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뉴질랜드에서의 6개월

담배를 참고 나타난 몸의 변화!!!

♡아일락♡ 2013. 10. 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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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살이 된 나에게 이제까지 가장 힘들었던 얘기를 하라면, 바로 '담배'가 아닌가 합니다.

 

 

담배는 나에게 말도없이 찾아와 나와 오랜기간 정말 친한 친구로 지냈습니다.

 

이런 제일 친한 친구를 저에게서 떼어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오랜기간 이 친구와 저는 함께 지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담배'라는 친구와 한달넘게 헤어졌고~ 앞으로도 영원히 헤어질 예정입니다. ㅎㅎ

 

- 지금 생활하는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에는.. 매일 담배를 폈었는데요. 이곳에 도착하고 한달이 훌쩍넘은 지금.. 저는 담배 냄새가 싫어졌습니다. ㅎ

 

 

제목에서 담배를 참는다고 했는데요. 왜 이렇게.. 작성했냐면, 담배를 한번이라도 폈던 사람은 담배를 끊는다고 말하기 힘든 듯 합니다.

그냥 영원히 담배를 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동안.. 저는 말도 안되는 금단 현상에 시달렸으며, 그것을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담배를 참기 시작하며, 저에게 나타난 금단 현상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음식을 먹고난 후 먼가 허전한 기분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속칭 : 식후땡' 이라는 시간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음식은 매운 음식입니다. 그런 음식을 먹고 나면, 담배를 피는 사람은 담배를 피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느끼한 음식, 짠 음식... 등 특히, 커피와 술을 먹을때 담배를 참는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2. 스트레스, 짜증날때 담배 한모금이 그리웠습니다.

 

 

한국에서 회사에 다닐때도 가끔 스트레스 쌓이거나, 먼가 일이 풀리지 않을 때에는 어김없이 담배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지내는 뉴질랜드에 와서 적응되지 않는 기간동안 정말 담배 한모금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어학연수 기간중에 공부와 금연은 제가 가지고 온 목적이기에 '참을 인'을 가슴에 1억번 새기며 참았습니다.

 

 

3. 다른 사람이 담배 피는 모습을 보거나, 심심할때면 생각나는 담배

 

한국에서도 그렇고 외국에서도 담배를 피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고 있으면, 괜히 담배를 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심심할때... 잠을 자기전, 아침에 눈 떳을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ㅎ


가끔 꿈에서 담배피는 꿈도 많이 꾼 듯 합니다. ㅎㅎ

 

 

위의 3가지 내용을 제외하고도 정말 많은 금단 현상을 경험했는데요.


한달이 지난 지금 저에게 이런 금단 현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저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날때 상쾌함

 

담배를 피고 있는 기간동안 저는 아침에 컬컬한 목 상태를 유지하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상쾌한 목상태로 아침에 일어납니다.

 

 

2. 침 뱉는 버릇

 

담배를 피는 기간동안 저는 길거리 혹은 휴지통 등 정말 많은 침을 뱉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안 피기 시작한 이후 저는 침을 뱉는 버릇이 없어졌습니다.

 

 

3. 냄새가 날꺼라는 부담감

 

담배를 피는 기간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에 괜히 입냄새 및 냄새에 대해 예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피지 않기에 그전보다 더욱 당당하게 어깨를 피고 다니고 있습니다.

 

 

4. 돈이 들지 않는 기분

 

 

담배는 한국에서 2500원, 지금 뉴질랜드에서는 14달러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비싼 듯, 싼 듯 한 이런 담배를 피지 않으면서 한달동안 저는 정말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담배라는 것에 돈을 쓰기보다, 저에게 도움되는 곳에 돈을 사용하는 기분을 다시 느끼니 정말 좋습니다.

 

 

5.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고 있다는 기분

 

제가 담배를 이겨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지금 생활하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담배를 사면, 담배 케이스에는 정말 보기 싫은 사진이 붙어 있는데요.

 

 


그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담배를 피기 싫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아프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이렇게 담배를 피고 있지 않은 한달동안 저는 정말 기분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기분을 영원히 간직하고 지낸다면, 계속 담배를 피지 않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참았는데... 아까운 생각에 담배를 피지 않을 것입니다. ㅎㅎ

 

담배를 피고 계시는 많은 분들, 일주일만 참는다는 생각으로 담배를 피지 말아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변화로 인해 담배 생각이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금연에 도전하시는 많은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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