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늬오징어 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봄철 산란을 통해 알에서 깨어난 무늬오징어들이 여름철 지속적인 먹이활동으로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가을철에는 큰 크기의 무늬오징어보다 500g~1kg 정도의 딱 먹기좋은 무늬오징어들이 잘 잡힙니다.

겨울철이 되면 1kg급 이상의 대형 사이즈들이 잡히지만 차가워지는 수온으로 활성도가 좋지 못합니다.

 

제주도내에서 무늬오징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가을철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딱 먹기 좋은 무늬오징어들의 활성도가 좋기 때문입니다.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제 친구인 당조사는 서귀포의 기차바위 포인트를 찾아서 또다시 낚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3마리는 랜딩하는 과정에서 빠져버렸고, 2마리는 갯바위 위로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 큰 사이즈가 잡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사이즈면 딱 먹기 좋습니다.

 

제주도의 가을철은 찌낚시, 루어낚시 등 다양한 장르의 바다낚시 시즌이 제대로 열립니다. 여름철 몸집을 불린 녀석들이 겨울을 나기전에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 여행 중 바다낚시는 분명 해볼 만 합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에깅낚시 한번 쯤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저는 "제주도 바다낚시"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실시간으로 제주도 바다낚시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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