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초보도 즐길 수 있는~제주 무늬 오징어 낚시! - 대평 박수기정 포인트

♡아일락♡ 2013. 10.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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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도의 바다는 참~~ 이상한 듯 합니다.

 

제주시의 바다 상황은~~ 바람은 불지만~~ 바다는 너무나 잔잔하여, 파도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의 바다 상황은.. 바람이 안불지만... 파도와 너울이 너무나 심하게 요동치는 바다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도의 영향이 있는지.. 제주시권에서는 한치와 무늬 오징어 및 다른 고기의 소식이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의 경우 무늬 오징어 및 다른 고기의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ㅎ

 

제주시에 살고 있지만~~ 부모님이 서귀포에 살고 계셔서~~ 오랜만에 집에 가는김에 서귀포 쪽으로 무늬오징어와 한치를 잡으로 다녀왔습니다. ㅎㅎ

- 에깅낚시장비는 찌낚시 장비와 다르게~~ 정말 간단한 채비로 즐길 수 있는 낚시이기에~ 챙길것도 없고~ 그냥 가까운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서귀포도 정말 많은... 한치와 무늬오징어를 잡으로 나오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본인이 원하는 포인트에 진입하기가 힘이 많이 듭니다.

 

 

저는.. 요즘.. '전자찌'를 이용한 찌낚시를 하시는.. 어르신들을 피해서~~ 저만의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 이곳 저곳 많이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ㅎ

 

Daum 스카이뷰를 통해서~~ 오랜시간 연구한 결과~ 서귀포의 한 포인트를 찍어서~~ 그곳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약 2시간동안 에깅 낚시를 시도한 결과~ 크지는 않지만~~ 여러마리의 무늬오징어 손맛을 본 하루가 되었습니다. ㅎ

 

 

위치 : 파도가 많이 치지만~~ 홈통처럼 생겨서~~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곳을 포인트에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 : 에깅로드 8.2피트 > 2500 드랙릴 > 1호 합사 > 2.5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다낚아 에기 3호(슬로우 싱킹타입)

- 언제나 같은 채비입니다. ㅎㅎ

 

포인트에 도착해서~~ 한 5번정도 채비를 던진 결과..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은... 파도와 조류가 제 에기를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파도와 조류의 영향으로 제가 원하는 액션을 주지 못하고~ 계속 떠밀려서 둥둥 떠다니는 상황이 되자~~ 에기를 다낚아 3.5호(속공타입)로 교체하였습니다.

 

- 지금 시기에 3.5호 에기는 많이 크지만... 바다 상황이 2.5호 3호 에기는 내가 원하데로 낚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3.5호로 '속공'형으로 과감히 교체하였습니다.

 

 

에기를 교체하고 던지고~~ 에기가~ 바닥까지 내려갔다고 생각이 들자~~ 액션을 주기위해~ 낚시대를 흔드는 순간~~ 드랙을 차고 나가는 입질~~~ ㅎㅎㅎ

 

 

"왔구나~~~~ O.K" "앗싸아~~~"를 외치면서 ㅎㅎ 천천히 오징어를 갯바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ㅎㅎ

 

 

올려보니~~ 여름철에 걸맞는 잔씨알의 무늬 오징어 ㅎㅎ

 

※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잔씨알의 무늬 오징어는 계속적으로 입질을 하여 ~~ 여러마리를 잡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오늘 이 곳 포인트에는 아무도 사람이 없고~~ 저 혼자 포인트를 독차지 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ㅎㅎ 처음 찾은 포인트에서 여러마리의 오징어를 잡을 수 있다라는 생각에 ㅎㅎ 너무 뿌듯해서 계속해서 에기를 던지고~ 액션을 주고 하였습니다. ㅎㅎ

 

 

약 2시간이 지나고.. 들물이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파도와 너울이 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안전을 생각해서~~ 과감히~~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집에 가기위해 정리를 하고 있는데~~ 한치는 한마리도 못잡고.. 무늬오징어만 6마리를 잡았습니다. ㅎㅎ

 

 

5마리의 오징어는 서귀포 부모님댁에 밥반찬 하시라고 가져다 드리고~ ㅎㅎ 저는 1마리만 가지고 제주시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1마리 오징어는 해체 작업을 통해 ㅎㅎ 언제나처럼 ㅎ 날개는 회로 제 뱃속으로 들어가고.. ㅎ 다른 부분은 제 냉동실로 ㅎㅎ 고고씽 했습니다. ㅎ

 

 



요즘 시기에 많이 잡히고 있는 씨알의 무늬 오징어입니다. ㅎ 딱 손질해서 먹기에 알맞은 사이즈입니다. ㅎ

 

 

 

 

 

여러번의 오징어 입질에~ 난도질을 당한.. 제 불쌍한 에기... 오늘 참 고생한 에기입니다. ㅎ

 

 

 

 

참 맛있겠죠? ㅎㅎㅎ

※ 이사진은.. 제가 아닌 것처럼 나왔습니다... 바닷가 같다온.. 완젼 폐인 모습이네요.ㅠ 블로그의 다른 게시판에 들어가시면 ㅎㅎ 저를 보실 수 있어요 ㅎㅎ

 

 

여러분도 제주도 여행중에~ 에깅 낚시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ㅎ

여름철의 제주 바다에서 에깅 낚시는 포인트만 잘 선택하시면~~ 꼭 손맛과 입맛을 안겨줍니다.~^^

 

모처럼 마음 먹고 찾은 제주도에서 누구보다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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