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온으로 바다 수온도 같이 상승하게 되고 바다속의 물고기들이 활동하게 됩니다. 너무 낮은 수온 혹은 너무 높은 수온을 보인다면 바다속의 물고기들은 오히려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6월 중순부터 우리나라는 장마철의 영향으로 자주 비가 내립니다. 비는 높아진 수온을 잠시나마 식혀주는 역활을 하여 물고기의 왕성한 활동을 돕고, 장마기간에 좋지 못한 기상은 바다의 너울을 만들어주어 물고기의 경계심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장마철부터 제주도에는 벵에돔 낚시 시즌이 시작된다고 하며, 이 기간은 분명 손맛을 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시즌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날때마다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은 제주도의 바다에서는 어떤 조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