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순과 말부터 제주도에 한치낚시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때당시 지속된 장마철 날씨로 바다가 매서웠습니다. 장마철도 지나고 최근의 제주도는 뜨거운 햇빛이 매일같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면 바다의 수온도 당연스럽게 상승하게 됩니다.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는 지금 시기 제주도 여름철 대표어종인 "한치"가 많은 곳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 동쪽 성산포쪽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30분정도 선상한치낚시를 즐겼는데요. 30분동안 저는 많은 한치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밤 9시 30분경 성산포 종달리 포구를 찾았습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요. 종달리 포구를 찾았더니 수많은 낚시꾼들이 한치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치 낚시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더니 짧은 시간에 엄청난 한치들이 잡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저는 제주도 선상낚시전문출조선인 스텔라호 선장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장님이 제주시 도두항에서 종달리 포구로 배를 옮기에 따라 픽업을 나오게 되었고 배가 도착하기 전 잠시동안 바라 본 포구의 한치낚시 상황은 엄청난 조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배가 도착하고 선장님께 포구 주변에서 많은 한치가 잡힌다고 말하자... 선장님은 배를 정박하던 중 저를 태우고 다시 바다로 나왔습니다.
늦은시간이였고 저도 집을 가야되는 상황인지라 딱 30분만 먹을만큼만 잡고 가자! 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30분만에 많은 한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30분동안 배 앞쪽에서 잡아낸 한치입니다.
앞쪽에서 이정도의 한치가 나왔고, 뒷쪽에 있던 선장님은 어느정도를 잡았을까요?
▲배 뒤쪽에 위치한 어창에 담긴 한치의 모습입니다. 잠깐 30분동안 정말 많은 한치가 잡혔습니다.
이날 저는 선상한치낚시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졌습니다. 채비를 바다에 드리우기 무섭게 한치가 입질을 해주는 상황... 제주도의 밤에 이것보다 재밌는게 있을까요? 저는 선상한치낚시를 잘 할 줄 모르는 생초짜입니다. 생초짜한테도 이렇게 쉽게 잡히다니~~
조만간 저는 와이프와 함께 예약한 후 한치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고 잡고난 후 먹는 한치의 맛은 꿀맛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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