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아이와 함께 오른 작은 한라산 어승생악

♡아일락♡ 2021. 7.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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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상징 '한라산'!!!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근데요. 1,950m의 높은 산으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한라산을 쉽게 가실 수 없습니다.

 

이때, 한라산이 아닌 다른 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작은한라산'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제주 단일 오름으로는 가장 높은 350m의 '어승생악' 입니다.

* 아래에 등록하는 내용은 지난 3월 봄철에 아이들과 다녀왔던 내용인 점 참고 바랍니다.

 

▲한라산을 오르는 '어리목 탐방로' 주차장에 어승생악을 오르실 수 있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까지 가신다면 주차장에서 한라산 표지석을 뒤로하고 가시면 되고요. 그 반대편으로 가시면 어승생악 탐방로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어승생악 입구에서 오늘 오름등반의 동반자 딸과 아들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어승생악은 어리목입구에서 정상까지 1.3km 입니다. 중간 급경사 구간들이 있기에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왠만해서는 아이들을 안아주지 않고 혼자 걸어서 가게끔 해보려고 합니다.

정상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되는데요. 아이들의 발걸음에 맞춰야되니 1시간 이상 예상해봅니다.

▲초반 계단 구간을 지나 완만한 등반로는 둘다 너무 잘 걷네요.
▲딸과 아들이 손을 꼭 잡고 걷는 모습을 보니... 제 아이들 이젠 정말 많이 컷네요.
▲잠자던 아이들을 강제로 옷 입히고 일찍 나서서 그런지... 아이들의 모습이 꽤재재 하네요.
▲잠시나마 핸드폰과 TV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는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정상에 다다를 때쯤 만난 어승생악의 비경입니다.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우리가 구름보다 높이 있다고 정말 좋아하네요.
▲애들아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자가자~
▲매주 1 오름을 오르면서 애들 체력이 정말 좋아졌네요.
▲둘째가 꼭 안아 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요. 올라가면서는 한번도 안아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려갈때는 급경사 구간들이 많아서 대부분 안고 내려갔습니다.

▲애들아 이제 정상 다왔다.~~ 얼른가자~
▲해발 1,169m에 위치한 작은 한라산 어승생악에 도착했습니다.
▲엄마한테 보낼 사진을 찰칵!!!

높은 곳 이기에 많은 바람이 불고. 날씨도 쌀쌀합니다. 산을 오르면서 땀이 난 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순간적으로 감기에 노출될 수 있으니 애들과 같이 가는 경우 바람막이 하나는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승생악은 제주 오름 중 가장 높은 곳 입니다. 근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7살, 4살 두 아이을 데리고 천천히 오르고 내려왔을 때 약 2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오름을 찾는다면 어승생악 진짜 강력추천합니다. 정상에 올라섰을때 제주도 북쪽 모든 곳이 보이는 아름다운 비경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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