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제주여행 중 간과하기 쉬운 모습, 바다의 어머니 해녀의 물질

♡아일락♡ 2013. 10.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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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2013년을 어떻게 맞이하셨습니까??? 저는 올해도 새로운 다짐을 하며, 2013년 계사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그 계획을 전부다 이루던지 못 이루던지!!! 열심히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어찌 하다보니~~ 게시글 등록하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ㅜ 얼른 이 게시글을 등록하고 2013년 첫번째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허접한 제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남겨주시는 댓글에 대해 앞으로는 열심히 '답글'도 달고, 제가 공감가며, 즐겁게 읽은 이웃분들의 블로그 게시글에 댓글도 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제 블로그 게시글만 신경을 썼지... 댓글이라는 부분에 대해 너무... 소홀했습니다.^^ 이해해주세용~~

 

그럼~~ 이제 많은 말 없이 게시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게시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제주도의 '해녀'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해녀는 잠녀(潛女)·잠수(潛嫂)라고도 합니다. 해녀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으며 한국에는 제주도에 많이 있습니다. 

 

쉽게 다시 말해서 '해녀' 는 바다를 일터로 살아가시는 우리네 어머니를 부르는 말입니다.

 

'아일락'의 어머니도 아버지와 결혼하기 이전에는 바다에서 물질을 하시는 '해녀' 였습니다.

제주도의 거친 바다를 일터로 삼으며 살아왔기 때문인가요?? 제 어머니의 생활력은 정말 끝판왕 입니다. ㅋㅋㅋㅋㅋ

 

'물질'을 하지 않으신지 정말로 오래되어 이제는 '바다'를 잘 찾진 않지만, 가끔씩 어머니의 '물질' 이야기를 들을때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로 좋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고 흐린 날씨의 연속이였습니다. 잠시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고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다녀도~ 흐린 날씨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는 반감되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해안도로를 운전하며 가는 도중... 가끔씩 만나게되는 광경!!! '해녀'분들의 물질 모습은~~~ 경치를 바라보는 기분을 떠나서~~ 존경심과... 대단함을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겨울 오후의 시간이였습니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저는 '해녀'분들이 보이자 자동차를 방파제 쪽에 주차하고 '해녀'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먼저, 물질을 끝내시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머니가 보이더군요.

 

 

※ '해녀'분들이 추운 겨울 바닷가에서 일을 마치고, 바다 밖으로 잡은 것을 어깨에 메고 나오시는 모습...

이때... 저는 '도와드릴께요' 라는 말을 왜! 하지 못했을까요???

그까지 '비' 몇방울 맞는게..... 차...암~ 아직도 저는 어린가봅니다..

 

 

※ 이날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많이 잡으셨네요. ㅋㅋ

아무리 추워도... 이렇게 잡혀주니~~~ '해녀'분들은 바다로 나갑니다.

 

 

※ 이렇게 잡은 것들... 여러분은 들어보지 않으셨죠??

제가 생각할때~~~ 정말로 무겁습니다. 남자가 들기에도 무거운 것을 '해녀'분들은...

 

 

※ 등에 짊어지고~ 보관하는 창고까지 가십니다. 정말로... 대단하다!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 잡은 것들을 보관창고에 갔다놓으시고, 다시 자신들의 짐을 가지러 갑니다.

 

 

※ 이제 해녀분들은 하루 자신의 일이 끝났기에~~ 자신들이 물질할때마다 사용하는 것을 등에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 비가 내리나, 눈이 내리나... 바다에 '파도'만 쎄지 않다면~~ 1년 365일 바다를 일터로 살아가시는 '바다의 어머니' '해녀'분들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진 및 많은 설명이 아니지만... 잠시나마~ '해녀' 분들의 모습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해녀' 분들... 이 일이 좋아서 시작하신 분들이 아닐 것 입니다. 살아야하기에... 자신의 자녀들을 키워야하기에...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바다로 언제나 나갑니다.

 

제주도 여행 중 바닷가의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해녀'분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모습을 그냥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이제까지 제주도에서 살면서~~ 거의 보지 않았으니깐요...ㅜ

 

하지만, 자신이 찾은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또다른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아일락'... 우리네 어머니의 삶...'해녀'... 오늘 많은 말로 '바다의 어머니' '해녀'분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몇장의 사진이지만... 아침일찍... 졸린 제 두눈을 번쩍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2013년 새롭게 다짐한 제 각오를 꼭!!! 이루고 '성공' 이라는 두글자를 제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계사년!!! 모두다 ~~~ 부~자~ 되세용^^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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