잡은건가?" 하면서 신기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ㅎ

이제 겨울철이 다가온 제주도에서.. 낮에 하는 에깅은 정말 좋은 포인트 및 바다 상황이 맞쳐주지 않는 한.. 어려울 듯 합니다.

 

※ 한 2주동안.. 한마리도 잡히지 않는 상황에.. 많이 좌절했습니다. ㅎ

 

저는 이제 본격적으로.. '에깅낚시대'를... 정비하고 낚시 가방으로 들여보내고~~ '찌낚시' 장비를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정말.. '벵에돔 회'를 먹어본지가.. 오래된 듯 합니다. '벵에돔회'를 제 입속으로 짚어넣는 순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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