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헉헉헉...오늘이 벌써 10월 31일입니다. 오늘만 지나면 11월 1일이고.. 앞으로 2달후면 아일락은 30살이됩니다. 오래전에는 오지 않을 줄 알았던 30살이라는 나이가 이제 낼모레(두달) 후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지나가는 시간이니... 그러려니 하면서 맞이해야겠죠???
오늘 아일락은 한달전...추석이 지난 후 9월 28일, 29일 혼자서 제주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에 머릿속의 잡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떠나면 그곳의 매력에 빠져 잠시나마 머릿속의 잡념을 지울 수 있기에 여행을 떠나지 않나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말 하지 않겠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일락이 혼자서 제주도의 어디를 다녀왔는지~~~잠시동안 같이 여행을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고고고고고고고고고씽씽씽씽씽~~~^^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09월 제주도 여행에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제주올레 대표인 '서명숙님'이 스페인 산티아고 길(800Km) 도보 순례 후 해당 부분을 모티브로 제주도에 '올레길' 이라는 부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07년 09월 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으로 현재 21코스까지 제주도 전 지역을 연결하는 제주올레길이 완성되었고, 각 코스별 더욱 자세하게 제주도를 느낄 수 있도록 올레길이 세분화되어 현재 26개의 올레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많은 방송에 소개되며, 제주 여행의 또다른 키워드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결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주 올레길로 하여금 '제주여행'은 자연으로부터 느끼는 힐링여행, 혼자 찾아도 좋은 제주도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행자의 땅 제주도'...
오늘 아일락은 제주여행이 왜! 자연으로부터 느끼는 힐링여행인지... 혼자 찾아도 정말 좋은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가 혼자 직접 다녀온 부분에 대해 오늘과 내일 블로그에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이 제주도를 찾는 개별 여행객분들께 도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저 요즘 가장 'HOT' 여행지로 손꼽히는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혼자 제주도를 여행할 때, 아무도 모르는 장소,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장소를 찾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대해 정확히 모르거나, 제주여행 초보자의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유명한 장소를 찾는게 더욱 쉽게 제주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장소를 찾는 이유는 그 곳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 여름이 지나 바닷물에 몸을 담글 수도 없으며,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오지만... 월정리 해수욕장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사진 출사의 포인트로 최근 HOT 하게 뜨고 있는 장소입니다.
약 2년전 저는 몸이 처질때마다 목적지를 정하지않고, 신호등이 껴지는 방향대로... 도로의 표지판만보고 발길이 닿는대로 자동차 운전을 하며 제주도 이곳저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우연히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게 되었으며,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는... 내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했었습니다.
※ 겨울철 서울에서 내려온 아일락의 친누나와 매형이랑 같이 이곳을 찾았을때의 풍경... 아래의 게시글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비내리는 겨울바다에 어쩌자고 오셨어요 : http://jejunim1.tistory.com/260
제가 월정리 해수욕장을 좋아하고, 개별 여행객분들께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사진...출사 포인트로 으뜸이라는 것 입니다. 꼭 좋은 DSLR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으셔도 마치 자신이 CF속 주인공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아일락이 혼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합니다.
▲ 해수욕장 모래 위 갯바위에 있는 의자의 모습...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디론가 떠나버린 분을 기다리는 모습??? 아니면... 그 분이 돌아와서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두는 모습??? 등등등
혼자 여행하며, 자신이 가진 잡념을 의자위에 두고 올 수 있다는 느낌??? 등등등
의자를 배경으로..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주변 분들의 눈치를 보며, 얼굴이 빨개지며~~~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사진속으로 들어가봅니다.^^
▲ 어찌된게.. 이렇게 어색한가요....ㅜ
그러나~~~ 제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를 건질 수 있었습니다.^^
▲ 잘있니??? 스쳐가는 차가운 바닷바람에 안부를 물어봅니다.^^
이렇게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찍고, 한가지 혼자서 떠나는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 월정리 해수욕장의 명물이 있습니다.
▲ 바로 위의 사진속 의자 모습입니다.
저는 혼자 이곳을 찾아서~ 저를 제대로 찍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철~~ 아일락의 누나를 찍었던 모습... 이곳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수욕장 도로 맞은편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그 카페 중 한곳은 벽에 구멍을 내어~ 자연적인 액자를 만들어 놨습니다.
액자 속 자신의 모습이 주인공이 되는 것! 이보다 매력있는 사진이 있을까요?
아일락은 액자 속 주인공이 되지 못하지만, 의자에 앉기라도 해봅니다.
▲ 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 라는 웃음만 나옵니다.
이렇게 첫번째 여행지를 뒤로하고~ 저는 제주도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곳을 찾았습니다.
▲ 제주도 동쪽...제주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 '성산일출봉' 입니다.
솔직히 성산일출봉은 현재 우리나라 관광객보다...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 유명관광지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다보면 한국어는 들을 수 없고, 중국어/영어 등 내가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감탄사를 할때마다 제가 '제주도민'이라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성산일출봉을 찾은 만큼~~ 저도 올라가봐야겠죠???
▲ 성산일출봉을 오르기전 인증샷을 한방 찍어봅니다.^^
▲ 성산일출봉을 향해서 추~울~발~~~
▲ 올라가는 도중~ 뒤를 돌아봤더니...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넋을 놓아봅니다.^^
성산일출봉은 왕복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급경사로 인해 정말로 힘듭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지 못하면, 오늘 아일락의 게시글에 성산일출봉 정상의 사진이 없는 것 처럼 사진에 담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 이곳을 찾았을때의 모습은....... 제주도가 왜! 세계최초로 유네스코 3관왕에 등재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 날씨가 좋지 않아 정상 사진이 없고 다시 내려와서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 성산일출봉의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셀카 한장!
월정리 해수욕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내가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했다면... 성산일출봉은... 자연이 주인공이 되는 그런 곳 입니다.
▲ 성산일출봉... 제주도민이기에... 너무나 자주 찾았었기에... 아름다운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주도민이라서... 이런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어서... 복 받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1시경 제주시를 출발한 저는 월정리 해수욕장, 성산일출봉을 찾았습니다. 해가 늬엿늬엿 한라산 너머로 넘어가자~~ 저는 얼른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바로 이날의 마지막 여행지로 말입니다.
그곳은 바로... 제주도의 360개가 넘는 오름 중 한 곳! 입니다.
▲ 늦은 시간 오름을 찾았는데, 오름을 오르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제주도 오름의 매력!!!
높은 듯 높지도 않고, 굳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럼... 제가 찾은 오름은 어디일까요???
▲ 위의 사진으로 감이 오시나요???
오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오름정상까지 15분이면 도착합니다.
▲ 오름 정상에 도착 후 다시 자동차로 내려가도 되나... 짧은 시간에 올라와서 바로 내려간다면...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름 정상의 분화루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앗!!! 위에서 제가 찾은 오름의 이름을 말씀 안드렸죠???
▲ 바로 몇몇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분화구 안의 모습이 고대 콜로세움과 비슷하다고 하는... '아부오름' 입니다.
제주도 동쪽에는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지미봉 등 수많은 오름이 있는데요. 저는... 이곳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기에~~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 이곳은 소를 방목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소똥을 피해가며~~ 분화구 한바퀴(30분~1시간)를 도시면~~ 정말 좋습니다.
▲ 아일락... 너 무슨생각하니???
▲ '김~치'~~~ 앞으로도 스마일 하자!
이렇게 오름을 오른 후~~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하자.. 저는 오늘의 여행을 끝마치기로 했습니다.
다시 오름 아랫부분으로 내려오는데요... 하늘을 바라보니...
▲ 이거는.. 뭥미!!! 너무 이쁘잖아!!!!
잠시동안 하늘을 바라보며, 노래를 불러봅니다.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히힛~~~
근데... 혼자 여행을 하고 있다는것..ㅜㅜㅜㅜㅜ
이렇게~~ 아일락은 혼자 떠나도 좋은 제주도 여행 1일차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랑 같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신 기분이 어떠십니까???
제가... 왜~~ 제주도, 혼자 찾아도 괜찮습니다.... 라고 하는지 아시겠죠??ㅋㅋ
오늘 작성한 게시글은 어찌보면 인터넷에 떠돌게 되는 블로그 게시글일지라도...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된 분들이 게시글을 읽으면서 기분좋은 웃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일차 여행을 한 후 다음날까지 제가 계획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제주도에는 하루종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ㅜ
도대체.. 비가 오면 어떻게 해야되지...ㅜㅜㅜㅜ
그냥~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목적지없이 말입니다.~~ 그러다가...발견하게 된 제주도의 또다른 모습!
"혼자라서~ 비가와서~ 더 좋은 제주도의 모습"....
내일 아침! 블로그 게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위의 게시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view on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추천과 댓글은 '아일락'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더욱 좋은 게시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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