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당 게시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무늬오징어" 라는 오징어를 아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치'와 '살오징어'를 많이 알고 있을 것 입니다.

 

'무늬오징어'에 대해 알아보기전에 일단 누구나 알고 있는 '한치'와 '살오징어'에 대한 정보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매년 6월~9월 제철인 오징어가 있습니다. 바로 [한치]입니다. 한치는 제주도의 여름을 대표하는 것으로 많은 식당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사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 제주 가까운 연안에서 잡힌 한치 모습입니다. 


한치는 살오징어목 오징엇과에 속한 연체동물로 다리가 한 치 정도로 짧은 데에서 붙은 이름이고, 표준어는 '창오징어 혹은 화살오징어'라 부릅니다.

 

'한치'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이며, 한치도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치는' 제주한치'와 '동해한치' 이렇게 두 가지이며,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종류입니다. 제주한치는 창오징어, 동해한치는 화살오징어라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창꼴뚜기, 화살꼴뚜기입니다.

둘다 한치입니다. 근데요. 귀의 모양을 모시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창오징어(제주한치)', 오른쪽은 '화살오징어(동해한치) 입니다. 누군가는 2가지의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저는 2가지를 먹어봤을 때 맛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둘다 맛있는 한치 입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살오징어' 입니다.

살오징어는 두족강 살오징어목 살오징어과의 연체동물입니다. 살오징어는 우리나라 제주도 남부, 일본 규슈 서남해 및 동중국해 부근에서 산란하여 쓰시마난류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는데, 초여름이면 한반도 부근까지 회유하게 됩니다. 살오징어는 예로부터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많이 잡혀 울릉도오징어나 동해오징어로 불렸으나 지금은 황해, 남해 가릴 것 없이 어디에서나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왼쪽 '한치' 오른쪽은 '살오징어' 입니다.

'한치'와 '살오징어'에 대해 관한 정보를 확인하셨나요?

그럼 해당 게시글의 메인 주제 '무늬오징어'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이 '무늬오징어' 입니다.

제주도에서는 한치와 살오징어보다 더욱 높게 쳐주는 오징어가 있습니다.

그 오징어는 바로 '무늬오징어'입니다.
제주도에서 무늬오징어는 오징어류 중 가장 고급으로 알려져 있고, 고급 오징어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 맛도 뛰어납니다.

 

무늬오징어의 우리나라의 정식명칭은 "흰오징어"입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 무늬오징어라고 불립니다. 

 

※ 여기서 잠깐!!! '무늬오징어'의 명칭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넘어갑시다.

- 제주도에서 '무늬오징어'를 '미쓰이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부를까요?

원래의 무늬오징어 일본명은 '아오리이카(푸른오징어)' 입니다. 하지만, 규슈지방의 방언으로 '미즈이카(물오징어)' 라고 부릅니다. 규슈지방의 방언인 '미즈이카' 라는 부분이 제주도에서 '미쓰이까'라고 부르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치의 경우 군집성 어종으로 제주도내 많은 어선들이 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지만 무늬오징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늬오징어는 깊은 바다보다 낮은 수심층에서 많이 잡히고, '한치'와 '살오징어'처럼 군집성이 아니기에 한장소에서 대량으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 무늬오징어를 조업하는 어선이 낮은 수심층까지 진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한번에 '한치'와 '살오징어'처럼 몇십키로, 몇백키로가 잡히지 않기에 조업어선의 경비가 나오지않는 부분 때문인지 무늬오징어 조업 어선 자체가 없습니다.

※ 현재 제주에서는 일부 낚시어선이 선상 무늬오징어 낚시 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무늬오징어는 제주와 남해, 동해의 무늬오징어를 잡는 낚시꾼들만 잡고 먹었습니다. 일반인이 모르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무늬오징어에 대해 모르고 있을까요?

 

이제는 아닙니다.

 

2~3년전부터 여러가지 방송('미우새' 방송 중 김건모 편에서 나왔던 적이 있고, olive TV '오늘뭐먹지?' 에서 이재훈 편에서도 소개되었으며, EBS 방송 프로그램 중 '성난물고기'에서 무늬오징어 낚시를 하는 부분이 나오고, '도시어부'를 통해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러방송에 나와 소개되었지만 아직도 낚시꾼들만 맛을 보고 있는 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는 제주에서 매년 잡히고 에깅낚시라는 장르의 꽃 이기도 합니다. 

무늬오징어 낚시가 재밌는 이유는 다른 오징어에 비해 크기가 커서 입질을 하고 물을 내뿜으면서 도망가는 손맛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 매년 무늬오징어 낚시가 이루어지지만 5월달 7월까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늬오징어의 산란과 연관이 있습니다. 산란 후 아주 작은 무늬오징어들이 낚시꾼이 던지는 에기(인조미끼)에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이 시기는 한치라는 오징어가 더욱 많이 잡히기에 무늬오징어 보다는 한치 낚시를 즐겨하게 됩니다.

5~7월 사이의 비수기가 지나면 8월부터 다시 제주에서는 무늬오징어 낚시가 시작됩니다. 바로 지금부터 무늬오징어 시즌이 시작되었다는 말입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으로는 '무늬오징어'를 잡기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 무늬오징어 낚시를 해보시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분명 손맛과 입맛을 볼 수 있습니다.

 

에깅 전용 낚시대와 합사줄 '0.8호~1호'가 `100~150m'가 감긴 소형릴만 있으면 됩니다.
합사줄 끝에 쇼크리더 1.7~2호를 묶어주고 앞에 '에기'라는 가짜 미끼를 달아주면 끝납니다.

무늬오징어 갯바위 포인트를 알고 있다면 해당 지역에서 이미 에깅낚시를 하고 계시는 분 일 것입니다. 하지만, 생소한 장소에서... 이제야 무늬오징어를 시작하고 있는 분이라면... 포인트도 모를 것이며, 낚시 방법에 대해 어려울 것 입니다. 

 

그럴때는 선상 에깅낚시를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무늬오징어 낚시를 제주도에서 하고 있는데요. 가끔씩은 선상 낚시 출조어선을 이용해 무늬오징어 낚시를 다니곤 합니다. 갯바위보다 더욱 좋은 조과를 만나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선상 무늬오징어낚시라고 하면 '팁런'이라는 장르가 떠오를 텐대요. 굳이 '팁런'장비 없이. '팁런'방식이 아니고 갯바위 에깅낚시처럼 즐겨도 무방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비싼 장비를 구입하는 불상사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제주도내 선상에깅낚시 출조선인 '일승호' 입니다.
지난해 9월 초 일승호에서의 선상 에깅낚시를 통해 만났던 1키로 500g 이상의 대형 무늬오징어 입니다.

 

위의 사진도 지난해 9월 초 일승호를 통해 출조를 하면서 만났던 무늬오징어 조황입니다.

1년이 지난 현시점. 몇일전 일승호를 통해 선상 에깅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이날은 선상에깅낚시가 목적이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벵에돔 낚시가 주 목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챙겨간 에깅대가 있었고, 철수길에 잠시 30분정도 배에서 조황 확인차 3.5호 에기를 달고 던져봤습니다.

 

9호 태풍이 지나고 10호 태풍이 오기전 8월 13일(화요일) 저는 바다낚시를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낮 낚시를 끝내고 철수하는 길... 이쁜 노을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가방에 3000원짜리 중국산 에기가 있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던져봤습니다.

 

두번의 캐스팅만에 바로 입질을 받고... 무늬오징어를 잡아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9월이 되야 시작했던 무늬오징어 낚시! 8월 중순인 지금 벌써 시작이 되었다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이즈는 작지만 많은 무늬오징어가 에기를 따라 배 가까이까지 쫒아와서 에기를 툭툭 건드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약 500g 정도 되는 무늬오징어 입니다.

아직은 사이즈가 작습니다. 하지만, 약 1주일, 2주일이 지나면 지날 수록 무늬오징어는 엄청 커질 것 입니다. 무늬오징어는 원래 대형오징어 종류로 성장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하루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많이 커진 다는 뜻 입니다.

 

잠깐 30분정도 배에서 에깅낚시를 즐긴 조과입니다. 잠깐사이에 이정도면... 대 to the 박 아닐까요?

무늬오징어 낚시는 하는 재미도 있고, 고기가 입질을 했을 때 물과 먹물을 뿜으면서 도망가는 찐한 손맛도 있고, 잡은 후 먹는 입맛까지 있는 제주도 최고의 생활낚시 장르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한번 도전해보길 추천하는 장르입니다.

 

솔직히, 요즘 제주도내 렌트카는 낚시꾼에게 차량 렌트를 해주지 않습니다.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 에깅낚시는 냄새가 나는 낚시가 아닙니다.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낚시이고 누구나 쉽게 갯바위에서,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점 다시 한번 알려드리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 제주 선상 에깅낚시 출조 문의 : 일승호(010-4103-4778)

 

※ 지난 6월 1일 저는 제주도에 자그마한 낚시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낚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제주마스터낚시 밴드 : https://band.us/@jejumasterfishing

 

제주마스터낚시 | 밴드

안녕하세요. 제주 마스터낚시 입니다. 매장은 제주시 이호이동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밴드를 통해 제주 낚시 정보 및 조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 이호이동 800-1

band.us

 

 

2019. 8. 17. 10:13
  1. 김경완 2019.08.17 19:50

    13일 화요일 운진항에서 출조나가는 일승호 선장님 잠깐 뵈면서 먼발치로 아일락님 뵈었네요~
    낚시방 번창 하시길 기원하면서 자주 조황 등 소식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