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세계자연보존총회 곶자왈 홍보사진 촬영지, 제주의 자연을 나누고 싶다면...- 환상숲 -

♡아일락♡ 2014. 8.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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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존총회 곶자왈 홍보사진 촬영지, 제주의 자연을 나누고 싶다면...- 환상숲 -


 

제주의 허파 곶자왈! 곶자왈을 아시나요?

 

곶자왈은 제주의 천연 원시림으로,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곳 입니다.

 

제주도의 바다 주변이 아닌 중산간 지역은 대부분이 곶자왈 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교래리 부근의 에코랜드, 한라산 둘레길, 화순 곶자왈 등등등 제주도의 각 지역마다 곶자왈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도의 천연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에 분포해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하는 장소도 위에서 눈치챈 부분처럼 제주의 어느 곶자왈 지역입니다.

그럼 바로 제주의 천연원시림 곶자왈 지역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제주의 천연 원시림은 '환경올림픽' 이라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곶자왈 홍보사진 촬영지입니다. 그리고 각종 방송과 잡지에 소개되었던 장소입니다.

제주의 대표 자연이라고 이미 많이 알려진 곳 입니다.

이곳은 바로 제주도 저지리에 위치한 '환상숲' 입니다.

 

 

환상숲이 위치한 저지리는 많은 관광지를 보유한 곳 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오설록, 유리의 성, 생각하는 정원, 저지오름 등등등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환상숲은 제주의 '곶자왈 지대'를 볼 수 있는 곳 인데요. 이곳은 입장료를 내야되는 곳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사유지' 입니다. 환상숲의 대표는 제주도가 아니며, 일반 개인입니다.

개인이 이곳의 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히려... 제주도에서 관리하는 숲보다 더욱 즐기기 좋게 꾸며져 있었으며, 그렇다고 자연을 훼손하거나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제주도 자연을 보전하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제주의 곶자왈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입장료(5,000원)라는 부분은 숲 해설을 듣는 가격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숲 해설가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듣는다는 것! 정말 색다른 제주도의 자연을 느끼는 경험이 됩니다.

 

 

▲ 아일락과 함께 환상숲으로 들어가볼까요?

 

 

나무로 만들어진 환상숲 간판! 기계가 만들어진 일반 간판보다 더욱 더 이곳의 느낌을 전해줍니다.

 

 

▲ 환상숲 곶자왈 지대의 입구! 입구부터... 먼가 외국 판타지 영화속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 기존의 큰 나무의 테두리를 따라 이끼 같은 부분이 계속해서 자라납니다.

 

 

▲ 곶자왈의 돌 부분에 이끼가 자라납니다.

 

 

 

 

▲ 하늘에 떠 있는 초록별!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빨갛게 변할텐데요. 그때는 초록별이 아닌 붉은 별로 보이겠죠?

 

 

▲ 이상한 모양새의 나무가 곶자왈 지역에서는 쉽게 보입니다.

 

 

 

 ▲ 자연의 힘에 의해 죽어버린 기존의 나무에는 곶자왈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판타지 영화 속 나무들이 보입니다.

 

 

 

▲ 나무들이 울창하게 빼곡히 있기에... 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습니다.

 

 

 

▲ 탐방로 중간중간 있는 명언들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탐방로를 걷는 저에게... 잠시나마 정신이 번쩍 들게끔 해줍니다.

 

 

▲ 1시간에 한번씩 숲 해설이 이루어지는데요. 이곳을 찾은 여러분들과 같이 숲 해설을 들으면서 이곳을 즐겨봅니다.

 

 

 

▲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부분도 주변으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바람소리와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새소리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 제주도의 많은 곶자왈 지역을 둘러볼 때... 이처럼 울창하게 제주도의 땅을 그대로 밟으면서 거닐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다른곳 몇군데에 있지만... 이곳도 절대 그곳에 뒤진다고??? 아닙니다.! 다른곳과 이곳을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신비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자연은 자연에서 살아가야만 자연이다.! 라는 말의 의미를 듣지 않아도 몸으로 깨닫습니다.

 

 

 

▲ 스크류바보다 더 꼬여있는 곶자왈 내 나무가지의 모습

 

 

▲ 위의 사진의 나무를 아래에서 하늘로 향해서 찍었다면... 세계자연보존총회 곶자왈 홍보사진의 모습입니다. 소나무를 따라서 다른 나무들이 타고 올라가고 햇빛이 비취는 모습.... 제주도의 곶자왈을 소개하는 사진 중 한장입니다.

 

 

▲ 근데요. 저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 중... 위의 사진이 젤 좋았습니다. 나무가 죽어가고 있는데요. 그 나무에서 또 다른 이끼 같은 나뭇잎이 자라납니다.

 

 

▲ 계속 거닐며서 바닥에 떨어진 열매... 먼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열매를 그냥 밟고, 땅을 밟고, 나뭇잎을 밟고... 나중에 제가 저랑 똑같이 생긴 자식이 있다면... 이곳을 손잡고 거닐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환상숲 곶자왈 탐방로 끝에 있는 조그마한 연못입니다.

요즘 연꽃이 피는 계절인데요. 연꽃이 정말 이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오늘 아일락과 함께 제주도 대표 곶자왈 지역인 '저지리 환상숲'을 거닐어 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제주도를 찾는 많은 분들 중 제주도의 숲을 찾는 분들이 있을까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분들 중... 제주도의 올레길과 오름은 찾을 것 입니다. 하지만... 숲길에 대한 정보는 잘 알지도 못하며, 대표적인 사려니 숲길 정도만 찾아서 잠깐 거닐 뿐 입니다.

그 이유는... 여름철 숲길은 각종 벌레때문에 제대로 옷을 갖추어 입지 않으면, 벌레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반바지와 반팔만 입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잠시 한시간, 두시간만 긴팔, 긴바지를 입고 제주의 숲길을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곶자왈 지대의 숲길은 울창한 숲으로 햇빛이 거닐고 있는 땅에까지 비취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훨 시원합니다. 

 

제주도를 찾는 여러분...제주도는 바다만 있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라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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