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늬오징어 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제주도 오징어라는 말을 꺼내면 많은 분들은 '한치'를 말할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치보다 '무늬오징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1년 4계절 제주도 바다에서 잡히는 '무늬오징어'는 큰 오징어 종류로 살이 두툼하고 쫄깃하여 그 맛이 오징어 종류 중 가장 으뜸입니다.

 ※ 위의 부분은 제 의견이며, 주변 사람들 중 '무늬오징어'를 좋아하면, 한치를 좋아하지 않고, 한치를 좋아하면 무늬오징어 맛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늬오징어는 횟감으로도 좋으며, 살짝 데쳐서 먹어도 좋으며, 튀김가루를 이용해 기름에 살짝 튀긴 후 먹어도 좋습니다.

 

최근 TV 요리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소개 되었던 오징어 입니다.

 

제주도에서는 1년 4계절 무늬오징어 낚시가 이루어집니다. 1년 생인 무늬오징어는 봄철 산란을 하고 지속적으로 몸집을 불려나가다가 다시 봄철 산란을 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추운 날씨가 찾아오는 늦가을~겨울철은 몸집이 커진 무늬오징어 낚시의 최적기일 것 입니다.

 

무늬오징어 에깅낚시를 주로 다니는 제 친구인 당조사는 서귀포시의 어느 포인트에서 큰 크기의 무늬오징어 입질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해질녘 짧은 시간에 1kg급 3마리와 500g의 무늬오징어를 잡았다고 합니다.

 

▲오징어를 잡은 후 바로 그 자리에서 썰어서 먹으면... 그 만큼 맛있는게 없겠죠?

초장 담을 그릇이 없어서 오징어의 등껍질을 이용해서 먹는 모습... 낚시꾼의 노하우 입니다.

 

최근 제주도의 낚시는 벵에돔 낚시와 무늬오징어 낚시를 겸하셔도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낚시 가방에 찌낚시대와 에깅장비를 같이 챙기신 후 서로 다른 피딩타임을 이용해 동시에 낚시를 즐기는 것 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저도 장시간 낚시를 계획한 날에는 낚시 장비를 같이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