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모든 것/제주도 이런저런 이야기

I LOVE JEJU~제주촌놈이 제주도에 살아가는 이유~

♡아일락♡ 2013. 10. 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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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으아.. 지겹게~ 오늘도 비가 오고... 거리에는 안개가 너무 껴서~ 운전하기에 너무나 힘이 듭니다...

장마철 제주도를 찾으시는 많은분들... 운전하실때~~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무슨 게시글을 작성할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문뜩! 떠오른 생각 ㅎㅎ 제가 28년넘게 제주도에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작성하고자 이렇게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지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떨때는~ 자신이 지역이 좋기도 하지만, 어떨때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 실증날때도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제주도는 저와 생각이 같기에 계속해서 살아갈 계획입니다.

※ 사진설명은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제주도에서 제가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많은 지역을 등록하고 싶지만.. 일부만 등록한 점~ 이해해주세요~^^

 

 

 

 

1.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

2. 성산~세화 해안도로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루마인 카페'

 

 

3. '에메랄드빛 바다 색깔'을 가지며, 앞으로는 '비양도'를 바라보면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금능해수욕장'

4.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중문 해수욕장'

 

 

5. 태평양을 보실 수 있는 '쉬리의 언덕'

6. 도로정체가 없는 제주도의 '도로'

 

 

7. 제주도의 도로마다 보실 수 있는 '야자수 나무'

8. 비행기의 이착륙을 보면서~ 잠시 걸을 수 있는 '도두 방파제'

 

 

 

9. 매년 봄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성산포'

10. 제주도에서 가장 멋있는 '일몰'을 가지고 있는 '고산수월봉'

 

위에 소개한 10개의 지역말고도... 더욱 많은 곳이 있습니다. 꼭!!! '아일락'이가 전부다 소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28년동안 제주도에서 살아온 제주촌놈이 왜?? 제주도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 지역에 비해 월급이 월등히 작지만~ 살 수 있는 제주도!!!

 

-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작은 월급???' 이 말은~~ 정말 지금 사회에 진출해 있는 많은 분들이 보시면~ '왜???' 이 부분이 좋은거지??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정말로 월급을 적게 받습니다. 제주도 대부분의 회사 초년생은 100만원 초반의 돈을 받으면서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년매년 경력이 쌓여가지만... 월급 인상률도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은 이정도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의 거주 환경에 있습니다. 제주도는 서울의 3배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는 지역은 한곳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먼 곳으로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말은~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이 때~ 또 다시 드는 의문.... '회사 옆으로 집을 구하면... 집값은???' 입니다. 이 말의 대답은~ 제주도의 집 값에 있습니다. 제주도의 브랜드 아파트 집값 및 현재 가장 'HOT'한~ '연동, 노형'의 아파트는 정말로 비쌉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낮추면~ 정말 저렴하게 집을 구해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서귀포에 태어나서 자란 후~ 20살부터 26살까지~ 제주시에서 자취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6년동안 자취를 한~ 자취방의 경우보증금 100만원에~ 년세 300만원이였으며, 관리비가 없었습니다. 이렇듯~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월급을 받지 못하지만~ 따로 들어가는 돈이 정말 적게듭니다.

 

200만원 월급을 받아서~ 100만원정도 집값, 교통비 사용하나~ 100만원 월급을 받아서 집값, 교통비를 사용하나~ 비슷하다는 내용입니다.

 

2.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면~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제주도!!!

 

- 제주도의 몇군데 관광지는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당선된 정말로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시내의 경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많이 답답합니다. 하지만~ 5분정도의 시간을 내어 시내를 벗어나시면~ 정말로 삶에 지친 자신의 몸을 '힐링' 할 수 있는 많은 곳이 있습니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의 취미 생활을 꼽자면~~~ '카메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DSLR 카메라 및 스마트폰으로 화보속의 인물처럼~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깁니다.

서울처럼 대도시에서도 이런 취미 생활이 가능하지만~ 찍는 배경에 대해 제약이 많이 따라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많은 CF, 드라마 배경이 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내 사진속의 배경으로 변신합니다.

 

3. '수동변속기'인 내 차를 몰고 다닐 수 있는 제주도!!!

 

- 제차는... '오토'가 아닌, '수동변속기'입니다. 타 지역의 시골같은 경우 '수동변속기'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 꼽을만큼~ 현저히 적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민의 차를 확인하시면~ '수동변속기' 차를 가지고 계신분이 정말 많습니다.

※ 만일, 제가 다른 대도시에 살았다면... '수동변속기'차를 타다가.. 제 '골반'이 빠지고 인대가 끊어지고 했겠죠??? ㅎ

 

그리고~ 제주도의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인구대비~ 차량보유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의 도로 사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같은 대도시에 살기 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 운전입니다... 예를들어, 서울의 도로를 보면... 신호등을 한번 받기 위해서~ 10분이상을 기다리고..ㅜ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정말~ 피난행렬처럼.. 차량이 도로에 꽉차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모든 거리는 차량으로 30분, 1시간이면 다닐 수 있고, 가까운 바닷가~ 오름은 5분, 10분이면 가실 수 있습니다. 출, 퇴근길의 시내를 제외하고는 차량 정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무료 주자창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자신이 원하는 거의 모든 지역에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ㅎ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고민을 한 경우는 거의 손에 꼽을만 합니다.

 

막힘없는 제주도, 주차난이 없는 제주도~ 다른 지역분들이 제주도로 관광을 오시면~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창의력이 쑥쑥' 지식보다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제주도!!!

 

-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도의 '교육열'은 많이 낮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귀포만해도... 그 많은 '토익학원'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사람들의 경우~ 이런 교육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도~ 매일매일 계곡으로, 바닷가로~ 산으로 놀러다니면서~ 날아다니는 새도 잡고, 개구리도 잡고, 사슴벌레를 잡아서 친구들과 놀고 했습니다. 그리고 15년 20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도의 어린 아이들은 그렇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 BUT, 제주도에서 교육열이 심한.. 몇군데... 지역을 제외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Daum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회사가~~ 왜 제주도를 선택하고 회사를 이전했을까요??? 2004년 당시 '이재웅대표'는 '즐거운실험'이라는 부분을 통해~ 다음 글로벌미디어 센터로 본사의 일부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 '다음스페이스'라는 새로운 건물로 대부분의 본사 이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왜~ 우리나라 포털업계의 최고를 달리고 있는 'Daum'이라는 회사가~ 제주도로 이전을 했을까요??? 현재 우리네의 삶은 '지식'을 중요시하지만~ 지식보다는 지혜, 그리고 창의력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기에~ 이렇게 결정되고 실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대한민국의 땅이지만~ 아직은 시대를 앞서가기 보다는~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제주도라는 생각을 합니다.

 

5. '제주도'라 쓰고, '신이주신 선물' 이라고 읽는다.!!!

 

- 2번의 내용에서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제 취미는 제주도를 100배 즐기는 부분에 있습니다.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레져생활이 '바다낚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바다낚시'를 취미로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를 찾을때마다~ 고기를 잡든 못잡든~ 바다가 주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매일매일 출, 퇴근을 위해 차를 몰고 달리는~ 제주도의 해안도로!!! 그리고 쉬는날 제가 찾아가는 제주도의 많은 오름 등~ 제주도에서는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런 오묘한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지금 도시에 살고 계신분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은 적이 있으십니까??? '자연'이 '금은보화, 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우리의 몸을 치유해줍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받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머리속에서 잊을 수 있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몸을 치유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제주도에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제가 지치고 힘들고... 먼가를 잊고 싶을때마다~ 목적지 없이 도로의 신호등을 따라서 제주도의 도로를 달리며, 제주도의 시원한 바람을 맞습니다. 그리고 신호등에 막힐때~ 저는 그 곳을 그날의 목적지로 삼아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다시 한번 뒤돌아 보셨나요??? 이 글을 읽고~ 내가 사는 지역이 더 좋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씩은 제주도가 답답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런 답답함보다 더욱 많이 배우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기에 아무리 월급을 적게 받아도 '제주도촌놈'인 저는 제주도가 너무나 좋습니다.

 

오늘 저는~ 쉬는날입니다. 요즘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흐린 날씨 이지만~ 쉬는날~ 집에만 있는 것은 안되기에... 잠시나마 제주도 자연님께 '치유'받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삶의 질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 것이고, 나쁘다고 생각하면 나쁜 것 입니다.

모든일에 불평불만이 아닌, 좋은 시선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너무 앞만보고 달려가지 마시고... 가끔은 자기 자신을 뒤돌아서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자신을 챙기는 것 보다..바쁜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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