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제주바다 조황정보

제주 선상 갈치 고등어 낚시 체험 조황

♡아일락♡ 2016. 8.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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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현재 제주도 바다 수온은 "온천" 수준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바닷물 온도가 있습니다. 제주도 대표적인 어종인 벵에돔의 경우 17~18도 정도이고, 왠만한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은 2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철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한치 오징어도 뜨거운 바닷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원하는 온도를 찾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리거나 물고기가 본인의 서식지에서 움직이지 않아 낚시꾼들은 꽝낚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요. 올해 여름의 제주바다는 엄청나게 높은 수온이 이어짐에 따라 우리가 알고 있는 대상어들은 잡히지 않고 가까운 연안에서 뜨거운 온도를 좋아하는 뜻밖의 손님 고기들이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고 있습니다.

 

뜻밖의 손님 고기들은 어떤 녀석들이 있을까요? 제주도내 선상낚시 전문 출조선인 "스텔라호"의 최근 조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수온이 32도가 넘어가던 최근의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높은 수온으로 대상어들은 추운 겨울철처럼 꽁꽁 숨어버립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상어가 나오지는 않지만 높은 수온으로 뜻밖의 손님고기들이 입질을 해줍니다.

 

▲가까운 연안에서 갈치와 고등어들이 많은 마릿수로 잡히고 있습니다.

갈치와 고등어... 작은 사이즈가 아닙니다. 큰 크기의 녀석들이 잡히고 있습니다.

 

▲요정도의 제주도 은갈치! 한마리당 비싼 가격에 거래됩니다. 그런데요. 높은 수온으로 요즘 제주도 밤바다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큰 사이즈의 갈치와 시장에서 판매해도 되는 큰 크기의 고등어들이 많이 잡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라면 지금철 제주도에서는 많은 한치가 잡혀야하나 높은 수온으로 한치 조황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틈새에서 갈치와 고등어들이 입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갈치와 고등어는 충분한 손맛도 느낄 수 있고 잡은 녀석들은 우리의 맛있는 밥반찬으로 식탁에 오릅니다. 수온이 올라온 지금 시기... 갈치와 고등어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 선상낚시 문의 : 스텔라호(010-4930-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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