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족이 다녀온 제주 음식점


 

현재 시점에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2개 프로그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개의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아닌 연예인 아버지와 아이들이 같이 야외 및 집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을 찾았을 때 그 지역의 맛집과 명소를 찾게되며, 그 부분이 그대로 공중파에 노출되어 방송됩니다.

 

그렇게 방송에 노출된 명소 및 식당은 그 지역의 맛집으로 소개되며, 그 지역을 찾는 많은 분들은 음식점 선택에서 우선순위로 그 식당을 찾게 됩니다.

공중파라는 미디어의 힘은 정말로 어마어마합니다. 방송에 나온 부분을 토대로 그 곳을 찾고 그 부분을 찾았던 많은 분들의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그곳에는 방송이라는 1회성을 넘어 계속해서 많은 사람을 불러모으게됩니다.

 

미디어와 인터넷은 한순간에 아무도 찾지 않았던 식당에 수많은 인파를 불러들이며, 그 장소를 식당의 개념이 아닌 명소로 탈바꿈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최근 저는 예전 '아빠! 어디가?' 에서 '윤민수와 윤후'가 찾았던 바닷가에 앉아서 피자를 먹었던 식당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 가족'이 먹었던 해물라면 가게를 다녀왔습니다.

 

두군데를 모두다 찾았는데요. 이곳에서 저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였을까요?

 

 



▲ 예전 아빠! 어디가? 시즌1 제주도 특집 중 '윤민수, 윤후'가 찾아 바닷가에 앉아 피자를 먹었던 곳 입니다.

 

 

▲ 저는 이곳을 찾기 전 피자는 예약 손님 우선이라는 부분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식당에서 나오면서 이 간판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먹지 않은 이유...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방송에서 본 그대로 저도 피자를 먹어보고 싶어서 가게에 들어선 후 피자를 주문했는데요. 1시간을 기다려도 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늦게 온 손님들부터 피자가 나오고 드셨습니다. 그때부터 살짝 기분이 나쁘기 시작했고, 아주 오랜시간을 기다려도... 제가 앉은 식탁은 계속해서 빈 상태였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친 후 음식을 취소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괜히 자리를 꽤차고 있다가 나온 그 기분... 참....

 

위의 간판을 미리 확인했다면, 들어가면서 직원분께 물어봤을텐데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피자를 주문할때 아무런 언질이 없기에 피자가 빨리 나오는 줄 알았던... 그 상황...

괜시리 공허한 시간만 보내게 되었습니다.

방송에는 '윤민수와 윤후'가 이곳을 찾아서 맛있게 피자를 먹는 모습만 나와서 이곳의 실제 음식 판매 현황을 알지 못했던 그 부분... 제 불찰일까요?

 

 

그리고 최근에 제주도내 음식점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곳!

바로 제주도 서북부에 위치한 애월해안도로 끝지점 '한담해변'에 위치한 '해물라면 가게' 입니다.

이곳은 최근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 가족'이 먹어서 이슈가 된 부분도 있지만, 그 이전... 오래전에 이미 이슈가 되었던 장소입니다.

 

▲ 위의 장소가 타블로, 강혜정, 하루가 먹었던 해물라면 가게 입니다.

 

위의 해물라면가게...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예전에 나왔었습니다. 그때당시 사장님이 직접 슈트를 입고 물에 들어가서 문어를 잡은 후 해물라면을 해주었던 부분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중 '정준하, 김c' 둘이서 제주도를 찾아서 노래에 대해 의논을 나누었던 장소가 바로 애월의 한담해변이며, 이곳 해물라면 가게였습니다.

 

무한도전이후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에서 해물라면이 소개되면서 최근 가장 제주도내 이슈가 되고 있는 곳!

이곳도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이곳은 밥을 먹으러 간게 아닙니다. 바로 옆에 있는 '봄날'이라는 카페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았습니다.

 

 

▲ 이전에 저는 이곳을 정말 자주 찾았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봄날이라는 커피숍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전에 이곳을 찾았을때... 위의 간판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손님들이 있어도 한가하게 식당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찾고 있기에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식당내부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으헉...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기다리고 라면을 드시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힘이란... 사람들이 찾지 않고,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한순간에 명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밥은 이미 다른 곳에서 먹고 커피를 먹기 위해 찾았기때문에 커피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근데요. 이 부분을 지나면서 이런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 쉬지않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맞이 하려면... 많은 재료가 필요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사장님이 직접잡은 문어가 라면에 들어간다는 부분으로 유명합니다.

쉬지않고 밀려들어오는 손님들에게... 직접잡은 문어를 라면에 넣을 수 있을까요?

이곳말고도.. 건축학개론 촬영지로 유명한 제주도 위미의 '서연의집' 장소도 마찬가지로 동네 주민불편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주차문제'...

식당이 위치한 곳은 길이 막혀있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입로도 정말 협소하며, 주차공간 자체도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현재는 다른 업체의 주차장을 임대해서 사용한다고 하지만... 이 근처에 거주하시는 주민분들께 피해를 입히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만일, 제가 이곳에서 직접 라면을 먹었다면... 더 많은 의문점이 발생했겠죠?

다음에 한번 직접 먹어본 후 다시 한번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원래 찾고자했던 해물라면 가게 바로 옆에 있던 커피숍으로 이동해봅니다.

 

 

 

▲ 헉... 이럴수가... 커피숍도 만원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애월 한담해변의 끝지점인데요.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해변 진입로에 누군가 지키고 있습니다.

바로... 커피숍 직원입니다.

커피숍안에 앉을 자리가 없는 부분을 고려해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 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절대 이해되지 않습니다.

무단 주택침입도 아닌데... 왜! 막고 있는지... 참....

 

 

 

▲ 해물라면가게만큼 커피숍도 자리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밖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요. 기다리다가... 아무런 미련없이 다른 커피숍으로 이동한 후 커피를 먹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곳을 자주 찾았으며, 밖에서 기다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근데요. 이제는 이곳이 너무나 유명해져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제주도뿐만이 아니고 어느 지역이든 방송에 노출되고 그 부분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는 부분...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리고 그곳이 모두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2군데 곳에서 느낀 조그마한 실망감처럼 실망감을 느끼는 것도 발생합니다.

근데요. 어찌보면 이것은 제 이기심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민으로 느끼는 부분이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분들은 방송에 나온 그 부분과 동일하게 느끼기를 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에서 본 부분과 직접 경험하는 부분이 다를시... 불만족감은 2배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2곳말고도 제주도의 많은 곳에 위치한 미디어에 노출된 식당, 명소! 처음의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여 그곳을 찾는 관광객분들이 만족감을 느끼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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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07:28
  1. 외도놈놈놈막창 2014.07.24 21:52

    아일락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주인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피자집 직원도 한마디 언질이라도 해주쥐

  2. Ray 2014.07.25 17:09

    TV만 나오면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가기 힘든 곳이 되버리죠..
    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것 같기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네요 ㅎ

  3. 금성리 2014.07.27 21:33

    저도 얼마전 봄날을 찾았더랬죠....
    쥔장님과 똑같은 심정으로 되돌아 왔담니다.
    제주에서 사람경치 구경하는 명소가 되는곳 같아 씁슬한 곳입니다. ㅎㅎ

  4. 뭐여 2014.07.31 17:21

    미디어에 힘도 힘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합니다~~~~저는 제주도를 가끔씩 다니지만 맛집이라고 이름난곳 증말 짜증 지대롭니다 제주에서 좋았던 기억이 먹거리고 아주 악몽이 되지요!! 일일이 거론하진 못하지만 횟집입니다 제주경찰서쪽! 관광지도 아니고 물어물어 직원과도 통화했음 오라고 주차할곳도 마땅치않아서 어렵사리 주차하고 들어서니 사람이 꽉찮더군요 중간 쪽에 한자리 비어있길에 들어가 앉으라고 하니 직원분이 예약하셨냐고 물어보길래 안했다고 하니 안된다네요~ㅠ.ㅠ 전화했을때 예약제라고 미라 말이라도 하던가 고장난 네비가꼬 찾아가느라 식겁해꾸만!! 어쩔수 있나요 돌아와야지~~ 그러고 진 무슨 식당인데 7시에 갔더니 손님이 안에 있는데 장사안하다고 신경질 적으로 말하더군요 쒸팡!! 좋게 말하면 누가 때리남 등때밀리듯 쫓아 내더만 아예 입구를 봉고차로 막더군요!! 그리하야 제주 갈때 맛있다는 집은 다 배제 합니다~~ 계획도 안짭니다 그냥 발길닿는대로 눈길 가는대로 배고픈면 아무곳이나 들려서 먹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맛있습니다 친절합니다~~애써 내돈주고 빌어먹는듯한 기분 받을 필요있겠습니다까! 아~~그리고 맛집이라고 나온곳중에 진짜 맛있던곳은 황금륭버거 거긴예약해야 자리 확보할수있다 하여 자리잡고 앉으면 눈치줄까봐 포장해서 오느길에 세븐편의점들러서 테라스에서 애들이랑 엄청 맛나네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