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바다 최상위 포식자 상어를 잡다.

♡아일락♡ 2020. 10. 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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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최상위 포식자는 '상어' 입니다. 상어는 바다속 살아있는 모든걸 잡아먹습니다.

제주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입질을 받고 고기를 올리는 과정에 누군가의 습격으로 몸통은 뜯기고 머리만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습격은 다름아닌 '상어' 입니다.

제주도에 출몰하는 상어 중 식인상어의 일종인 '무태상어'는 가끔씩 해수욕장에 출몰하여 관광객을 위협하기도 하고, 해녀분들의 생업을 방해하고, 어부의 조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낚시꾼들에게 '상어 낚시'는 해외 원정 낚시에서만 접할 수 있는 어종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주도에는 1년 4계절 바다에 상어가 있고, 상어를 타겟으로 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제주 바다에서 상어를 잡아보기 위해 바다를 찾아보았습니다.

 

상어를 타겟으로 한 낚시는 튼튼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튼튼한 장비를 챙기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살아있는 생선을 30호 생미끼 바늘에 끼웁니다.

30호 생미끼 바늘은 릴의 합사에 바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고 바늘에 '와이어'를 묶고 해당 채비를 다시 합사에 연결합니다.

상어의 비늘은 거친 사포처럼 되어 있기에 입질을 받고 줄이 상어 피부에 닿으면 바로 줄이 터지기에 약 1m 정도의 와이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바늘에 꽂은 미끼를 바다에 넣고 상어가 해당 미끼를 먹어주길 기다립니다.
미끼가 살아있는 상태이니 미끼가 움직이는 것을 손으로 잘 느껴야 합니다.

미끼가 움직이다가 갑자기 먼가에 놀란 듯 순식간에 도망갑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미끼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머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

 

상어가 몸통을 먹고 나머지 부분을 먹으면서 바로 '히트!!!'

 

성인 남자 혼자로는 2m가 넘는 대형 상어를 올릴수가 없습니다.

낚시대는 하나요. 낚시꾼은 4명입니다. 입질을 받고 4명이 돌아가면서 상어 랜딩을 이어갑니다.

 

힘내요!!!
이리저리 움직이는 상어를 쉽게 제압할 수 없으니 배가 계속해서 상어의 움직임을 따라 이동하면서 랜딩을 해줍니다.
선수교체!!!
1인당 5분~7분정도 싸우면 체력 바닥! 
또다시 선수교체!!!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 대형 상어...
줄을 감아놓으면 미친듯이 줄이 풀려나가고..

이건 손맛이 아니고 몸맛입니다. 이런 손맛을 언제 느껴보겠습니까

 

또다시 선수 교체!!!
성인 남자 4명이 2번씩 돌아가면서 겨우겨우 상어를 랜딩합니다.

이제 상어가 수면에 뜨고 있습니다.

 

와... 대박... 상어 입니다.
카메라가 광각이라 사진에는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2m 50cm 이상의 상어입니다.

상어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요. 상어... 진짜 잡을 수 있는 거였습니다. 조만간 저는 또다시 상어를 잡기위해 바다를 찾을 예정입니다. 내 평생에 최대어! 상어로 바꿔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영상으로 작업하여 '제주마스터낚시 TV' 유튜브에 등록해놓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욱 실감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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