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젓에 찍어먹는 제주 흑돼지, 그 맛은? - 제주 흑촌


 

제주도 음식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제주도 바다에서 나오는 싱싱한 횟감, 해산물 그리고 '제주 돼지' 일 것 입니다.

제주도 돼지는 두툼한 크기와 뛰어난 맛으로 많은 언론에서 소개되었으며, 제주도를 찾는 많은 여행객분들이 한번쯤은 먹어보았을 것 입니다.

 

오늘 아일락은 제주도 돼지를 소개하기 이전에 제주도 돼지고기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한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제주도민 아일라과 함께 침을 삼켜보는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위의 메인 사진의 문구에서 확인되시는 '멸치젓'을 알고 계시나요???

 

'멸치젓'은 제주도 사람들은 '멸젓'이라고도 부릅니다. '멸치젓'은 바다에서 나오는 '멸치'를 이용하여 '젓갈'을 만든부분을 말합니다.

제주 돼지를 소개하는데 '멸치젓'을 말하고 이유는 무엇일까요?

 

멸치젓은 제주도와 추자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특유의 비린내로 인해 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사람들에게 멸치젓은 다른 지역의 '게장' 처럼 밥 도둑이기도 합니다.

 

제주 돼지를 소개하는데... 멸치젓을 말하는 이유!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제주 돼지는 그 자체가 뛰어난 맛으로 많은 분들께 많은 호평을 받지만, 일반 된장에 찍어보는 것보다 제주도 특유의 멸치젓에 찍어먹어봐야 그 맛을 보았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멸치젓을 그냥 그대로 찍어먹는게 아닌...

멸치젓을 달여서 고춧가루, 풋고추, 마늘 등을 저며 넣은 양념. 그야말로 돼지고기를 위해 태어난 양념으로 제주도에선 새우젓 대신 멸치젓으로 양념을 만들어 돼지고기를 먹습니다.

 

그럼... 아일락과 함께 행복한 식사 현장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 아일락이 최근 찾은 식당은 제주시 인제에 위치한 '흑촌'이라는 곳 입니다.

 

 

▲  후배녀석과 서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쐬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찾았습니다.

 

 

▲  처음에 이곳을 찾았을때는 일반 돼지고기 집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흑돼지 고기'를 팔고 있는 고기집이였습니다.

 

※ 제주도 돼지고기집을 찾았을때의 TIP

-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원산지 표기에 '제주산' 이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국내산'이라는 표기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부분이며, '제주산'은 제주도에서 생산된 부분인 점 참고 바랍니다. 제주도 고기집에서 '국내산'이라고 표기된 돼지 고기를 먹으면... 여러분은 '제주산'이 아닌 다른 지역의 고기를 먹은 것 입니다.

 

흑돼지 전문점은 대부분이 가게 상호와 함께 '흑돼지'라는 부분이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 갈비집인 줄 알았는데요. '흑돼지' 생구이와 흑돼지 갈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흑돼지 양념구이 1인분과 흑돼지 등갈비 1인분을 시켜봅니다.

 

 

▲  바로 이 녀석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멸치젓 입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돼지고기 식당을 찾으면 멸치젓이 나옵니다. 이때... 나온 그대로의 멸치젓을 불판에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멸치젓에 마늘과 고추를 넣고, 소주 반잔정도를 넣으신 후 불판위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멸치젓 특유의 비린내 없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 오래전 1박 2일 제주도 특집 중 '은지원'씨가 제주도 흑돼지를 멸치젓에 찍어본 후 그 리액션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정말... 맛난 표정을 지었던 그 표정...

 

 

▲  어랏??? 이거는 먼가요.

 

 

▲  육회가 서비스로 그냥 나오네요.

 

 

▲  불판이 올려지고, 고기가 나오기 이전에 멸치젓을 숯에 올려놓고 팔팔 끓여봅니다.

 

 

▲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온 흑돼지 등갈비의 모습입니다.

 

 

▲ 흑돼지 양념구이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갈비집에서 양념을 시키면 뼈가 같이 첨부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이곳은 뼈가 붙어있지 않은 부분만 나왔습니다.

 

 

▲ 먼저, 양념구이부터 구워서 먹어보겠습니다. 

 

 

▲ 노릇노릇 익어봐라! 내가 맛나게 먹어줄께!

 

 

▲ 으헉! 이거는 먼가요... 많은 제주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콩잎' 입니다.

콩잎은 지금이 제철로 제주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쌈 채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 지역의 분들은 콩잎 특유의 냄새로 인해 먹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고기가 익길 기다리다보니... 고기가 벌써 익었다네요???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먹어볼깝쇼???

 

 

▲ 맛나게 익은 양념 구이를 짚어봅니다.

 

 

▲ 중간에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온 흑돼지 등갈비도 같이 불판에 올려놓습니다.

 

 

▲ 콩잎 위에 알맞게 익은 흑돼지 양념구이를 올려놓고, 양파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냠냠!!!

 

 

근데요. 이렇게 먹으면... 먼가 2% 부족합니다.

다시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잘 익은 고기를 멸치젓 소스에 찍어봅니다.

 

 

▲ 쌈위에 소스를 찍은 고기를 올려놓고 양파를 올려놓고....먹어봅니다.

 

 

▲ 참... 위의 멸치젓 녀석... 신기합니다.
멸치젓으로 만든 소스를 고기와 함께 불 위에 올려 끓이면서 함께 곁들이면 신기하게도 돼지고기 고유냄새를 제거하는 듯 합니다.

멸치젓의 맛과 야채의 맛이 더해져 고기의 맛은 더욱 높아지고, 오히려 더 많이 먹게되는 역활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또다른 방법으로 먹어보겠습니다.

 

▲ 이 가게는 먼가 같이 싸서 먹을 밑반찬이 많았습니다.

 

 

▲ 채소 위에 깻잎 겉절이와 쌈무를 같이 올려놓습니다.

 

 

▲ 그 위에 고기와 양파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냠냠...

 

솔직히 위의 방법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쌈채소위에 깻잎 겉절이와 쌈무 그리고 멸치젓을 찍은 고기를 올려놓고 먹는 것!

이날... 내 술잔을 비우게 만드는 이유였습니다.

 

 

▲ 밑반찬으로 나오는 해물된장찌개!

 

 

▲ 마지막으로... 한가지를 더 먹게 되었습니다. 알맞게 익은 등갈비에서 살을 발라냅니다.

 

 

▲ 고기를 먹을때의 끝판왕 입니다. 고기를 비빔냉면에 싸서 먹는 것!

이것을 먹어야... 그 고기집에서 잘 먹었다고 소문나겠죠???

 

오늘 아일락과 함께 멸치젓에 찍어먹는 제주도 흑돼지를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제주도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제주 돼지고기는 분명 여러분의 순위권안에 있을 것 입니다. 제주도 흑돼지... 솔직히 말해 비쌉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소개하는 장소는 많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비싸지 않다고 그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부분... 제가 게시글내에서 강조한 것... 멸치젓을 찍어먹는 부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제주도 돼지고기는 많은 분들께 멸치젓과 함께 소개됩니다. 제주도에 와서 제대로 즐기려면... 많이 알려진 방식으로 즐겨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음식점을 선택하실때!!! 인터넷의 각종 정보를 통해서 음식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의 정보에서는 그 장소가 맛집이라고 소개하지만... 정작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의 정보가 그 식당을 홍보하기 위해 작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순전히 개인의 리뷰가 작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보목적의 정보는... 문제 소지가 많지만, 개인 리뷰의 경우도 문제 소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까지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지내왔기에 음식의 맛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 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부분이 여러분의 입맛에 안 맞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일락이 소개하는 장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시내가 아닌 다른 지역에 숙소를 예약하신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내에 숙소를 예약하신 경우 멸치젓에 찍어먹는 제주도 흑돼지와 쐬주 한잔 어떠신지요?

 

그럼...'멸치젓에 찍어먹는 제주 흑돼지, 그 맛은? - 제주 흑촌'게시글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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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07:23