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한달이 넘은 기간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네요~^^ ㅎ
1월초에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저는 날아왔습니다. 처음에와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여기에 온 목적을 찾기위해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이제 조금 있으면 다시 내가 사랑하는 제주도로 날아갈 예정입니다. ㅎ
이것저것 할 얘기는 많은데요. 뉴질랜드 인터넷이 정말 저질이라서... 인터넷을 사용할 시간이 정말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름 혼자 영어 공부 한답시고 노트북을 켜지를 않으니 인터넷에 접속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제 어학연수 기간의 50% 가 훌쩍 지난 이 시점에서 어학연수에 대한 제 의견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어학연수... 우리나라에서 점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리고 있는 단어입니다.
신문을 보고 있으면, 취업 전쟁이다. 스펙이다.. 정말 지금의 20대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청춘시절이 아니고 고통스러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생각후에 하던일을 그만두고 큰마음을 가지고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나라로 날아왔습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하고 여러가지 생활습관, 문화 등 모든게 생소하고 달랐기에 향수병도 많이오고, 많이 후회도 하고 많이..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곳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 이곳의 문화에 적응하다보니 더욱 먼가 성숙해진 느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약 4개월? 5개월? 회사를 다니면서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내 평생에 지금 아니면 언제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고, 살아보나??
둘째, 어렸을때부터 가졌던 영어에 대한 막연한 꿈...
셋째, 제일 중요했던... 내 자신을 더욱 성숙해지게 만들고, 그 당시 가지고 있던 제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이 아닌.. 어쩌면 필수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여러가지 중에 위의 3가지 이유가 제가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된 이유인 듯 합니다.
처음에 저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는 이곳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언아닌 조언 몇마디를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아무런 계획, 준비없이 막연한 꿈만 가지고 오는 어학연수는 오히려 독이됩니다.
둘째, 너무 인터넷 정보를 믿으면 오히려 독이됩니다.
셋째. 자신감은 필수입니다.
아무런 계획, 준비없이 막연한 꿈만 가지고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영어를 정말 못했지만, 현지에 가면 다 할 수 있겠지??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왔는데요... 현지에 도착해보니 영어도 통하지 않고 먼가 막막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향수병도 많이오고, 많은 힘든 시기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인터넷 정보를 많이 믿습니다. 그러다보니 잘못된 정보도 그대로 자신에게 노출되고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정말 현지에서 실망감, 좌절감을 많이 겪게됩니다.
너무 인터넷 정보를 믿기보다 자기 자신을 믿고 keep going 하는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자신감!!!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보면 선생님께서 언제나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의 문법은 한국인 일본인이 너무나 잘하는데, 스피킹은... 너무 못한다고 말입니다.
어학연수의 첫번째 목적이 24시간 영어에 노출되고, 언제나 영어로 생활하는 문화에 빠져들어서 배워야 하는데요. 자신감이 없어서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혼자서 공부만 하다보니 많은 문제점들로 돌변하게됩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외국에 나오신다면 남에게 뒤지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못해도 그냥 내뱉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시면 정말 성공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향수병... 제일 중요한 단어입니다. 향수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많은 향수병이 오고 이겨내고 했습니다. 이제는 향수병이 오지도 않고 그냥 현실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향수병은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절대 향수병이 온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친구를 만나서 수다도 떨고 그게 안되면 술도 마시고 그냥 한국에서의 삶을 잠깐이나마 느낀다면 다시 원래의 생활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 사람이기에... 가끔씩 먼가 머리가 복잡하면~ 오클랜드 항구를 자주 찾게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나면 머리의 잡생각이 없어져서 많이 좋더라고요~^^
지금 어학연수를 하시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좋은 어학연수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글을쓰다보니.. 제 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장이 뒤죽박죽 일텐데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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