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용암이 만들어낸 천연동굴, 만장굴을 가다.

♡아일락♡ 2013. 12.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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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용암이 만들어낸 천연동굴, 만장굴을 가다.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두달동안 저를 심하게 괴롭힌 일 이라는 녀석이 어제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2달동안 그 부분때문에 술도 먹지 않고 일에만 몰두한 듯 합니다.

2달동안 수고한 저에게 오랜만에 '술'이라는 녀석을 주입하여 다시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버린 듯 합니다.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주도 바다낚시가 아닌 제주도의 한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려고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많은 서론이 필요없습니다. 바로 해당 관광명소의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아일락이 소개하는 장소는 제주도의 '만장굴' 입니다.

 

혹시, 제주도가 어떻게 '유네스코'에 등록되신 줄 아십니까???

 

'유네스코'에 전세계에서 화산지역이 이미 35개 지역이 등록되어 있기에, 유네스코에서는 화산지역을 지정하지 않기로 결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에 등록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유네스코'에 등록되려면,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처녀동굴'이 발견되면 등록할 수 있는 것 이였습니다.

 

'유네스코'심사단이 제주도를 찾은 그날... '전신주' 공사 중.. 땅이 꺼져버린 사건!! 그곳에서 '용천동굴'이 발견되었으며.. 그 곳으로 인해 처음 '유네스코'에 등록될 수 있었습니다.

 

※ 캡처 이미지 출처 : 놀러와 '유홍준'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용천동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시나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 제주에는 160여 개가 넘는 용암동굴이 섬 전역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란 거문오름에서 수차례 분출한 용암이 13km 떨어진 해안까지 흘러가는 동안 만들어 낸 용암동굴 무리를 말하며,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거문오름, 만장굴'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거문오름'의 경우 등반을 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신 후 찾아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소개하는 '만장굴'의 경우 언제라도 찾아가시면~~~ '제주도 용암동굴'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아일락'과 함께~~ '만장굴'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만장굴은 총 길이가 약 7.4km이며, 부분적으로 다층구조를 보이는 용암동굴입니다. 특히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동굴이며, 전 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이 분포하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이 드물어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장굴은 동굴 중간 부분의 천장이 함몰되어 만들어진 3개의 입구가 있는데, 현재 일반인이 출일할 수 있는 입구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제 2입구이며, 1km만 탐방가능합니다.

 

 

 

만장굴 입구의 처음에는 경사가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컴컴하기에 발밑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계단을 내려오고~~~ 약 1km 정도의 만장굴을 탐방해 봅니다.

 

 

캬아아아아~~ 역시! 용암동굴이네요. 신기하네용.

 

 

천장이 '엠보싱' 입니다. 올록볼록~~~ 뾰족하기도 합니다.

 

 

통로가 좁아졌다 높아졌다 낮아졌다.... 탄생했을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에 ~~ 이런 모습을 그대로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걸었던 만장굴 내부 중... 가장 높은 천장의 부분입니다.

 

 

용암이 분출해서 흘렀던 부분이 그대로 있습니다. 제가 찾았던 '만장굴' 모습 중... 위의 사진의 모습이 가장 좋았습니다.

몇만... 아니 수십... 수백만년전에 용암이 흘렀던 부분을 느끼면서 그대로 걸어볼 수 있다는것!!!

 

 

만장굴 내부에는 최대한 자연을 건드리지 않고, 관광객분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최소한의 조명!!!

그리고 그 조명이 만장굴 내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보존해야 하는 자연에 대한 예의!!!! 아래의 사진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장굴을 걷는내내 볼 수 있었던 '응급 전화기' 입니다.! 저는 이게 왜 있는지 몰랐습니다.

 

 

은근슬쩍~~ 제 핸드폰을 꺼내서 보니... '핸드폰 전파'가 터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 핸드폰은 .... '빠름~빠름~빠름 ♬' 인데 말입니다. ㅋㅋㅋㅋ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서~~ '스마트폰족'인 '아일락'이 잠깐 불안했지만 ㅋㅋㅋ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잠시나마... 스팸문자에게 공격당하지 않아서요.

 

 

위의 모습은 '거북바위' 입니다.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입니다.

 

 

위의 사진 용암발가락 이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발가락 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ㅋㅋ

용암석주가 흘러내린 부분의 마지막 부분이라서 '발가락'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용암 발가락' 이라는 부분은 전세계 어느 동굴을 가도 있다고 합니다.

 

 

'용암발가락'을 보셨으니... '용암 석주'!!! 를 보실 줄 알았죠???

아니~아니~~ 되요. ㅋㅋㅋ 조금더 용암동굴을 감상해 주세용.^^

 

 

정말로 아름다운 용암동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암히 흘러내리면서 벽면에 생긴~~ 모습들...

왠지 직접 만지면.. 뜨거울 것 같지 않습니까??? ㅋ

 

 

이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높이 7.6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장굴 용암석주' 입니다. 이 모습은... 직접 보셔야 정말 웅장하고 멋있는데... 말입니다. 아쉽습니다.ㅜ

 

  

솔직히... 오늘 '만장굴'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 '별로 안이쁜데?' 라는 생각... 혹은 이미 '만장굴'을 다녀오신 분들이 '별로였어!' 라는 생각.....

 

많은 여행객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장굴'은 현재 1km 라는 제한된 공간만 오픈되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입니다. 현재 공개되지 않은 장소는 또 어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세계자연유산센터에 가시면 '용암동굴계'의 모습을 모형으로나마 보실 수 있습니다.^^

 

'만장굴' 이라는 부분은 충분히 아름다움을 내재하고 있으며, '만장굴'을 찾는 것 만으로도 크나큰 의미가 있다는 것!!!! 기억하시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세계여행 중 많은 분들이 1번지로 찾는 곳은 그 나라의 '박물관' 일 것 입니다. 솔직히, '박물관' 볼 것 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 그 나라를 알기위해 찾아갑니다.

 

제주도의 '만장굴'!!! 제주도가 화산지형이다!! 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우리 자신이 직접 동굴안으로 들어가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입장요금-1600원'이 부담되지 않을 만큼 아름다움과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곳 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장소 중 유일하게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만장굴'!!! 제주도 여행 중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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