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변신하여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요즘 제주도 바다는 가을철에서 겨울철로 바뀌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바람인 북서풍이 강하게 불다가 북동풍도 불어오고, 남풍도 불어오고... 바람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기상청의 예보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늘도 제주도 육지는 바람이 강하지 않지만, 바다의 바람은 매우 강한 상태로 갯바위 출조를 했던 분들이 일찍 철수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이 시기... 바람을 이겨낸다면 분명히 큰 녀석들을 만날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뜨거운 바다의 수온으로 밤에만 활동하던 큰 덩치의 녀석들이 낮 시간대에도 움직이면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낚시를 다니면서 많은 분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타 지역의 인연 중 가장 긴밀하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형님으로부터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어떤 사진이였을까요?
제주도 조황정보 메뉴는 아일락의 조행기가 아닌, 아일락 지인들의 조황 정보를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자주 바다를 찾아서 제 조행기를 작성해서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지만,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제주도 바다낚시 정보에 대해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해서 아일락 지인들의 조황을 등록할 수 있는 메뉴를 생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메뉴에는 아일락이 아닌 제 지인들이 바다를 찾은 날 고기를 잡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제가 같이 바다를 찾지 않아서 이 날 바다의 상황이 어땟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날의 조황정보인 점 알려드립니다.^^
▲ 추자도를 찾아서 대물을 만나기 위해 사용한 채비입니다. 1.75호 대를 사용하고 있네요.
이 게시글의 주인공은 천안에 살고 있지만 추자도를 하루가 멀다하고 찾고 있는 형님입니다. 저와도 제주도와 추자도에서 같이 낚시를 즐긴적이 있고, 서로 시간만 허락한다면 같이 바다를 찾고자 하지만.. 둘다 어린 자녀를 가지고 있기에~ 시간을 맞추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올 겨울 둘이 또다시 갯바위에서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의 낚시 채비를 꾸린 후 낚시 시작과 동시에 들어온 입질! 어떤 녀석이였을까요?
▲ 후덜덜... 후덜덜... 바칸에 들어가 있는 녀석은 분명 벵에돔입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 벵에돔을 들고 있는 사진... 정말 후덜덜 합니다. 얼핏봐도 사이즈가 엄청납니다.
위의 사진의 벵에돔 사이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50cm가 넘어가는 대물 벵에돔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50cm 넘어가는 벵에돔을 만나지 못했지만... 이 형님은 50cm가 넘어가는 벵에돔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저도 이날 같이 갯바위에 있었다면... 나에게도 행운이 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겨울이 찾아오면 날씨는 춥지만, 낚시꾼들은 대물을 만나기 위해 더욱 많은 나날 바다를 찾을 것 입니다. 저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에 해질녘, 밤낚시를 통해 많은 손맛을 보고 있는데요. 제 개인 기록어를 올해는 꼭 깨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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